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드칩(Wood Chip)을 연료로 사용하는 국내 최대 바이오매스 발전소가 강원도 동해시에서 착공에 들어갔다.
한국동서발전(대표 이길구)은 14일 강원 동해시 구호동 동해화력발전처에서 동해 바이오매스 발전소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동해 바이오매스 발전소는 국내 최대용량인 30메가와트(㎿)급 목질계 바이오매스 발전소로 약 900억원을 투입해 오는 2013년 7월에 준공할 예정이라고 동서발전은 설명했다. 발전소가 완공되면 하루에 약 5만7000여 가구가 소비할 수 있는 전력을 생산해 공급할 수 있다.
발전소는 건축자재로 사용할 수 없는 나무 뿌리와 가지, 기타 임목 폐기물을 가공해 연소하기 쉬운 조각(칩) 형태로 잘게 만든 뒤, 이를 연소시켜 증기터빈을 돌려 전기를 만든다.
발전소는 지난해 10월 지식경제부 주관 `엔지니어링 혁신전략 기술개발 15대 전략과제'로 선정되기도 했다. 특히 발전소는 기본설계부터 엔지니어링까지 국내 자체 기술로 건설된다. 설계과 시공은 포스코건설이 맡는다. 다만 보일러는 오스트리아의 안드리츠, 터빈발전기는 체코 지멘스에서 공급받는다.
발전소는 우드칩을 연소하기 때문에 친환경적이며, 연간 약 200억원 가량의 유연탄 수입 대체 효과를 유발할 수 있다고 동서발전측은 부연했다.
또 발전소 가동시 배출되는 오염물질을 최소화하기 위한 첨단 탈황ㆍ탈질 시스템을 통해 황산화물이나 질소산화물 등의 배출치를 최소화하는 한편 연료저장동을 발전소 내부에 설치해 더욱 친환경적이라고 덧붙였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2010년 10월 인수한 미국 캘리포니아, 뉴햄프셔주의 바이오매스 발전소의 설비운영 노하우에 한국형 바이오매스 원천기술을 더해 앞으로 세계 신재생에너지 시장에도 진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승룡기자 sr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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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동서발전(대표 이길구)은 14일 강원 동해시 구호동 동해화력발전처에서 동해 바이오매스 발전소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동해 바이오매스 발전소는 국내 최대용량인 30메가와트(㎿)급 목질계 바이오매스 발전소로 약 900억원을 투입해 오는 2013년 7월에 준공할 예정이라고 동서발전은 설명했다. 발전소가 완공되면 하루에 약 5만7000여 가구가 소비할 수 있는 전력을 생산해 공급할 수 있다.
발전소는 건축자재로 사용할 수 없는 나무 뿌리와 가지, 기타 임목 폐기물을 가공해 연소하기 쉬운 조각(칩) 형태로 잘게 만든 뒤, 이를 연소시켜 증기터빈을 돌려 전기를 만든다.
발전소는 지난해 10월 지식경제부 주관 `엔지니어링 혁신전략 기술개발 15대 전략과제'로 선정되기도 했다. 특히 발전소는 기본설계부터 엔지니어링까지 국내 자체 기술로 건설된다. 설계과 시공은 포스코건설이 맡는다. 다만 보일러는 오스트리아의 안드리츠, 터빈발전기는 체코 지멘스에서 공급받는다.
발전소는 우드칩을 연소하기 때문에 친환경적이며, 연간 약 200억원 가량의 유연탄 수입 대체 효과를 유발할 수 있다고 동서발전측은 부연했다.
또 발전소 가동시 배출되는 오염물질을 최소화하기 위한 첨단 탈황ㆍ탈질 시스템을 통해 황산화물이나 질소산화물 등의 배출치를 최소화하는 한편 연료저장동을 발전소 내부에 설치해 더욱 친환경적이라고 덧붙였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2010년 10월 인수한 미국 캘리포니아, 뉴햄프셔주의 바이오매스 발전소의 설비운영 노하우에 한국형 바이오매스 원천기술을 더해 앞으로 세계 신재생에너지 시장에도 진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승룡기자 sr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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