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전월대비 78% 급증
유입국가 중국 63% 최다
유입국가 중국 63% 최다
지난 10월 한달 간 국내에서 활동하는 악성코드 수가 전월대비 70%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발표한 `10월 인터넷 침해사고 동향 및 분석월보'에 따르면, 지난달 신고된 웜 바이러스 분석 결과 KISA 허니넷으로 유입된 악성코드 샘플수가 전월대비 77.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허니넷이란 해커들의 행동과 방법에 대한 정보 수집을 바탕으로 해커들의 공격패턴을 알아 낼 수 있는 네트워크이다.
특히 올해 10월을 기준으로 KISA에서 집계한 악성코드 피해신고 건수가 1만8647건을 돌파, 이미 지난해 악성코드 총 피해신고(1만7930건) 건수를 넘어선 것으로 조사됐다.
피해유형별 조사에서는 기업을 상대로 한 해킹사고 피해가 지난 여름 감소세에 접어들다 10월 들어 다시 증가세로 돌아선 것으로 집계됐다. 비영리기관의 피해도 9월 7건에 비해 10월 21건으로 3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개인을 상대로 한 해킹사고 피해는 10월 502건으로 나타나 9월(685건)에 비해 대폭 감소했다.
한편 사례별 분석에서는 △스팸릴레이 △피싱 경유지 △단순 침입시도 등이 전월대비 증가했고 악성봇 감염율은 전월과 동일하게 나타났다. 국내로 유입된 유해 트래픽 국가별 비율에서는 중국이 63.4%로 지난 9월(69.8%)에 이어 압도적인 1위를 기록했으며 △미국 13.9% △러시아 3.7% △대만 3.1% △인도 2.4% 등이 뒤를 이었다.
KISA 관계자는 "최근에는 웹하드 사이트 등 악성코드에 감염된 웹사이트 방문을 통한 악성코드 유입 신고가 많이 접수되고 있다"면서 "꾸준히 보안 패치 업데이트를 하고 최소한 하나 이상의 백신을 쓰는 등 자신의 PC에 대한 취약점 관리를 적극적으로 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말했다.
신동규기자 dkshin@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5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발표한 `10월 인터넷 침해사고 동향 및 분석월보'에 따르면, 지난달 신고된 웜 바이러스 분석 결과 KISA 허니넷으로 유입된 악성코드 샘플수가 전월대비 77.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허니넷이란 해커들의 행동과 방법에 대한 정보 수집을 바탕으로 해커들의 공격패턴을 알아 낼 수 있는 네트워크이다.
특히 올해 10월을 기준으로 KISA에서 집계한 악성코드 피해신고 건수가 1만8647건을 돌파, 이미 지난해 악성코드 총 피해신고(1만7930건) 건수를 넘어선 것으로 조사됐다.
피해유형별 조사에서는 기업을 상대로 한 해킹사고 피해가 지난 여름 감소세에 접어들다 10월 들어 다시 증가세로 돌아선 것으로 집계됐다. 비영리기관의 피해도 9월 7건에 비해 10월 21건으로 3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개인을 상대로 한 해킹사고 피해는 10월 502건으로 나타나 9월(685건)에 비해 대폭 감소했다.
한편 사례별 분석에서는 △스팸릴레이 △피싱 경유지 △단순 침입시도 등이 전월대비 증가했고 악성봇 감염율은 전월과 동일하게 나타났다. 국내로 유입된 유해 트래픽 국가별 비율에서는 중국이 63.4%로 지난 9월(69.8%)에 이어 압도적인 1위를 기록했으며 △미국 13.9% △러시아 3.7% △대만 3.1% △인도 2.4% 등이 뒤를 이었다.
KISA 관계자는 "최근에는 웹하드 사이트 등 악성코드에 감염된 웹사이트 방문을 통한 악성코드 유입 신고가 많이 접수되고 있다"면서 "꾸준히 보안 패치 업데이트를 하고 최소한 하나 이상의 백신을 쓰는 등 자신의 PC에 대한 취약점 관리를 적극적으로 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말했다.
신동규기자 dks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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