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정 지노테크 기획팀장
대동강물을 속여서 팔았다는 봉이 김선달이 현대에 태어났다면 `합법적'인 오픈소스 소프트웨어(SW) 사업을 하지 않았을까?
오픈소스SW를 공짜 SW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현실적으로 오픈소스SW를 공짜 SW라고 부르긴 어렵다. 오픈소스SW를 스스로 사용하려면 상용 SW에 비해 더 많이 노력해야 하며, 이는 비용으로 계산된다. 하지만 이런 비용을 포함해도 오픈소스SW는 상용 SW에 비해 개발 및 구축비용이 매우 저렴하다.
익숙하지 않은 오픈소스SW의 원활한 사용을 위해 오픈소스SW 업체는 유지보수, 컨설팅, 개발, 기술지원, 교육 등을 유료로 지원하는 사업모델을 갖고 있다. 오픈소스SW의 개발 참여, 커뮤니티 활동, 사업화 등이 선순환 구조를 갖는 상태를 오픈소스 생태계라 한다.
1983년 리차드 스톨만이 GNU 프로젝트를 시작한 이래 세계의 오픈소스SW 시장은 빠르게 발전하고 있으며, 국내의 오픈소스SW 생태계도 조금씩 모습을 갖추고 있다. 국내 개발자 커뮤니티들이 활성화돼 있고, 업체들의 오픈소스SW 공개가 늘고 있으며, 관련기관도 부지런히 오픈소스SW를 지원하고 있다. 업계에서도 리눅스 서버 등 기존 분야뿐만 아니라 오픈소스 학습관리시스템(LMS)인 무들을 학교 LMS로 사용하는 대학이 늘어나는 등 오픈소스 생태계가 조금씩 무르익어 가고 있는 듯하다.
오픈소스SW는 진입비용이 낮고, 커뮤니티를 통해 운영되기 때문에 개발이 유연하며, 많은 사람이 디버깅에 참여해 신뢰성과 안정성이 높다. 또 오픈소스SW는 협소한 국내 IT 시장에서 원천기술이 유통될 수 있는 통로이며, 클라우드 분야와 같이 새로운 사업 기회를 준다.
또 오픈소스SW는 새로운 개발에 바탕이 된다.
오픈소스SW는 적절한 유지보수 업체의 부족, 빈약한 문서 지원, 복잡한 라이선스 체계 등 단점도 많다. 그럼에도 오픈소스SW가 중요한 것은 건강한 오픈소스 생태계가 곧 그 나라의 건강한 SW 생태계를 의미한다. 오픈소스SW에 대한 더 많은 참여가 이뤄졌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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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소스SW를 공짜 SW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현실적으로 오픈소스SW를 공짜 SW라고 부르긴 어렵다. 오픈소스SW를 스스로 사용하려면 상용 SW에 비해 더 많이 노력해야 하며, 이는 비용으로 계산된다. 하지만 이런 비용을 포함해도 오픈소스SW는 상용 SW에 비해 개발 및 구축비용이 매우 저렴하다.
익숙하지 않은 오픈소스SW의 원활한 사용을 위해 오픈소스SW 업체는 유지보수, 컨설팅, 개발, 기술지원, 교육 등을 유료로 지원하는 사업모델을 갖고 있다. 오픈소스SW의 개발 참여, 커뮤니티 활동, 사업화 등이 선순환 구조를 갖는 상태를 오픈소스 생태계라 한다.
1983년 리차드 스톨만이 GNU 프로젝트를 시작한 이래 세계의 오픈소스SW 시장은 빠르게 발전하고 있으며, 국내의 오픈소스SW 생태계도 조금씩 모습을 갖추고 있다. 국내 개발자 커뮤니티들이 활성화돼 있고, 업체들의 오픈소스SW 공개가 늘고 있으며, 관련기관도 부지런히 오픈소스SW를 지원하고 있다. 업계에서도 리눅스 서버 등 기존 분야뿐만 아니라 오픈소스 학습관리시스템(LMS)인 무들을 학교 LMS로 사용하는 대학이 늘어나는 등 오픈소스 생태계가 조금씩 무르익어 가고 있는 듯하다.
오픈소스SW는 진입비용이 낮고, 커뮤니티를 통해 운영되기 때문에 개발이 유연하며, 많은 사람이 디버깅에 참여해 신뢰성과 안정성이 높다. 또 오픈소스SW는 협소한 국내 IT 시장에서 원천기술이 유통될 수 있는 통로이며, 클라우드 분야와 같이 새로운 사업 기회를 준다.
또 오픈소스SW는 새로운 개발에 바탕이 된다.
오픈소스SW는 적절한 유지보수 업체의 부족, 빈약한 문서 지원, 복잡한 라이선스 체계 등 단점도 많다. 그럼에도 오픈소스SW가 중요한 것은 건강한 오픈소스 생태계가 곧 그 나라의 건강한 SW 생태계를 의미한다. 오픈소스SW에 대한 더 많은 참여가 이뤄졌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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