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협회, 추진단 구성… 7월중 심의기구 설립
게임업계가 민간자율심의 체계 구축을 위한 움직임을 본격화하고 있다.
게임산업협회는 18일 오전 이사회를 개최, 민간자율심의기구 추진단을 구성하기로 의결했다. 민간자율심의기구 추진단은 게임업계와 학계 인사 10인으로 구성됐으며 최관호 게임산업협회장이 단장을 맡았다. 오는 7월 중 사단법인형태의 민간자율심의기구를 설립, 하반기부터 온라인게임 중 청소년이용가 게임의 등급분류를 진행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성곤 게임산업협회 국장은 "게임법 개정에 따라 정부가 아닌 민간에서 게임심의를 진행할 수 있는 법적근거가 마련된 만큼, 해당 법안이 효력을 발휘하는 7월부터 심의의 민간 이양이 곧바로 이뤄질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협회는 추진단 인선을 이날 확정지었으나 최 단장을 제외한 여타 인사들의 명단을 공개하진 않았다.
게임심의의 민간이양은 지난 2003년, 영상물등급위가 게임심의를 진행하던 시절부터 논의된 것이다. 이후 과도적 성격의 게임물등급위가 출범했으나 바다이야기 사태로 사행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며 준(俊) 정부기관의 게임물 관리 감독 체계가 보다 공고해지는 양상을 보였다. 최근 게임법 통과로 인해 심의업무 중 상당부분이 민간단체로 이양된 것이다.
한편, 이날 게임산업협회를 방문한 최광식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민간자율심의와 지스타 전시회의 민간 이양이 이뤄지는 만큼 게임업계가 책임 있게 이를 잘 수행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서정근기자 antila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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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산업협회는 18일 오전 이사회를 개최, 민간자율심의기구 추진단을 구성하기로 의결했다. 민간자율심의기구 추진단은 게임업계와 학계 인사 10인으로 구성됐으며 최관호 게임산업협회장이 단장을 맡았다. 오는 7월 중 사단법인형태의 민간자율심의기구를 설립, 하반기부터 온라인게임 중 청소년이용가 게임의 등급분류를 진행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성곤 게임산업협회 국장은 "게임법 개정에 따라 정부가 아닌 민간에서 게임심의를 진행할 수 있는 법적근거가 마련된 만큼, 해당 법안이 효력을 발휘하는 7월부터 심의의 민간 이양이 곧바로 이뤄질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협회는 추진단 인선을 이날 확정지었으나 최 단장을 제외한 여타 인사들의 명단을 공개하진 않았다.
게임심의의 민간이양은 지난 2003년, 영상물등급위가 게임심의를 진행하던 시절부터 논의된 것이다. 이후 과도적 성격의 게임물등급위가 출범했으나 바다이야기 사태로 사행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며 준(俊) 정부기관의 게임물 관리 감독 체계가 보다 공고해지는 양상을 보였다. 최근 게임법 통과로 인해 심의업무 중 상당부분이 민간단체로 이양된 것이다.
한편, 이날 게임산업협회를 방문한 최광식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민간자율심의와 지스타 전시회의 민간 이양이 이뤄지는 만큼 게임업계가 책임 있게 이를 잘 수행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서정근기자 antila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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