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가 올해 국민 체감형 IT융합 기술과 핵심 소프트웨어 개발에 총 473억원을 투입키로 했다.
지경부는 맥박과 목소리 등 인간의 감성신호를 인지해 졸음운전을 방지하는 등 운전자의 상태에 따라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는 `감성 차량'을 비롯해 올해 새로 추진할 16가지 IT융합분야 연구개발(R&D) 과제에 218억원을 투입한다고 18일 밝혔다.
신규 R&D 과제는 IT융합 8대 분야(차량ㆍ조선ㆍ공정ㆍ건설ㆍ섬유ㆍ국방ㆍ농수산ㆍ미래생활)를 중심으로 대규모 수요 창출이 가능하면서 타 부처와 연계할 수 있는 것들과 국민들이 실생활에서 느낄 수 있는 융합기술과제로 구성됐다.
일례로 가축 귀에 태그를 주입해 질병 등을 관리하는 기술은 농림수산식품부와 연계할 수 있고, 고속으로 이동하면서 터널ㆍ도로ㆍ교량 등 시설물의 내부 균열을 파악하는 투과 영상 탐지 시스템은 국토해양부에서 활용할 수 있다.
국민의 일상생활에 적용할 수 있는 기술로는 감성차량 외에 실내에서 승마나 요트 등 다양한 스포츠를 실감나게 체험할 수 있는 스포츠 시뮬레이터, 낙서가 움직이는 스마트 벽 등이 있다. 지경부는 모든 사업에 중소ㆍ중견기업이 참여하도록 하고, 과제별 정부 출연금의 30% 이상을 중소ㆍ중견기업에 할당하기로 했다.
지경부는 또 올해 감성 소프트웨어(SW),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 3대 핵심 SW기술을 중심으로 22개 신규 개발과제에 355억원을 투자키로 했다.
감성SW 분야 5개 과제에 99억원, 빅데이터 분야의 3개 과제에 73억원, 클라우드분야 8개 과제에 116억원을 각각 투자한다. 지경부는 오는 20일부터 3월29일까지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홈페이지(www.keit.re.kr)에 사업자 선정을 위한 공고를 내고 4월말 사업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사업자에는 3∼5년간 10억∼30억원씩 총 355억원이 지원된다.
감성SW는 컴퓨터 사용자인 `인간'을 배려하고 이해할 수 있는 `감성형' 기술을 말하는 것으로 애플은 최근 터치스크린ㆍ동작인식 기술에 이어 최근에는 사람과 대화하듯 휴대전화를 활용할 수 있는 개인비서 SW `시리(Siri)'를 출시하기도 했다. 지경부는 이같은 글로벌 트렌드에 맞춰 `신체에 탈부착 하는 컴퓨팅 시스템', `스마트 안경용 플랫폼' 등 감성형 SW 분야에서 5개 과제를 추진키로 했다.
빅데이터는 대용량 데이터를 활용ㆍ분석, 가치있는 정보를 추출하고, 생성된 지식을 활용해 변화를 예측하고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기술을 말한다. 최근 트위터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의 활성화와 모바일 기기의 보급으로 급격히 증가한 사진, 위치, 자연어 정보 등을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해 분석하면 마케팅 등에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빅데이터 분석ㆍ관리 SW 원천기술', `웹을 통한 기기간 연동 및 최적제어ㆍ모니터링 SW' 등 3개 과제를 추진키로 했다.
클라우드는 분야에서는 `대규모 사용자가 동시접속 했을 때의 부하를 경감시키는 파일시스템' 등 8개 과제를 추진키로 했다.
김승룡기자 sr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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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경부는 맥박과 목소리 등 인간의 감성신호를 인지해 졸음운전을 방지하는 등 운전자의 상태에 따라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는 `감성 차량'을 비롯해 올해 새로 추진할 16가지 IT융합분야 연구개발(R&D) 과제에 218억원을 투입한다고 18일 밝혔다.
신규 R&D 과제는 IT융합 8대 분야(차량ㆍ조선ㆍ공정ㆍ건설ㆍ섬유ㆍ국방ㆍ농수산ㆍ미래생활)를 중심으로 대규모 수요 창출이 가능하면서 타 부처와 연계할 수 있는 것들과 국민들이 실생활에서 느낄 수 있는 융합기술과제로 구성됐다.
일례로 가축 귀에 태그를 주입해 질병 등을 관리하는 기술은 농림수산식품부와 연계할 수 있고, 고속으로 이동하면서 터널ㆍ도로ㆍ교량 등 시설물의 내부 균열을 파악하는 투과 영상 탐지 시스템은 국토해양부에서 활용할 수 있다.
국민의 일상생활에 적용할 수 있는 기술로는 감성차량 외에 실내에서 승마나 요트 등 다양한 스포츠를 실감나게 체험할 수 있는 스포츠 시뮬레이터, 낙서가 움직이는 스마트 벽 등이 있다. 지경부는 모든 사업에 중소ㆍ중견기업이 참여하도록 하고, 과제별 정부 출연금의 30% 이상을 중소ㆍ중견기업에 할당하기로 했다.
지경부는 또 올해 감성 소프트웨어(SW),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 3대 핵심 SW기술을 중심으로 22개 신규 개발과제에 355억원을 투자키로 했다.
감성SW 분야 5개 과제에 99억원, 빅데이터 분야의 3개 과제에 73억원, 클라우드분야 8개 과제에 116억원을 각각 투자한다. 지경부는 오는 20일부터 3월29일까지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홈페이지(www.keit.re.kr)에 사업자 선정을 위한 공고를 내고 4월말 사업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사업자에는 3∼5년간 10억∼30억원씩 총 355억원이 지원된다.
감성SW는 컴퓨터 사용자인 `인간'을 배려하고 이해할 수 있는 `감성형' 기술을 말하는 것으로 애플은 최근 터치스크린ㆍ동작인식 기술에 이어 최근에는 사람과 대화하듯 휴대전화를 활용할 수 있는 개인비서 SW `시리(Siri)'를 출시하기도 했다. 지경부는 이같은 글로벌 트렌드에 맞춰 `신체에 탈부착 하는 컴퓨팅 시스템', `스마트 안경용 플랫폼' 등 감성형 SW 분야에서 5개 과제를 추진키로 했다.
빅데이터는 대용량 데이터를 활용ㆍ분석, 가치있는 정보를 추출하고, 생성된 지식을 활용해 변화를 예측하고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기술을 말한다. 최근 트위터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의 활성화와 모바일 기기의 보급으로 급격히 증가한 사진, 위치, 자연어 정보 등을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해 분석하면 마케팅 등에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빅데이터 분석ㆍ관리 SW 원천기술', `웹을 통한 기기간 연동 및 최적제어ㆍ모니터링 SW' 등 3개 과제를 추진키로 했다.
클라우드는 분야에서는 `대규모 사용자가 동시접속 했을 때의 부하를 경감시키는 파일시스템' 등 8개 과제를 추진키로 했다.
김승룡기자 sr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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