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헬로비전, 내달 1일 판매개시…맞춤형 서비스로 니치마켓 공략
CJ헬로비전이 가상이동통신서비스(MVNO) 출시 첫 해에 가입자 30만 명을 돌파한다는 목표를 내놨다.
변동식 CJ헬로비전 대표는 28일 서울 광화문 파이낸스센터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CJ가 추구하는 최초, 최고, 차별화의 온리원(ONLY ONE)정신을 바탕으로 스마트 모바일 시대에 헬로모바일이 고객의 라이프 스타일 변화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CJ헬로비전은 내년 1월1일부터 홈쇼핑채널인 CJ오쇼핑을 통해 헬로모바일 첫 판매를 시작한다. 헬로모바일은 KT의 통신망을 통해 3세대(3G) 이동통신 서비스를 제공하는 MVNO서비스다. 요금은 기존 통신사 스마트폰 요금제에 비해 20~50% 싸다. 단말기를 사지 않고 가입자식별모듈(USIM)만으로 개통할 수도 있다.
이날 CJ헬로비전은 개시 첫해인 2012년 30만 가입자를 확보하고, 서비스 차별화를 바탕으로 5년 후인 2016년에는 CJ의 방송ㆍ통신 컨버전스 플랫폼을 완성하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변 대표는 "내년 30만 가입자가 목표지만 40만~50만의 가입자 유치 가능성도 있을 것"이라며 "3년 째 100만 가입자를 유치한다면 손익분기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미 포화상태에 이른 이동통신시장에서 CJ헬로비전이 내세운 전략은 `라이프 스타일' 맞춤형 서비스다. CJ그룹이 갖고 있는 외식업, 공연ㆍ문화 콘텐츠 등을 활용해 소비자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는 `맞춤형 혜택'을 제공해 니치마켓을 공략하겠다는 것이다.
이는 향후 이동전화 시장에서는 단말기보다 단말기를 통해 이용할 수 있는 `콘텐츠'가 경쟁력이 될 것이란 전망과 맥을 같이 한다.
이날 변 대표는 "똑같은 휴대폰도 청소년은 게임 디바이스가 될 수 있고, 쇼핑을 좋아하는 주부들에게는 쇼핑도구가 될 수 있다"며 "타겟마켓을 설정하고 전략시장을 확대해 니치마켓에서 1등을 해보겠다"고 말했다.
CJ헬로비전은 이동통신사처럼 와이파이(Wifi) 핫스팟도 구축한다. CJ헬로비전 권역에는 직접, 권역 이외 지역에서는 KT의 핫스팟을 공유한다. 월 3만7000원 이상 가입자에게 KT 핫스팟을 무료로 제공할 계획이다.
CJ헬로비전이 수급한 단말기는 삼성전자 `갤럭시 넥서스', 팬택 `베가레이서' KT테크 `타키' 등 3종이다. 향후 분기 당 3~4종의 신제품을 출시할 방침이다.
이날 간담회서 변 대표는 MVNO 활성화를 위해 정부의 정책적 배려가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변 대표는 "수평적 서비스 경쟁을 위해서 도매대가가 현실화돼야 하며, 신규사업자의 보호와 육성을 위해 공과금 및 수수료의 경감 등 정책적 배려도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휴대전화 단말기와 이동통신사를 각각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단말기 블랙리스트 제도'의 조기 정착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한편, CJ헬로비전은 올해 지상파 재송신 분쟁 등으로 무산됐던 코스피 상장을 2012년 3월 재추진, 내년 하반기에는 상장하겠다는 계획이다.
김유정기자 click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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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동식 CJ헬로비전 대표는 28일 서울 광화문 파이낸스센터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CJ가 추구하는 최초, 최고, 차별화의 온리원(ONLY ONE)정신을 바탕으로 스마트 모바일 시대에 헬로모바일이 고객의 라이프 스타일 변화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CJ헬로비전은 내년 1월1일부터 홈쇼핑채널인 CJ오쇼핑을 통해 헬로모바일 첫 판매를 시작한다. 헬로모바일은 KT의 통신망을 통해 3세대(3G) 이동통신 서비스를 제공하는 MVNO서비스다. 요금은 기존 통신사 스마트폰 요금제에 비해 20~50% 싸다. 단말기를 사지 않고 가입자식별모듈(USIM)만으로 개통할 수도 있다.
이날 CJ헬로비전은 개시 첫해인 2012년 30만 가입자를 확보하고, 서비스 차별화를 바탕으로 5년 후인 2016년에는 CJ의 방송ㆍ통신 컨버전스 플랫폼을 완성하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변 대표는 "내년 30만 가입자가 목표지만 40만~50만의 가입자 유치 가능성도 있을 것"이라며 "3년 째 100만 가입자를 유치한다면 손익분기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미 포화상태에 이른 이동통신시장에서 CJ헬로비전이 내세운 전략은 `라이프 스타일' 맞춤형 서비스다. CJ그룹이 갖고 있는 외식업, 공연ㆍ문화 콘텐츠 등을 활용해 소비자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는 `맞춤형 혜택'을 제공해 니치마켓을 공략하겠다는 것이다.
이는 향후 이동전화 시장에서는 단말기보다 단말기를 통해 이용할 수 있는 `콘텐츠'가 경쟁력이 될 것이란 전망과 맥을 같이 한다.
이날 변 대표는 "똑같은 휴대폰도 청소년은 게임 디바이스가 될 수 있고, 쇼핑을 좋아하는 주부들에게는 쇼핑도구가 될 수 있다"며 "타겟마켓을 설정하고 전략시장을 확대해 니치마켓에서 1등을 해보겠다"고 말했다.
CJ헬로비전은 이동통신사처럼 와이파이(Wifi) 핫스팟도 구축한다. CJ헬로비전 권역에는 직접, 권역 이외 지역에서는 KT의 핫스팟을 공유한다. 월 3만7000원 이상 가입자에게 KT 핫스팟을 무료로 제공할 계획이다.
CJ헬로비전이 수급한 단말기는 삼성전자 `갤럭시 넥서스', 팬택 `베가레이서' KT테크 `타키' 등 3종이다. 향후 분기 당 3~4종의 신제품을 출시할 방침이다.
이날 간담회서 변 대표는 MVNO 활성화를 위해 정부의 정책적 배려가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변 대표는 "수평적 서비스 경쟁을 위해서 도매대가가 현실화돼야 하며, 신규사업자의 보호와 육성을 위해 공과금 및 수수료의 경감 등 정책적 배려도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휴대전화 단말기와 이동통신사를 각각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단말기 블랙리스트 제도'의 조기 정착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한편, CJ헬로비전은 올해 지상파 재송신 분쟁 등으로 무산됐던 코스피 상장을 2012년 3월 재추진, 내년 하반기에는 상장하겠다는 계획이다.
김유정기자 click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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