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매매시장에서 단독이나 연립주택보단 아파트가 강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수도권 매매가격은 4개월만에 하락으로 전환한 반면 지방은 상승세를 띄는 양극화 현상을 보였다.
5일 KB국민은행 부동산조사팀의 `11월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에 따르면, 최근 단독이나 연립주택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파트(0.6%)의 매매가격이 단독주택(0.2%)과 연립주택(0.1%)에 비해 상승폭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올해 4월(아파트 1.2%, 단독 0.2%, 연립0.3%)에 비해 다소 격차는 줄었지만 작년 동월(아파트 0.5%, 단독 0.1%, 연립 0.2%)과 비교했을 때 크게 바뀐 수치는 아니다. 이어 주택 규모별로는 대형(0.1%)보단 중형(0.4%)과 소형(0.5%)의 상대적인 강세가 이어졌다.
이어 서울과 수도권이 -0.1% 매매가 변동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과 수도권은 지난 7월 -0.1%의 변동률을 기록한 이후 3달 동안 보합세를 유지했으나 다시 하락세로 전환된 것이다. 올해 초에는 0.1~0.3% 정도 소폭의 상승세를 나타냈으나 이후 작년 11월과 마찬가지로 하락세로 바뀌었다. 반면 6개 광역시는 0.7%의 가격변동률을 나타냈으며 기타 지방도 0.9%나 매매가격이 올라 수도권과 지방 부동산 매매시장의 양극화 현상을 보여줬다.
국민은행 부동산조사팀은 "주택 매매가격은 글로벌 금융위기가 시작된 2008년 9월 대비 전국평균이 9.0%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며 "수도권(-1.8%)은 금융위기 수준을 하회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광역시(17.9%) 및 기타지방(19.6%)은 금융위기 수준을 상회하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11월 전국의 평균 주택가격은 2억6101만원으로 전월 대비 상승했으며 서울은 4억8660만원으로 전월대비 하락세를 이어갔다. 이어 같은 달 전국 평균 전세가격은 1억3621만원으로 역시 전월 대비 상승세를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박정일기자 comja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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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KB국민은행 부동산조사팀의 `11월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에 따르면, 최근 단독이나 연립주택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파트(0.6%)의 매매가격이 단독주택(0.2%)과 연립주택(0.1%)에 비해 상승폭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올해 4월(아파트 1.2%, 단독 0.2%, 연립0.3%)에 비해 다소 격차는 줄었지만 작년 동월(아파트 0.5%, 단독 0.1%, 연립 0.2%)과 비교했을 때 크게 바뀐 수치는 아니다. 이어 주택 규모별로는 대형(0.1%)보단 중형(0.4%)과 소형(0.5%)의 상대적인 강세가 이어졌다.
이어 서울과 수도권이 -0.1% 매매가 변동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과 수도권은 지난 7월 -0.1%의 변동률을 기록한 이후 3달 동안 보합세를 유지했으나 다시 하락세로 전환된 것이다. 올해 초에는 0.1~0.3% 정도 소폭의 상승세를 나타냈으나 이후 작년 11월과 마찬가지로 하락세로 바뀌었다. 반면 6개 광역시는 0.7%의 가격변동률을 나타냈으며 기타 지방도 0.9%나 매매가격이 올라 수도권과 지방 부동산 매매시장의 양극화 현상을 보여줬다.
국민은행 부동산조사팀은 "주택 매매가격은 글로벌 금융위기가 시작된 2008년 9월 대비 전국평균이 9.0%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며 "수도권(-1.8%)은 금융위기 수준을 하회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광역시(17.9%) 및 기타지방(19.6%)은 금융위기 수준을 상회하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11월 전국의 평균 주택가격은 2억6101만원으로 전월 대비 상승했으며 서울은 4억8660만원으로 전월대비 하락세를 이어갔다. 이어 같은 달 전국 평균 전세가격은 1억3621만원으로 역시 전월 대비 상승세를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박정일기자 comja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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