피싱경유지ㆍ단순침입 50%… 홈페이지 변조도 급증
지난 달 해킹신고가 7월 대비 16% 증가했고, 피싱경유지, 단순침입시도, 홈페이지 변조 등의 공격이 모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발표한 `8월 인터넷침해사고 동향 및 분석 월보'에 따르면, 지난 한 달간 접수ㆍ처리한 해킹사고 건수는 총1115건으로 전월(956건)보다 16.6% 증가하면서 연중 가장 많은 건수를 기록했다.
사고별로는 피싱경유지(25%), 단순침입시도(25%), 기타해킹(14%) 등이 늘었고 특히 홈페이지 변조(77%)는 6월 이후 큰 폭으로 증가했다. 보고서는 지난달 웹서버로 가장 많이 이용되고 있는 아파치(Apache) 웹서버에 원격 서비스 거부(Dos) 공격이 가능한 취약점과 공격도구가 공개돼 주의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공격자는 특수하게 조작된 HTTP 패킷을 전송해 아파치 서비스중인 서버의 메모리를 고갈시키는 형태로 공격을 할 수 있다. KISA는 웹서버 관리자들이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 하는 등 신속하고 적극적인 조치가 요구된다고 당부했다.
이 밖에 지난달 신고된 악성코드 중 분산서비스거부(DDoS) 공격 등에 이용되는 악성코드 유형인 에이전트(222건)가 가장 많았고 게임계정 탈취 목적의 온라인게임핵(181건)과 그 변종유형들이 많이 신고됐다.
또 KISA가 지난달 국내 ISP의 일부구간에서 수집된 공격 유형을 분석한 결과, DDoS 공격 트래픽인 TCP ACK 플러딩과 UDP 티어 드롭이 가장 많았으며, 실질적인 공격을 수행하기 전에 각종 정보를 수집하기 위한 호스트 스웹(Sweep) 스캔 공격이 많이 탐지됐다.
KISA는 이 중 TCP ACK 플러딩 공격이 지난 7월말 급격히 증가한 이후 증감을 반복하고 있어 이에 대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설명했다.
김지선기자 dubs45@
▶김지선기자의 블로그 : http://blog.dt.co.kr/blog/?mb_id=dubsrep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1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발표한 `8월 인터넷침해사고 동향 및 분석 월보'에 따르면, 지난 한 달간 접수ㆍ처리한 해킹사고 건수는 총1115건으로 전월(956건)보다 16.6% 증가하면서 연중 가장 많은 건수를 기록했다.
사고별로는 피싱경유지(25%), 단순침입시도(25%), 기타해킹(14%) 등이 늘었고 특히 홈페이지 변조(77%)는 6월 이후 큰 폭으로 증가했다. 보고서는 지난달 웹서버로 가장 많이 이용되고 있는 아파치(Apache) 웹서버에 원격 서비스 거부(Dos) 공격이 가능한 취약점과 공격도구가 공개돼 주의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공격자는 특수하게 조작된 HTTP 패킷을 전송해 아파치 서비스중인 서버의 메모리를 고갈시키는 형태로 공격을 할 수 있다. KISA는 웹서버 관리자들이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 하는 등 신속하고 적극적인 조치가 요구된다고 당부했다.
이 밖에 지난달 신고된 악성코드 중 분산서비스거부(DDoS) 공격 등에 이용되는 악성코드 유형인 에이전트(222건)가 가장 많았고 게임계정 탈취 목적의 온라인게임핵(181건)과 그 변종유형들이 많이 신고됐다.
또 KISA가 지난달 국내 ISP의 일부구간에서 수집된 공격 유형을 분석한 결과, DDoS 공격 트래픽인 TCP ACK 플러딩과 UDP 티어 드롭이 가장 많았으며, 실질적인 공격을 수행하기 전에 각종 정보를 수집하기 위한 호스트 스웹(Sweep) 스캔 공격이 많이 탐지됐다.
KISA는 이 중 TCP ACK 플러딩 공격이 지난 7월말 급격히 증가한 이후 증감을 반복하고 있어 이에 대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설명했다.
김지선기자 dubs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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