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G에선 애플ㆍ구글에 지지 않겠다"
■ 삼성전자ㆍMS 사령탑 'CES 화두'
"4G에서는 애플과 구글에 뒤쳐지지 않겠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LTE 스마트폰을 통해 모바일 시장의 주도권을 되찾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9일(현지시간) 마이크로소프트 스티브발머 최고경영자(CEO)는 라스베이거스 베네시안 호텔에서 열린 2012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개막 기조연설을 통해 윈도폰7.5 스마트폰과 윈도8 스마트폰을 통한 모바일 전략을 발표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발머 CEO는 이날 최초의 4세대(G) LTE를 지원하는 스마트폰 2종을 공개했다. MS가 공개한 윈도폰7은 2종으로 노키아 루미아900과 HTC의 타이탄 4G다. 그는 "현재 시장에서 가장 중요한 목표는 4G LTE 시장 진입"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프리미엄 스마트폰의 스펙 경쟁에서 애플과 안드로이드 진영에 결코 뒤처지지 않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노키아 루미아900은 LTE와 4.5인치 클리어 디스플레이를 강점으로 내세웠으며, HTC 타이탄 4.7인치. 160만 화소 카메라를 탑재해 안드로이드 폰들과 견줘도 손색없는 성능을 내세웠다. 애플 아이폰4S는 현재까지 LTE와 대화면을 채택하지 않고 있다.
"윈도폰 플랫폼으로 5만여개 앱이 업로드 돼 있으며, 하루에 300개 정도의 앱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MS는 또한 오는 2월 태블릿PC와 PC 겸용 운영체제인 윈도8을 본격 상용화하며 모바일 전략을 강화한다.
"윈도8은 스마트폰용 CPU인 암(ARM)과 PC용 인텔 x86 아키텍쳐에서 모두 동작하도록 설계돼있습니다. 스마트폰과 같은 디자인의 메트로 이용자 인터페이스(UI)를 채택했으며, 향후 제작되는 앱들은 모두 두 아키텍쳐에서 동시에 작동하도록 플랫폼을 통합할 계획입니다". 스마트폰에 가까운 태블릿PC와 PC에 가까운 태블릿PC의 사양을 이용자들이 자유롭게 선택하면서도 생태계는 통합한다는 것이다. 이를 통해 현재 윈도폰과 윈도로 나눠져 있는 두 생태계 역시 이른 시간 내에 완전히 통합할 것으로 예상된다.
"윈도PC는 많은 진화를 거쳐왔으며 윈도8은 진보의 결정판입니다. 칩셋에서부터 이용자 경험(UX)까지 최고의 모바일 경험을 위해 어떤 타협도 하지 않을 생각입니다".
한편, MS는 2013년 부터는 자체 행사를 열 계획으로, CES 참가는 이번이 마지막이다.
라스베이거스(미국)=박지성기자 jspark@
▶박지성기자의 블로그 : http://blog.dt.co.kr/blog/?mb_id=js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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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G에서는 애플과 구글에 뒤쳐지지 않겠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LTE 스마트폰을 통해 모바일 시장의 주도권을 되찾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9일(현지시간) 마이크로소프트 스티브발머 최고경영자(CEO)는 라스베이거스 베네시안 호텔에서 열린 2012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개막 기조연설을 통해 윈도폰7.5 스마트폰과 윈도8 스마트폰을 통한 모바일 전략을 발표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발머 CEO는 이날 최초의 4세대(G) LTE를 지원하는 스마트폰 2종을 공개했다. MS가 공개한 윈도폰7은 2종으로 노키아 루미아900과 HTC의 타이탄 4G다. 그는 "현재 시장에서 가장 중요한 목표는 4G LTE 시장 진입"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프리미엄 스마트폰의 스펙 경쟁에서 애플과 안드로이드 진영에 결코 뒤처지지 않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노키아 루미아900은 LTE와 4.5인치 클리어 디스플레이를 강점으로 내세웠으며, HTC 타이탄 4.7인치. 160만 화소 카메라를 탑재해 안드로이드 폰들과 견줘도 손색없는 성능을 내세웠다. 애플 아이폰4S는 현재까지 LTE와 대화면을 채택하지 않고 있다.
"윈도폰 플랫폼으로 5만여개 앱이 업로드 돼 있으며, 하루에 300개 정도의 앱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MS는 또한 오는 2월 태블릿PC와 PC 겸용 운영체제인 윈도8을 본격 상용화하며 모바일 전략을 강화한다.
"윈도8은 스마트폰용 CPU인 암(ARM)과 PC용 인텔 x86 아키텍쳐에서 모두 동작하도록 설계돼있습니다. 스마트폰과 같은 디자인의 메트로 이용자 인터페이스(UI)를 채택했으며, 향후 제작되는 앱들은 모두 두 아키텍쳐에서 동시에 작동하도록 플랫폼을 통합할 계획입니다". 스마트폰에 가까운 태블릿PC와 PC에 가까운 태블릿PC의 사양을 이용자들이 자유롭게 선택하면서도 생태계는 통합한다는 것이다. 이를 통해 현재 윈도폰과 윈도로 나눠져 있는 두 생태계 역시 이른 시간 내에 완전히 통합할 것으로 예상된다.
"윈도PC는 많은 진화를 거쳐왔으며 윈도8은 진보의 결정판입니다. 칩셋에서부터 이용자 경험(UX)까지 최고의 모바일 경험을 위해 어떤 타협도 하지 않을 생각입니다".
한편, MS는 2013년 부터는 자체 행사를 열 계획으로, CES 참가는 이번이 마지막이다.
라스베이거스(미국)=박지성기자 js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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