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2곳 대상 연내 설치… 디도스 공격 악용 좀비PC화 예방
정부 PC의 악성코드 감염을 막기 위해 공공기관 유해사이트 차단시스템이 연내에 모두 설치된다.
30일 행정안전부 관계자는 "지난 8월 수립한 국가사이버안전마스터플랜 계획 중 하나인 유해사이트 차단시스템을 연내에 전 행정기관에 구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에 진행되는 `범정부 유해사이트 차단시스템 구축' 사업은 총 38개 중앙부처를 비롯해 8개 시도 등 192개 기관에 시스템을 설치하는 것이다.
중앙행정기관의 정보시스템은 대부분 정부통합전산센터에 설치돼 있는 정보보호장비를 통해 보호하지만, 고객응대, 민원서비스 분야 등의 업무를 수행하는 지자체 등 기관의 경우 상대적으로 유해사이트 접속을 통한 좀비PC 감염 가능성이 높다. 만약 행정기관 내부 PC가 좀비PC가 될 경우 분산서비스거부(DDoS) 공격에 악용되거나 국가 주요 정보와 개인정보 유출 등 심각한 보안위협을 초래할 수 있다.
유해차단시스템은 P2P, 웹하드 등 악성코드 유통경로로 악용되는 파일공유 사이트 접속뿐 아니라 파일공유, 메신저, 도박, 증권 등 업무와 무관한 사이트 접근도 차단한다.
정부는 이 시스템 도입을 통해 국가ㆍ공공기관 PC의 좀비PC화를 방지할 뿐 아니라, 불필요한 인터넷 접속을 차단함으로써 국가기관 회선 사용률 및 업무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행안부에 따르면 이미 공공기관 중 약 50%가 유해사이트 차단 시스템을 도입했으며, 이들 기관의 경우 일 평균 700여건의 유해사이트를 차단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총 35억원 규모로 진행되는 이번 사업은 조만간 사업자를 선정, 연내에 마무리할 계획이다.
김지선기자 dubs45@ ▶김지선기자의 블로그 : http://blog.dt.co.kr/blog/?mb_id=dubsre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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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행정안전부 관계자는 "지난 8월 수립한 국가사이버안전마스터플랜 계획 중 하나인 유해사이트 차단시스템을 연내에 전 행정기관에 구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에 진행되는 `범정부 유해사이트 차단시스템 구축' 사업은 총 38개 중앙부처를 비롯해 8개 시도 등 192개 기관에 시스템을 설치하는 것이다.
중앙행정기관의 정보시스템은 대부분 정부통합전산센터에 설치돼 있는 정보보호장비를 통해 보호하지만, 고객응대, 민원서비스 분야 등의 업무를 수행하는 지자체 등 기관의 경우 상대적으로 유해사이트 접속을 통한 좀비PC 감염 가능성이 높다. 만약 행정기관 내부 PC가 좀비PC가 될 경우 분산서비스거부(DDoS) 공격에 악용되거나 국가 주요 정보와 개인정보 유출 등 심각한 보안위협을 초래할 수 있다.
유해차단시스템은 P2P, 웹하드 등 악성코드 유통경로로 악용되는 파일공유 사이트 접속뿐 아니라 파일공유, 메신저, 도박, 증권 등 업무와 무관한 사이트 접근도 차단한다.
정부는 이 시스템 도입을 통해 국가ㆍ공공기관 PC의 좀비PC화를 방지할 뿐 아니라, 불필요한 인터넷 접속을 차단함으로써 국가기관 회선 사용률 및 업무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행안부에 따르면 이미 공공기관 중 약 50%가 유해사이트 차단 시스템을 도입했으며, 이들 기관의 경우 일 평균 700여건의 유해사이트를 차단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총 35억원 규모로 진행되는 이번 사업은 조만간 사업자를 선정, 연내에 마무리할 계획이다.
김지선기자 dubs45@ ▶김지선기자의 블로그 : http://blog.dt.co.kr/blog/?mb_id=dubsre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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