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재생에너지로 각광 받고 있는 유기태양전지의 성능과 수명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키는 기술이 국내 연구자에 의해 개발됐다.
교육과학기술부(장관 이주호)는 김동유 광주과기원 교수와 윤진문 박사과정생, 나석인 한국과학기술연구원 박사 등으로 구성된 연구팀이 화학적 방법으로 만든 환원 그래핀을 삽입해 소자의 성능을 높여 수명을 2배 이상 향상시키는데 성공했다고 5일 밝혔다.
유기태양전지는 실리콘 태양전지에 비해 가볍고 굽힘이 가능한 동시에 낮은 가격에 소자를 제작할 수 있다. 그러나 여기에 사용되는 소자인 피닷피에스에스(PEDOT:PSS)의 경우 성능이 우수한 반면 산성이 높아 수명이 짧다.
연구팀은 피닷피에스에스 대신 화학적 방법으로 만든 환원 그래핀을 사용하는 방식으로 해법을 찾았다. 환원 그래핀은 완벽한 구조를 갖는 그래핀 대비 결함이 많지만 저렴한 가격으로 대량생산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김동유 교수는 "이번에 개발된 기술은 유기태양전지뿐만 아니라 유기발광 디스플레이와 같은 유기전자소자의 수명 향상에 널리 적용할 수 있는 신기술"이라며 "우리나라의 신재생에너지 활성화를 위한 새로운 원천기술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연구재단(이사장 오세정)이 추진하는 중견연구자지원사업의 지원을 받았고 연구결과는 재료공학분야의 권위 있는 학술지인 `어드밴스드 매티어리얼(Advanced Materials)`지 9월23일자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박상훈기자 nanug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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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과학기술부(장관 이주호)는 김동유 광주과기원 교수와 윤진문 박사과정생, 나석인 한국과학기술연구원 박사 등으로 구성된 연구팀이 화학적 방법으로 만든 환원 그래핀을 삽입해 소자의 성능을 높여 수명을 2배 이상 향상시키는데 성공했다고 5일 밝혔다.
유기태양전지는 실리콘 태양전지에 비해 가볍고 굽힘이 가능한 동시에 낮은 가격에 소자를 제작할 수 있다. 그러나 여기에 사용되는 소자인 피닷피에스에스(PEDOT:PSS)의 경우 성능이 우수한 반면 산성이 높아 수명이 짧다.
연구팀은 피닷피에스에스 대신 화학적 방법으로 만든 환원 그래핀을 사용하는 방식으로 해법을 찾았다. 환원 그래핀은 완벽한 구조를 갖는 그래핀 대비 결함이 많지만 저렴한 가격으로 대량생산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김동유 교수는 "이번에 개발된 기술은 유기태양전지뿐만 아니라 유기발광 디스플레이와 같은 유기전자소자의 수명 향상에 널리 적용할 수 있는 신기술"이라며 "우리나라의 신재생에너지 활성화를 위한 새로운 원천기술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연구재단(이사장 오세정)이 추진하는 중견연구자지원사업의 지원을 받았고 연구결과는 재료공학분야의 권위 있는 학술지인 `어드밴스드 매티어리얼(Advanced Materials)`지 9월23일자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박상훈기자 nanug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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