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로이드4.0 세계 첫 탑재… 삼성-구글, 애플 협공 주목
구글의 새로운 안드로이드4.0 운영체제를 세계 최초로 탑재한 레퍼런스폰(표준이되는 폰) `갤럭시넥서스'가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안드로이드4.0과 갤럭시넥서스는 최근 애플이 출시한 새로운 운영체제 iOS5 및 아이폰4S와 시장에서 직접 맞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구글의 모토로라 모빌리티 인수에도 불구하고, 구글과 삼성전자는 레퍼런스폰을 공동 발표함으로써 양사의 돈독한 관계에 변함이 없다는 것을 대외적으로 과시했다.
삼성전자와 구글은 19일 오전 10시(현지시간) 홍콩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삼성 구글 미디어 행사를 통해 구글의 새로운 안드로이드4.0 운영체제(일명 아이스크림샌드위치)와 이를 세계 최초로 탑재한 갤럭시넥서스를 전격 공개했다.
아이스크림샌드위치는 스마트폰용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와 태블릿PC용 OS를 하나로 통합한 새로운 플랫폼이다. 아이스크림샌드위치는 기존 버전에 비해 사용자환경(UI)과 기능을 개선했으며 스마트폰끼리 간편하게 콘텐츠를 공유할 수 있는 `안드로이드 빔', 얼굴을 인식해 잠금을 해제하는 `페이스 언락' 등 혁신적인 기능을 추가했다.
아이스크림 샌드위치를 첫 탑재한 갤럭시넥서스는 1.2GHz 듀얼코어 CPU와 4.65인치 HD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갤럭시넥서스는 전작 넥서스S에서 선보인 자연스러운 곡면의 인체공학적 커브드 글래스 디자인을 유지하면서 넥서스S(10.9mm) 대비 두께를 약 2mm 줄인 8.94mm 초슬림을 구현했다. 이밖에 1750mAh 배터리, 500만화소 카메라, 블루투스3.0HS 등의 기능을 내장했다.
갤럭시넥서스는 11월부터 유럽시장을 시작으로 전 세계에 출시되고, 한국은 연내 출시 예정이다. 갤럭시넥서스는 HSPA+와 LTE 모델 2종류로 출시된다.
이날 행사에는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 신종균 사장과 `안드로이드의 아버지'라 불리는 구글의 앤디 루빈 부사장이 직접 참석해 언론과 개발자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
삼성전자 신종균 사장은 이날 "갤럭시넥서스 발표로 다시 한 번 삼성전자가 안드로이드폰 리딩 업체임을 확고히 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앤디 루빈 구글 부사장은 "아이스크림 샌드위치는 폰과 태블릿에 작동되는 혁신적인 안드로이드 플랫폼으로서, 안드로이드 빔과 페이스 언락과 같은 특징은 우리의 혁신성을 보여 주고, 갤럭시 넥서스는 아이스크림 샌드위치의 능력을 돋보이게 해준다"고 설명했다.
홍콩=강희종기자 mindle@
◆사진설명 : 삼성전자와 구글이 19일 오전 10시(현지시간) 홍콩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삼성 구글 미디어 행사를 통해 스마트폰 '갤럭시 넥서스'를 공개했다. 삼성전자 신종균 사장(사진 오른쪽)과 구글의 앤디 루빈 부사장이 갤럭시 넥서스를 들어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삼성전자와 구글은 19일 오전 10시(현지시간) 홍콩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삼성 구글 미디어 행사를 통해 구글의 새로운 안드로이드4.0 운영체제(일명 아이스크림샌드위치)와 이를 세계 최초로 탑재한 갤럭시넥서스를 전격 공개했다.
아이스크림샌드위치는 스마트폰용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와 태블릿PC용 OS를 하나로 통합한 새로운 플랫폼이다. 아이스크림샌드위치는 기존 버전에 비해 사용자환경(UI)과 기능을 개선했으며 스마트폰끼리 간편하게 콘텐츠를 공유할 수 있는 `안드로이드 빔', 얼굴을 인식해 잠금을 해제하는 `페이스 언락' 등 혁신적인 기능을 추가했다.
아이스크림 샌드위치를 첫 탑재한 갤럭시넥서스는 1.2GHz 듀얼코어 CPU와 4.65인치 HD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갤럭시넥서스는 전작 넥서스S에서 선보인 자연스러운 곡면의 인체공학적 커브드 글래스 디자인을 유지하면서 넥서스S(10.9mm) 대비 두께를 약 2mm 줄인 8.94mm 초슬림을 구현했다. 이밖에 1750mAh 배터리, 500만화소 카메라, 블루투스3.0HS 등의 기능을 내장했다.
갤럭시넥서스는 11월부터 유럽시장을 시작으로 전 세계에 출시되고, 한국은 연내 출시 예정이다. 갤럭시넥서스는 HSPA+와 LTE 모델 2종류로 출시된다.
이날 행사에는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 신종균 사장과 `안드로이드의 아버지'라 불리는 구글의 앤디 루빈 부사장이 직접 참석해 언론과 개발자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
삼성전자 신종균 사장은 이날 "갤럭시넥서스 발표로 다시 한 번 삼성전자가 안드로이드폰 리딩 업체임을 확고히 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앤디 루빈 구글 부사장은 "아이스크림 샌드위치는 폰과 태블릿에 작동되는 혁신적인 안드로이드 플랫폼으로서, 안드로이드 빔과 페이스 언락과 같은 특징은 우리의 혁신성을 보여 주고, 갤럭시 넥서스는 아이스크림 샌드위치의 능력을 돋보이게 해준다"고 설명했다.
홍콩=강희종기자 mindle@
◆사진설명 : 삼성전자와 구글이 19일 오전 10시(현지시간) 홍콩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삼성 구글 미디어 행사를 통해 스마트폰 '갤럭시 넥서스'를 공개했다. 삼성전자 신종균 사장(사진 오른쪽)과 구글의 앤디 루빈 부사장이 갤럭시 넥서스를 들어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