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분40% 보유… 경영권 이동은 없어
넥슨코리아가 `타르타로스 온라인'을 제작한 인티브소프트의 1대주주가 된 것으로 뒤늦게 확인됐다.
7일 넥슨이 도쿄증권거래소에 제출한 상장관련 보고서에 따르면 넥슨코리아는 인티브소프트의 지분 40%를 보유, 이 회사의 1대주주로 부상했다. 인티브소프트는 일본 도쿄증권거래소에 상장예정인 넥슨(옛 넥슨재팬)의 관계회사로 등재돼 있다.
인티브소프트는 부산광역시에 소재지를 두고 있으며, 롤플레잉게임 타르타로스 온라인을 제작해 이름을 알린 개발사다. 위메이드가 타르타로스 온라인의 글로벌 서비스 판권을 보유하고 있다. 타르타로스 온라인은 국내 시장에서 큰 반향을 불러일으키진 못했으나 일본, 대만, 태국 등으로 서비스 권역을 넓혀가며 성과를 낸 바 있다. 특히 일본 시장에선 동시접속자 1만명을 돌파하며 주목받은 바 있다.
관련해 이주원 인티브소프트 대표는 "넥슨코리아 측이 40%의 지분을 보유한 1대주주가 됐으나 나와 직원들이 잔여 지분 60%를 보유해 경영권이 우리측에 있으며 경영권을 넥슨이나 다른 곳에 매각할 의사가 현재 없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넥슨코리아가 인수한 지분은 우리 회사에 초기투자를 단행한 엔젤투자자들이 보유하고 있던 지분을 인수한 것으로 우리의 의사, 혹은 경영권과는 관련이 없는 것"이라며 "넥슨측도 추가 지분 매입 계획이 현재로선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인티브소프트는 50여명 가량의 인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현재 카르카로스 온라인 외의 차기작 개발을 준비하지 않고 있으며 스마트폰 게임 개발로 영역을 넓히는 것을 검토하고 있는 상태다. 넥슨코리아는 상장예정국가였던 일본에서 타르타로스 온라인이 일정한 성과를 내고 있는 것에 주목해 해당 지분을 인수했던 것으로 풀이된다. 인티브소프트와 위메이드 간의 해당 게임 배급계약이 아직까지 상당 기간 남아있어, 당장 넥슨 측이 지분 추가매입을 서두를 가능성은 크지 않은 것으로 풀이된다.
서정근기자 antila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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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넥슨이 도쿄증권거래소에 제출한 상장관련 보고서에 따르면 넥슨코리아는 인티브소프트의 지분 40%를 보유, 이 회사의 1대주주로 부상했다. 인티브소프트는 일본 도쿄증권거래소에 상장예정인 넥슨(옛 넥슨재팬)의 관계회사로 등재돼 있다.
인티브소프트는 부산광역시에 소재지를 두고 있으며, 롤플레잉게임 타르타로스 온라인을 제작해 이름을 알린 개발사다. 위메이드가 타르타로스 온라인의 글로벌 서비스 판권을 보유하고 있다. 타르타로스 온라인은 국내 시장에서 큰 반향을 불러일으키진 못했으나 일본, 대만, 태국 등으로 서비스 권역을 넓혀가며 성과를 낸 바 있다. 특히 일본 시장에선 동시접속자 1만명을 돌파하며 주목받은 바 있다.
관련해 이주원 인티브소프트 대표는 "넥슨코리아 측이 40%의 지분을 보유한 1대주주가 됐으나 나와 직원들이 잔여 지분 60%를 보유해 경영권이 우리측에 있으며 경영권을 넥슨이나 다른 곳에 매각할 의사가 현재 없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넥슨코리아가 인수한 지분은 우리 회사에 초기투자를 단행한 엔젤투자자들이 보유하고 있던 지분을 인수한 것으로 우리의 의사, 혹은 경영권과는 관련이 없는 것"이라며 "넥슨측도 추가 지분 매입 계획이 현재로선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인티브소프트는 50여명 가량의 인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현재 카르카로스 온라인 외의 차기작 개발을 준비하지 않고 있으며 스마트폰 게임 개발로 영역을 넓히는 것을 검토하고 있는 상태다. 넥슨코리아는 상장예정국가였던 일본에서 타르타로스 온라인이 일정한 성과를 내고 있는 것에 주목해 해당 지분을 인수했던 것으로 풀이된다. 인티브소프트와 위메이드 간의 해당 게임 배급계약이 아직까지 상당 기간 남아있어, 당장 넥슨 측이 지분 추가매입을 서두를 가능성은 크지 않은 것으로 풀이된다.
서정근기자 antila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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