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컴퓨팅ㆍ그린ITㆍ슈퍼컴 등…시장판도 변화 주목
국산 스토리지, 서버 업체들이 클라우드 컴퓨팅, 그린 IT, 슈퍼컴퓨터 등 새로운 트렌드에 맞춰 도약을 꿈꾸고 있다.
네트워크 스토리지 업체인 글루시스는 네트워크 솔루션 업체 멜라녹스의 총판인 시스원과 협력해 지난 8월 한국전자통신연구원에서 발주한 `한국형 슈퍼컴 1차 개발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한국형 슈퍼컴퓨터 모델을 개발하는 사업으로 5년에 걸쳐 진행되며 글루시스는 스토리지 부문을 담당한다. 이와 함께 글루시스는 지난 22일 시스원과 전략적 제휴를 맺고 국내 사업 확대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국산 서버개발 업체인 이슬림코리아도 클라우드 컴퓨팅 등을 중심으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클라우드 시대에 맞춰 기술을 축적하고 고성능, 저전력에 맞춰 제품을 선보인다는 것이다.
이슬림코리아 관계자는 "클라우드 컴퓨팅 등의 확산에 맞춰 사업을 준비하고 있으며 실제로 정부에서 추진하는 클라우드 모델 개발 사업 등에 참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솔리드스테이트디스크(SSD)와 저전력 중앙처리장치(CPU) 등을 이용한 저전력 고성능 서버를 중심으로 사업을 추진 중이며 하반기에도 신제품들을 출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SSD 서버를 개발하고 있는 LSD테크놀로지도 고성능 제품을 앞세워 시장을 확장하고 있다. LSD테크놀로지는 지난해 12월 40Gbps의 방송용 SSD 기반 서버를 출시했으며 올해 상반기에는 3D, 조선, 자동차 설계 및 클라우드 컴퓨팅을 지원할 수 있는 `미니 슈퍼컴퓨터' 시스템을 개발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밖에 그린 서버에도 힘을 기울이고 있다. 지식경제부와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 등은 클라우드 컴퓨팅 및 그린 인터넷데이터센터(IDC) 적용될 수 있는 그린 서버 개발 지원을 추진하고 있다.
정부가 추진하는 그린 서버는 기존 서버와 동일한 성능 수준을 제공하면서도 50% 이상의 전력 사용량을 절감한 서버 플랫폼 시스템이다. 개발 기간은 올해부터 2014년까지 4년으로 매년 17억원씩 총 68억원의 비용이 투입된다.
그린 서버 개발은 올해 다중코어 및 x86 기반의 그린 서버 기본 기술개발을 시작으로 한다. 내년에는 350개 이상의 코어가 탑재된 1차 서버 시작품 개발이 추진되며 2013년에는 630개 이상의 코어가 탑재된 클라우드 컴퓨팅용 다중코어 CPU 및 x86 기반의 그린 서버 시제품이 개발될 예정이다. 최종적으로 2014년에는 5000개 코어 이상의 클라우드 컴퓨팅 상용 시스템이 개발된다.
KEIT 관계자는 "최근 민간 사업자 선정에 여러 IT 업체들이 신청을 했다"며 "10월초 사업자를 선정하고 개발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의 지원을 받게되는 국산 그린 서버 개발업체는 향후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 시장의 다크호스로 부상될 전망이다.
그동안 국내 서버 시장은 외국계 업체들이 장악해 왔으나 클라우드 컴퓨팅과, 그린 컴퓨팅 등의 새로운 트렌드에 맞춰 국산 서버 기업들이 기회를 잡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강진규기자 kjk@
◆사진설명 : 국산 하드웨어 기업들이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의 슈퍼컴 개발사업에 참여하고 서버 신제품 출시를 준비하는 등 새로운 도약 꿈꾸고 있다. 26일 경기 안양시 네트워크 스토리지 전문업체 글루시스에서 직원들이 고성능 하이브리드 스토리지 시스템 연구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다.
사진=유동일기자 eddie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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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트워크 스토리지 업체인 글루시스는 네트워크 솔루션 업체 멜라녹스의 총판인 시스원과 협력해 지난 8월 한국전자통신연구원에서 발주한 `한국형 슈퍼컴 1차 개발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한국형 슈퍼컴퓨터 모델을 개발하는 사업으로 5년에 걸쳐 진행되며 글루시스는 스토리지 부문을 담당한다. 이와 함께 글루시스는 지난 22일 시스원과 전략적 제휴를 맺고 국내 사업 확대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국산 서버개발 업체인 이슬림코리아도 클라우드 컴퓨팅 등을 중심으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클라우드 시대에 맞춰 기술을 축적하고 고성능, 저전력에 맞춰 제품을 선보인다는 것이다.
이슬림코리아 관계자는 "클라우드 컴퓨팅 등의 확산에 맞춰 사업을 준비하고 있으며 실제로 정부에서 추진하는 클라우드 모델 개발 사업 등에 참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솔리드스테이트디스크(SSD)와 저전력 중앙처리장치(CPU) 등을 이용한 저전력 고성능 서버를 중심으로 사업을 추진 중이며 하반기에도 신제품들을 출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SSD 서버를 개발하고 있는 LSD테크놀로지도 고성능 제품을 앞세워 시장을 확장하고 있다. LSD테크놀로지는 지난해 12월 40Gbps의 방송용 SSD 기반 서버를 출시했으며 올해 상반기에는 3D, 조선, 자동차 설계 및 클라우드 컴퓨팅을 지원할 수 있는 `미니 슈퍼컴퓨터' 시스템을 개발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밖에 그린 서버에도 힘을 기울이고 있다. 지식경제부와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 등은 클라우드 컴퓨팅 및 그린 인터넷데이터센터(IDC) 적용될 수 있는 그린 서버 개발 지원을 추진하고 있다.
정부가 추진하는 그린 서버는 기존 서버와 동일한 성능 수준을 제공하면서도 50% 이상의 전력 사용량을 절감한 서버 플랫폼 시스템이다. 개발 기간은 올해부터 2014년까지 4년으로 매년 17억원씩 총 68억원의 비용이 투입된다.
그린 서버 개발은 올해 다중코어 및 x86 기반의 그린 서버 기본 기술개발을 시작으로 한다. 내년에는 350개 이상의 코어가 탑재된 1차 서버 시작품 개발이 추진되며 2013년에는 630개 이상의 코어가 탑재된 클라우드 컴퓨팅용 다중코어 CPU 및 x86 기반의 그린 서버 시제품이 개발될 예정이다. 최종적으로 2014년에는 5000개 코어 이상의 클라우드 컴퓨팅 상용 시스템이 개발된다.
KEIT 관계자는 "최근 민간 사업자 선정에 여러 IT 업체들이 신청을 했다"며 "10월초 사업자를 선정하고 개발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의 지원을 받게되는 국산 그린 서버 개발업체는 향후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 시장의 다크호스로 부상될 전망이다.
그동안 국내 서버 시장은 외국계 업체들이 장악해 왔으나 클라우드 컴퓨팅과, 그린 컴퓨팅 등의 새로운 트렌드에 맞춰 국산 서버 기업들이 기회를 잡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강진규기자 kjk@
◆사진설명 : 국산 하드웨어 기업들이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의 슈퍼컴 개발사업에 참여하고 서버 신제품 출시를 준비하는 등 새로운 도약 꿈꾸고 있다. 26일 경기 안양시 네트워크 스토리지 전문업체 글루시스에서 직원들이 고성능 하이브리드 스토리지 시스템 연구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다.
사진=유동일기자 eddie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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