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금융위기 우려에도 세계 펀드시장 순자산이 5분기 연속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투자협회가 31일 발표한 `2011년 2분기 세계 펀드시장 동향'에 따르면 세계 펀드 순자산 규모는 1분기 25조6000억달러 대비 1.2%(3000억달러) 증가한 25조9000억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2007년 4분기(26조2000억달러)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그리스 재정위기 등 글로벌 금융위기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높아지면서 2분기 채권형펀드에 1000억달러의 자금이 유입됐다. 또 저금리 유지로 채권평가액(1000억달러)이 증가하면서 세계 펀드 순자산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2분기 펀드 유형별로는 머니마켓펀드(MMF)만 372억달러 감소했을 뿐 주식형(68억달러), 채권형(2291억달러), 혼합형(774억달러) 모두 증가세를 기록했다. 지역별 순자산은 아시아ㆍ태평양지역이 전분기 말 대비 3.3%(1023억달러) 늘어났고 유럽지역도 1.2%(1021달러) 증가했다. 이밖에 미대륙과 아프리카지역도 각각 0.7%(1027억달러), 0.9%(12억달러)의 순자산이 늘었다.
국가별 순자산 규모는 미국이 12조2280억달러로 1위를 차지했고 룩셈부르크(2조6849억달러), 프랑스(1조6953억달러), 호주(1조5537억달러), 아일랜드(1조1128억달러) 순으로 집계됐다. 한국은 MMF 등에서 자금이 빠져나가며 1분기 대비 56억달러의 순자산이 줄었지만 순위는 13위로 동일했다. 독일(3575억달러)과 중국(3488억달러)이 서로 순위를 바꾸며 각각 10, 11위를 차지했고 스페인(2342억달러)은 이탈리아를 순위권 밖으로 밀어내며 14위에 올랐다.
허우영기자 yen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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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투자협회가 31일 발표한 `2011년 2분기 세계 펀드시장 동향'에 따르면 세계 펀드 순자산 규모는 1분기 25조6000억달러 대비 1.2%(3000억달러) 증가한 25조9000억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2007년 4분기(26조2000억달러)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그리스 재정위기 등 글로벌 금융위기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높아지면서 2분기 채권형펀드에 1000억달러의 자금이 유입됐다. 또 저금리 유지로 채권평가액(1000억달러)이 증가하면서 세계 펀드 순자산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2분기 펀드 유형별로는 머니마켓펀드(MMF)만 372억달러 감소했을 뿐 주식형(68억달러), 채권형(2291억달러), 혼합형(774억달러) 모두 증가세를 기록했다. 지역별 순자산은 아시아ㆍ태평양지역이 전분기 말 대비 3.3%(1023억달러) 늘어났고 유럽지역도 1.2%(1021달러) 증가했다. 이밖에 미대륙과 아프리카지역도 각각 0.7%(1027억달러), 0.9%(12억달러)의 순자산이 늘었다.
국가별 순자산 규모는 미국이 12조2280억달러로 1위를 차지했고 룩셈부르크(2조6849억달러), 프랑스(1조6953억달러), 호주(1조5537억달러), 아일랜드(1조1128억달러) 순으로 집계됐다. 한국은 MMF 등에서 자금이 빠져나가며 1분기 대비 56억달러의 순자산이 줄었지만 순위는 13위로 동일했다. 독일(3575억달러)과 중국(3488억달러)이 서로 순위를 바꾸며 각각 10, 11위를 차지했고 스페인(2342억달러)은 이탈리아를 순위권 밖으로 밀어내며 14위에 올랐다.
허우영기자 yen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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