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T기술' 접목 빌딩내 에너지 효율 최적화
SK텔레콤(대표 하성민)의 건물에너지관리시스템(BEMS; Building Energy Management System)은 전력효율화의 핵심으로 부각되고 있는 스마트그리드의 핵심기술을 접목한 것이 특징이다.
스마트그리드는 기존 전력망에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해 전력 공급자와 소비자가 양방향으로 정보를 교환함으로써 에너지 효율을 최적화하는 차세대 지능형 전력망이다. BEMS사업은 빌딩 내 에너지 관리 설비의 각종 정보를 실시간 수집, 분석해 에너지 사용효율을 개선함으로써 그 절감분을 빌딩 소유주와 분배하는 형태의 사업이다.
건물 내 에너지 사용량, 설비운전현황, 실내환경 및 탄소배출량 등을 모니터링해 최적운영 시뮬레이션 보고서를 작성한 후 실제 설비제어와 절감량 측정에 이르는 전 과정을 포함한다. BEMS는 신축 건물뿐만 아니라 기존 건물 리모델링 시에도 설치할 수 있으며 특히 정책적으로 건물 에너지 사용량을 관리해야 하는 기관 및 단체에서 수요가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SK텔레콤은 지난 2009년부터 제주 스마트그리드 실증단지를 운영하면서 축척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건물 내 에너지 활용도를 높이고 다수의 빌딩을 통합 관리할 수 있는 에너지 통합 관리 솔루션(NOC-BEMS; Network Operation Center Based BEMS)을 개발해 왔다. NOC-BEMS는 M2M(Machine To Machine)ㆍ클라우드컴퓨팅ㆍ망관리 등 SK텔레콤의 ICT역량을 빌딩이라는 기존 단위공간 인프라에 접목해 가치를 높이는 지능형서비스의 일종이다.
지난 7월부터 `NOC-BEMS'를 SK텔레콤과 관계사가 입주한 을지로 SK T타워, 남대문 SK남산 그린빌딩, 경기도 이천의 SK텔레콤 미래경영연구원 등을 시작으로 SK그룹 관련 사옥으로 대상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또 국내외 상업 건물 분야, 에너지 다소비형 건물, 프렌차이즈 지점 건물, 에너지 목표관리제 지정 빌딩 등을 대상으로 시장 확대를 추진중이다.
향후 SK텔레콤은 공간 인프라 분야에서 ICT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에너지 절감 상품을 선보여 타 산업의 생산성 증대에 기여할 계획이다. 제주 스마트그리드 실증단지 운영을 통해 축적한 노하우와 국내 BEMS 분야에서 확보한 기술을 바탕으로 기후변화 대응과 에너지 위기 극복이라는 글로벌 트렌드에 맞춰 전 세계 시장에서도 다양한 에너지 진단 및 절감 기술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홍석기자 redst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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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그리드는 기존 전력망에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해 전력 공급자와 소비자가 양방향으로 정보를 교환함으로써 에너지 효율을 최적화하는 차세대 지능형 전력망이다. BEMS사업은 빌딩 내 에너지 관리 설비의 각종 정보를 실시간 수집, 분석해 에너지 사용효율을 개선함으로써 그 절감분을 빌딩 소유주와 분배하는 형태의 사업이다.
건물 내 에너지 사용량, 설비운전현황, 실내환경 및 탄소배출량 등을 모니터링해 최적운영 시뮬레이션 보고서를 작성한 후 실제 설비제어와 절감량 측정에 이르는 전 과정을 포함한다. BEMS는 신축 건물뿐만 아니라 기존 건물 리모델링 시에도 설치할 수 있으며 특히 정책적으로 건물 에너지 사용량을 관리해야 하는 기관 및 단체에서 수요가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SK텔레콤은 지난 2009년부터 제주 스마트그리드 실증단지를 운영하면서 축척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건물 내 에너지 활용도를 높이고 다수의 빌딩을 통합 관리할 수 있는 에너지 통합 관리 솔루션(NOC-BEMS; Network Operation Center Based BEMS)을 개발해 왔다. NOC-BEMS는 M2M(Machine To Machine)ㆍ클라우드컴퓨팅ㆍ망관리 등 SK텔레콤의 ICT역량을 빌딩이라는 기존 단위공간 인프라에 접목해 가치를 높이는 지능형서비스의 일종이다.
지난 7월부터 `NOC-BEMS'를 SK텔레콤과 관계사가 입주한 을지로 SK T타워, 남대문 SK남산 그린빌딩, 경기도 이천의 SK텔레콤 미래경영연구원 등을 시작으로 SK그룹 관련 사옥으로 대상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또 국내외 상업 건물 분야, 에너지 다소비형 건물, 프렌차이즈 지점 건물, 에너지 목표관리제 지정 빌딩 등을 대상으로 시장 확대를 추진중이다.
향후 SK텔레콤은 공간 인프라 분야에서 ICT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에너지 절감 상품을 선보여 타 산업의 생산성 증대에 기여할 계획이다. 제주 스마트그리드 실증단지 운영을 통해 축적한 노하우와 국내 BEMS 분야에서 확보한 기술을 바탕으로 기후변화 대응과 에너지 위기 극복이라는 글로벌 트렌드에 맞춰 전 세계 시장에서도 다양한 에너지 진단 및 절감 기술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홍석기자 redst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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