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ㆍ자동차ㆍ금융 등 IT결합 가속도…데이터ㆍ전기차 '화두'
2012년 임진년(壬辰年)에는 융합형 스마트 신기술이 본격적인 귀도에 진입할 전망이다. 스마트폰 대중화는 이미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전반의 대 변혁이 시작됐다. 스마트 IT 기술과 전통산업들이 결합하면서 방송통신은 물론 자동차, 금융, 의료, 엔터테인먼트 등 산업계 전체가 과거 인터넷시대와는 또 다른 융합의 시대로 급속히 진입하고 있다. 유럽 발 금융위기 등으로 세계 경제가 어둡지만, 스마트 빅뱅의 물결은 막을 수 없다.
`스마트혁명의 물결'은 기기간 융합이 가속화되면서 새로운 혁명의 페러다임을 만들어내고 있다. 불과 2년여만에 국내 스마트폰 가입자는 2000만(2011년, 11월)을 넘어섰다. 올 연말까지는 전체 국민 다섯명중에 4명 이상이 스마트폰을 사용할 전망이다. 스마트폰 대중화는 말 그대로, 사람들이 상상한 것을 가능하게 하는, 이른바 `생각의 속도'시대를 앞당길 전망이다. 특히 스마트빅뱅 시대를 지원하기 위한 4G LTE(롱텀에볼루션) 시대가 도래하면서 동영상 멀티미디어 시대가 바로 현실화되고 있다.
올해 SK텔레콤, LG유플러스, KT가 잇따라 4G LTE 전국망 시대를 열면서, 금융, 교육, U-헬스 등 융합형 스마트 서비스가 손안에서 이뤄질 전망이다. 최근 삼성경제연구소가 국내외 전문가들과 공동으로 전 세계에서 주목받을 10대 유망기술을 조사한 결과, 미래 스마트빅뱅 시대를 떠받칠 소프트웨어와 응용기술과 친환경 소재산업이 단연 손꼽혔다.
전문가들은 우선, 전 세계적으로 가장 주목받을 유망기술에 소프트웨어와 서비스를 기반으로 한 웹 기반 앱 기술을 꼽았다. 스마트폰, 스마트TV 등에서 상상의 세계를 구현할 수 있는 웹 애플리케이션 분야와 기존 전통산업과 스마트기술을 접목한 서비스가 급부상한다는 것이다.또한 방대한 데이터, 서비스를 지원할 수 있는 △거대 데이터 분석시스템 △음성인식서비스 △플렉시블 디스플레이와 대형 디스플레이 △대형 AMOLED TV 등 유망기술로 분류됐다.
이어 2012년 전기자동차 혁명을 가져올 △대용량 리튬 이차전지와 심근경색 △줄기세포치료제 △지능형 영상진단 등 U헬스 시장도 시장을 뒤 바꿀 기술로 손꼽혔다. 특히 올해 세계 자동차 메이커들이 에너지 절감, 스마트 기능을 겸비한 전기자동차들을 대거 쏟아낼 예정이어서, 전 세계적으로 자동차 지형도를 바꿀 전망이다.
글로벌 IT기업 IBM은 `향후 5년간 신기술이 가져올 5가지 변화'라는 주제로 △재생에너지 △패스워드가 필요 없는 세상 △독심술이 필요 없는 시대 △디지털정보격차의 소멸 △개인화된 스팸메일 시대가 도래할 것으로 점쳤다. 특히 컴퓨터나 스마트기기를 활용한 U헬스 산업과 음성인식 기술, 농업, 생물학 등에 광범위하게 확산되고 있는 △나노테크놀로지도 향후 5년간 세상을 바꿀 신기술로 분류했다.
한국IDC도 내년도 국내 IT 시장전망을 통해 △모바일 서비스 확대 △클라우드 시장 활성화 △SNS 시장확산으로 새로운 제3의 플랫폼 시대가 도래할 것으로 예측했다. 한국IDC 관계자는 ？지난해 모바일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시장은 18% 이상 성장했다？면서 ？올해도 제3의 플랫폼시장을 기반으로 2020년까지 전체 IT 시장의 성장을 주도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한국IDC는 모바일 시장 급팽창으로 인해 대용량 데이터 분석시장이 새로 개화하고, SNS가 일반 개인서비스에서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핵심 툴로 부상하면서 새로운 수익원을 만들어 낼 것으로 전망했다.
가트너그룹도 2012년 주목받을 신사업으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앱스토어와 마켓플레이스 △클라우드 컴퓨팅 △대용량 데이터를 꼽았고 딜로이트는 △기업용 애플리케이션 △ERP(전사적자원관리)의 부활 △소셜컴퓨팅을 올해를 주도할 신사업으로 분류했다.
투자기관들도 융합형 스마트산업을 올해 가장 주목받을 테마주로 올려놨다. KDB대우증권은 2012년 주식시장 전망을 통해 "상대적으로 높은 성장세를 구가할 수 있는 게임, 인터넷과 같은 성장산업이 유리할 것으로 전망"하면서"2012년 선거과정에서 정책적 수혜를 입을 수 있는 소프트웨어 분야도 2012년 투자 유망업종"으로 제시했다.
정보통신정책연구원 김득원 박사는 "스마트폰 통신서비스가 과거 음성중심의 커뮤니케이션에서 금융, 교육,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LBS(위치기반서비스) 등 데이터 중심으로 확대되면서 이용자 편익이 증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최경섭기자 ks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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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혁명의 물결'은 기기간 융합이 가속화되면서 새로운 혁명의 페러다임을 만들어내고 있다. 불과 2년여만에 국내 스마트폰 가입자는 2000만(2011년, 11월)을 넘어섰다. 올 연말까지는 전체 국민 다섯명중에 4명 이상이 스마트폰을 사용할 전망이다. 스마트폰 대중화는 말 그대로, 사람들이 상상한 것을 가능하게 하는, 이른바 `생각의 속도'시대를 앞당길 전망이다. 특히 스마트빅뱅 시대를 지원하기 위한 4G LTE(롱텀에볼루션) 시대가 도래하면서 동영상 멀티미디어 시대가 바로 현실화되고 있다.
올해 SK텔레콤, LG유플러스, KT가 잇따라 4G LTE 전국망 시대를 열면서, 금융, 교육, U-헬스 등 융합형 스마트 서비스가 손안에서 이뤄질 전망이다. 최근 삼성경제연구소가 국내외 전문가들과 공동으로 전 세계에서 주목받을 10대 유망기술을 조사한 결과, 미래 스마트빅뱅 시대를 떠받칠 소프트웨어와 응용기술과 친환경 소재산업이 단연 손꼽혔다.
전문가들은 우선, 전 세계적으로 가장 주목받을 유망기술에 소프트웨어와 서비스를 기반으로 한 웹 기반 앱 기술을 꼽았다. 스마트폰, 스마트TV 등에서 상상의 세계를 구현할 수 있는 웹 애플리케이션 분야와 기존 전통산업과 스마트기술을 접목한 서비스가 급부상한다는 것이다.또한 방대한 데이터, 서비스를 지원할 수 있는 △거대 데이터 분석시스템 △음성인식서비스 △플렉시블 디스플레이와 대형 디스플레이 △대형 AMOLED TV 등 유망기술로 분류됐다.
이어 2012년 전기자동차 혁명을 가져올 △대용량 리튬 이차전지와 심근경색 △줄기세포치료제 △지능형 영상진단 등 U헬스 시장도 시장을 뒤 바꿀 기술로 손꼽혔다. 특히 올해 세계 자동차 메이커들이 에너지 절감, 스마트 기능을 겸비한 전기자동차들을 대거 쏟아낼 예정이어서, 전 세계적으로 자동차 지형도를 바꿀 전망이다.
글로벌 IT기업 IBM은 `향후 5년간 신기술이 가져올 5가지 변화'라는 주제로 △재생에너지 △패스워드가 필요 없는 세상 △독심술이 필요 없는 시대 △디지털정보격차의 소멸 △개인화된 스팸메일 시대가 도래할 것으로 점쳤다. 특히 컴퓨터나 스마트기기를 활용한 U헬스 산업과 음성인식 기술, 농업, 생물학 등에 광범위하게 확산되고 있는 △나노테크놀로지도 향후 5년간 세상을 바꿀 신기술로 분류했다.
한국IDC도 내년도 국내 IT 시장전망을 통해 △모바일 서비스 확대 △클라우드 시장 활성화 △SNS 시장확산으로 새로운 제3의 플랫폼 시대가 도래할 것으로 예측했다. 한국IDC 관계자는 ？지난해 모바일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시장은 18% 이상 성장했다？면서 ？올해도 제3의 플랫폼시장을 기반으로 2020년까지 전체 IT 시장의 성장을 주도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한국IDC는 모바일 시장 급팽창으로 인해 대용량 데이터 분석시장이 새로 개화하고, SNS가 일반 개인서비스에서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핵심 툴로 부상하면서 새로운 수익원을 만들어 낼 것으로 전망했다.
가트너그룹도 2012년 주목받을 신사업으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앱스토어와 마켓플레이스 △클라우드 컴퓨팅 △대용량 데이터를 꼽았고 딜로이트는 △기업용 애플리케이션 △ERP(전사적자원관리)의 부활 △소셜컴퓨팅을 올해를 주도할 신사업으로 분류했다.
투자기관들도 융합형 스마트산업을 올해 가장 주목받을 테마주로 올려놨다. KDB대우증권은 2012년 주식시장 전망을 통해 "상대적으로 높은 성장세를 구가할 수 있는 게임, 인터넷과 같은 성장산업이 유리할 것으로 전망"하면서"2012년 선거과정에서 정책적 수혜를 입을 수 있는 소프트웨어 분야도 2012년 투자 유망업종"으로 제시했다.
정보통신정책연구원 김득원 박사는 "스마트폰 통신서비스가 과거 음성중심의 커뮤니케이션에서 금융, 교육,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LBS(위치기반서비스) 등 데이터 중심으로 확대되면서 이용자 편익이 증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최경섭기자 ks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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