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95 이후 최고제품"… 외신들 긍정적 기대감
마이크로소프트가 최근 개발자 버전으로 공개한 차세대 운영체제(OS) `윈도 8'이 태블릿 업계에 미칠 영향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파이낸셜타임스는 최근 `태블릿 서바이벌 경쟁' 제하의 기사를 통해 "윈도8은 출시 전부터 `윈도95 이후 최대로 잘 다듬어진 제품(인터내셔널 비즈니스 타임스)', `업계를 뒤흔들 만 한 출시가 될 것(타임)' 등 언론의 긍정적인 기대감 속에 베일을 벗었다며 `메트로 스타일'이라 불리는 특유의 타일 스타일 인터페이스가 아이패드의 스크린에 필적할 지 업계가 주목하고 있다고 전했다.
뉴욕타임스 역시 최근 기사에서 MS가 새 OS를 필두로 태블릿 시장에 새 바람을 일으킬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고 전했다. 경쟁사들이 주춤하는 사이 애플이 `아이패드'를 내세워 태블릿 시장을 지배하고 있지만, 윈도8이 사실상 태블릿 시장을 정조준해 출시된 만큼 시장의 상황이 한층 흥미로워졌다는 분석이다. 시장조사업체 가트너는 "MS가 윈도8과 함께 다시 `게임'의 한복판으로 돌아왔다"는 말로 현지 시장 분위기를 전했다.
반면 일부 해외 IT전문지들은 "윈도 8이 `아이패드 킬러'가 될지 안될 지 판단하기에는 너무 이르다"는 신중론을 폈다.
안병도 IT 평론가는 "아이패드가 버티는 기존 태블릿 시장은 생각보다 만만치 않다. 디자인과 인터페이스가 좋다고 시장을 파고 들 수 있다고 생각하면 오산"이라며 "HP의 태블릿PC가 앱 개발환경을 잘 구현하지 못해 개발자들에게 외면당해 결국 실패했던 전철을 밟지 않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신동규 기자 dkshin@
◆사진설명 : MS가 최근 개발자 버전으로 공개한 차세대 운영체제(OS) '윈도 8'.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파이낸셜타임스는 최근 `태블릿 서바이벌 경쟁' 제하의 기사를 통해 "윈도8은 출시 전부터 `윈도95 이후 최대로 잘 다듬어진 제품(인터내셔널 비즈니스 타임스)', `업계를 뒤흔들 만 한 출시가 될 것(타임)' 등 언론의 긍정적인 기대감 속에 베일을 벗었다며 `메트로 스타일'이라 불리는 특유의 타일 스타일 인터페이스가 아이패드의 스크린에 필적할 지 업계가 주목하고 있다고 전했다.
뉴욕타임스 역시 최근 기사에서 MS가 새 OS를 필두로 태블릿 시장에 새 바람을 일으킬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고 전했다. 경쟁사들이 주춤하는 사이 애플이 `아이패드'를 내세워 태블릿 시장을 지배하고 있지만, 윈도8이 사실상 태블릿 시장을 정조준해 출시된 만큼 시장의 상황이 한층 흥미로워졌다는 분석이다. 시장조사업체 가트너는 "MS가 윈도8과 함께 다시 `게임'의 한복판으로 돌아왔다"는 말로 현지 시장 분위기를 전했다.
반면 일부 해외 IT전문지들은 "윈도 8이 `아이패드 킬러'가 될지 안될 지 판단하기에는 너무 이르다"는 신중론을 폈다.
안병도 IT 평론가는 "아이패드가 버티는 기존 태블릿 시장은 생각보다 만만치 않다. 디자인과 인터페이스가 좋다고 시장을 파고 들 수 있다고 생각하면 오산"이라며 "HP의 태블릿PC가 앱 개발환경을 잘 구현하지 못해 개발자들에게 외면당해 결국 실패했던 전철을 밟지 않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신동규 기자 dkshin@
◆사진설명 : MS가 최근 개발자 버전으로 공개한 차세대 운영체제(OS) '윈도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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