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한달간 2% 할인…르노삼성차는 할부서비스
새 차를 사고 싶은데 가격이 조금 부담스러웠다면 연말을 노리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자동차 회사들이 연식 변경을 앞두고 대대적인 판촉 행사를 벌이면서 재고 털기에 들어가기 때문이다.
특히 올 하반기 들어 내수판매가 주춤하면서 자동차 업계의 할인 경쟁은 더 치열하다. 차값 할인 뿐 아니라 저금리 할부, 유류비 지원 등 다양한 경품으로 소비자를 유혹하고 있는 것이다. 어차피 10년은 가지고 있어야 할 차라면 몇 개월 참았다가 연말에 사는 것이 조금이라도 이득이다.
9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는 12월 고급차 특별할인 혜택과 조기구매 특별할인 이벤트 등을 실시하고 있다. 그랜저와 제네시스, 제네시스 쿠페 3.8, 에쿠스, 싼타페 2.2, 베라크루즈를 12월 출고할 경우 차량가격의 2%를 할인해준다. 조기구매 할인 이벤트도 함께 실시한다. 이날 출고한 벨로스터와 투싼의 경우 50만원을, 쏘나타와 아반떼는 40만원을, 포터와 i30을 제외한 기타 전 차종은 20만원을 각각 할인해 준다. 이어 12일부터 16일까지 벨로스터-투싼을 사면 40만원을 할인해 주는 식으로 오는 연말까지 빨리 살 수록 가격을 더 할인해주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현대차는 이외에도 수입차 보유고객 중 제네시스와 에쿠TM를 구입할 경우 100만원을 할인해 주고, 그랜저와 베라크루즈는 30만원, 포터와 스타렉스를 제외한 기타 전 차종에는 20만원을 각각 깎아준다. 이외에도 5년 이상 노후차 특별 할인과 2대 째 이상 구매고객 할인 이벤트, 작년 1월 이후 출산고객과 다자녀 고객 등을 대상으로 한 할인혜택 등 다양한 조건의 판촉 행사를 벌이고 있다.
기아차도 K7와 오피러스, 쏘렌토R, 모하비 구입 시 차값의 2%를 할인해 주고 50만원의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외에도 모닝과 프라이드, K5는 20만원, 카랜스 50만원, 포르테 GDI-쿱-하이브리드와 쏘울은 70만원, K5 하이브리드 100만원 등 기본 할인 이벤트를 연말까지 실시한다. 이외에도 12월 중 차량 구입 시 사건 당 5000만원까지 소송비용을 보장하고 연 10회까지 상담받을 수 있는 일상생활 도로교통 법률비용 보험을 7개월 간 무료 가입해주는 이벤트도 제공한다. 일부 차종은 구입 시 최대 1.9%까지 초 저금리 혜택을 제공해주기도 한다. 다자녀가구 특별 할인과 출산장려 할인, 5년경과 노후차량 보유고객 지원 이벤트 등도 현대차와 함께 진행한다.
한국지엠은 할부 행사를 강화했다. 알페온 일부 모델의 경우 1.0%의 초저리 할부를 제공하고 스파크와 아베오는 차량 값의 절반을 유예해주면서 나머지 금액을 4.9%, 5.9%의 할부이율로 판매한다. 이외에도 스파크와 아베오 크루즈, 올란도, 캡티바 등은 3.9%의 저리할부 혜택이 주어지며, 스파크 구입 전 고객에게는 내비게이션을 증정해주기도 한다.
르노삼성자동차도 할부 서비스에 중점을 뒀다. SM3와 SM5를 구매하는 고객들에게 1% 금리의 저리 할부서비스를 제공하고 SM3, SM5, QM5를 현금이나 정상할부 서비스를 이용하여 구매하는 고객에게 50만원 유류비 지원을 해 준다. 또 구매 횟수에 따라 재 구매 시 최대 50만원까지 차 값을 할인해주고 재구매 혜택의 범위를 차량 구매자의 배우자, 부모나 자녀, 그리고 자녀의 배우자까지 확대해 운영 중이다.
쌍용차의 경우 4륜 구동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렉스턴과 엑티언 스포츠 구매고객 중 4륜 구동을 선택할 경우 추가 50만원을, 코란도C는 30만원을 할인해주며, 뉴체어맨W 4트로닉 모델은 100만원을, 로디우스는 398만원(2WD 300만원)을 각각 할인해준다. 더불어 차종 별로 80만원부터 50만원까지 유류비도 지원해 준다.
박정일기자 comja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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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올 하반기 들어 내수판매가 주춤하면서 자동차 업계의 할인 경쟁은 더 치열하다. 차값 할인 뿐 아니라 저금리 할부, 유류비 지원 등 다양한 경품으로 소비자를 유혹하고 있는 것이다. 어차피 10년은 가지고 있어야 할 차라면 몇 개월 참았다가 연말에 사는 것이 조금이라도 이득이다.
9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는 12월 고급차 특별할인 혜택과 조기구매 특별할인 이벤트 등을 실시하고 있다. 그랜저와 제네시스, 제네시스 쿠페 3.8, 에쿠스, 싼타페 2.2, 베라크루즈를 12월 출고할 경우 차량가격의 2%를 할인해준다. 조기구매 할인 이벤트도 함께 실시한다. 이날 출고한 벨로스터와 투싼의 경우 50만원을, 쏘나타와 아반떼는 40만원을, 포터와 i30을 제외한 기타 전 차종은 20만원을 각각 할인해 준다. 이어 12일부터 16일까지 벨로스터-투싼을 사면 40만원을 할인해 주는 식으로 오는 연말까지 빨리 살 수록 가격을 더 할인해주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현대차는 이외에도 수입차 보유고객 중 제네시스와 에쿠TM를 구입할 경우 100만원을 할인해 주고, 그랜저와 베라크루즈는 30만원, 포터와 스타렉스를 제외한 기타 전 차종에는 20만원을 각각 깎아준다. 이외에도 5년 이상 노후차 특별 할인과 2대 째 이상 구매고객 할인 이벤트, 작년 1월 이후 출산고객과 다자녀 고객 등을 대상으로 한 할인혜택 등 다양한 조건의 판촉 행사를 벌이고 있다.
기아차도 K7와 오피러스, 쏘렌토R, 모하비 구입 시 차값의 2%를 할인해 주고 50만원의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외에도 모닝과 프라이드, K5는 20만원, 카랜스 50만원, 포르테 GDI-쿱-하이브리드와 쏘울은 70만원, K5 하이브리드 100만원 등 기본 할인 이벤트를 연말까지 실시한다. 이외에도 12월 중 차량 구입 시 사건 당 5000만원까지 소송비용을 보장하고 연 10회까지 상담받을 수 있는 일상생활 도로교통 법률비용 보험을 7개월 간 무료 가입해주는 이벤트도 제공한다. 일부 차종은 구입 시 최대 1.9%까지 초 저금리 혜택을 제공해주기도 한다. 다자녀가구 특별 할인과 출산장려 할인, 5년경과 노후차량 보유고객 지원 이벤트 등도 현대차와 함께 진행한다.
한국지엠은 할부 행사를 강화했다. 알페온 일부 모델의 경우 1.0%의 초저리 할부를 제공하고 스파크와 아베오는 차량 값의 절반을 유예해주면서 나머지 금액을 4.9%, 5.9%의 할부이율로 판매한다. 이외에도 스파크와 아베오 크루즈, 올란도, 캡티바 등은 3.9%의 저리할부 혜택이 주어지며, 스파크 구입 전 고객에게는 내비게이션을 증정해주기도 한다.
르노삼성자동차도 할부 서비스에 중점을 뒀다. SM3와 SM5를 구매하는 고객들에게 1% 금리의 저리 할부서비스를 제공하고 SM3, SM5, QM5를 현금이나 정상할부 서비스를 이용하여 구매하는 고객에게 50만원 유류비 지원을 해 준다. 또 구매 횟수에 따라 재 구매 시 최대 50만원까지 차 값을 할인해주고 재구매 혜택의 범위를 차량 구매자의 배우자, 부모나 자녀, 그리고 자녀의 배우자까지 확대해 운영 중이다.
쌍용차의 경우 4륜 구동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렉스턴과 엑티언 스포츠 구매고객 중 4륜 구동을 선택할 경우 추가 50만원을, 코란도C는 30만원을 할인해주며, 뉴체어맨W 4트로닉 모델은 100만원을, 로디우스는 398만원(2WD 300만원)을 각각 할인해준다. 더불어 차종 별로 80만원부터 50만원까지 유류비도 지원해 준다.
박정일기자 comja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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