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A, 해킹사건 등으로 관심 높아져… 연내 웹사이트 통해 배포
SK컴즈 해킹, 개인정보보호법 적용 등으로 암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정부가 암호구현 안내서를 연내 배포해 업계 실무자들의 혼선을 줄일 계획이다.
13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관계자는 "지난 7월 SK컴즈 해킹 사고 이후 안전한 암호방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암호 구현 관련 문의가 많았다"며 "최근 개인정보보호법 발효와 함께 안전한 암호 구현이 필요한 만큼 암호 구현시 주요 사안들을 담은 암호구현 안내서를 연내 웹사이트를 통해 배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재 암호화가 필요한 정보는 정보통신망법 기준으로는 △비밀번호 △바이오정보 △주민등록번호 △신용카드번호 △계좌번호 등이며, 개인정보보호법 기준으로는 △비밀번호 △바이오정보 △주민등록번호 △여권번호 △운전면허번호 △외국인등록번호 등이다.
법에 따라 위와 같은 정보를 보유하고 있는 기업 혹은 사업자는 이들 정보를 저장 및 전송할 경우 암호 기술을 적용해야 한다.
특히 지난 8월 SK컴즈 해킹 사고 당시 SK컴즈의 암호적용 방식의 안전성을 두고 논란이 이는 등 안전한 암호 기술 적용 및 키 관리 중요성을 비롯해 다방면으로 암호기술 및 구현에 대한 업계 관심이 높아졌다.
이에 KISA는 SK컴즈 사고 이후인 지난 8월부터 주요 웹사이트, 이동통신사, 게임업계, 쇼핑몰 등 실무자들과 두 차례 회의를 거쳐 암호 구현 가이드라인 제작 협의를 마무리했고 이번 주 내로 최종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연내 발표되는 암호 구현 안내서에는 △암호적용 대상 및 기술 △안전한 비밀번호 및 키 관리 방안 △암호기술 구현 방법 등이 담길 예정이다.
KISA 관계자는 "암호에 대한 관심은 높아졌지만 여전히 암호 기술 구현시 오류가 나거나, 취약점이 제기된 암호 기술을 별 의심 없이 사용하는 등 문제점이 존재했다"며 "이번에 배포되는 암호구현 안내서를 통해 실무자들이 안전한 암호 환경을 구축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지선기자 dubs45@
▶김지선기자의 블로그 : http://blog.dt.co.kr/blog/?mb_id=dubsre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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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관계자는 "지난 7월 SK컴즈 해킹 사고 이후 안전한 암호방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암호 구현 관련 문의가 많았다"며 "최근 개인정보보호법 발효와 함께 안전한 암호 구현이 필요한 만큼 암호 구현시 주요 사안들을 담은 암호구현 안내서를 연내 웹사이트를 통해 배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재 암호화가 필요한 정보는 정보통신망법 기준으로는 △비밀번호 △바이오정보 △주민등록번호 △신용카드번호 △계좌번호 등이며, 개인정보보호법 기준으로는 △비밀번호 △바이오정보 △주민등록번호 △여권번호 △운전면허번호 △외국인등록번호 등이다.
법에 따라 위와 같은 정보를 보유하고 있는 기업 혹은 사업자는 이들 정보를 저장 및 전송할 경우 암호 기술을 적용해야 한다.
특히 지난 8월 SK컴즈 해킹 사고 당시 SK컴즈의 암호적용 방식의 안전성을 두고 논란이 이는 등 안전한 암호 기술 적용 및 키 관리 중요성을 비롯해 다방면으로 암호기술 및 구현에 대한 업계 관심이 높아졌다.
이에 KISA는 SK컴즈 사고 이후인 지난 8월부터 주요 웹사이트, 이동통신사, 게임업계, 쇼핑몰 등 실무자들과 두 차례 회의를 거쳐 암호 구현 가이드라인 제작 협의를 마무리했고 이번 주 내로 최종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연내 발표되는 암호 구현 안내서에는 △암호적용 대상 및 기술 △안전한 비밀번호 및 키 관리 방안 △암호기술 구현 방법 등이 담길 예정이다.
KISA 관계자는 "암호에 대한 관심은 높아졌지만 여전히 암호 기술 구현시 오류가 나거나, 취약점이 제기된 암호 기술을 별 의심 없이 사용하는 등 문제점이 존재했다"며 "이번에 배포되는 암호구현 안내서를 통해 실무자들이 안전한 암호 환경을 구축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지선기자 dubs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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