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통사보다 20% 저렴
4월부터 기존 쓰던 번호 그대로 가격이 저렴한 MVNO(가상이동통신망사업자)로 이동할 수 있게된다.
방송통신위원회는 KT, LG유플러스가 올해 들어 MVNO 번호이동제를 시행중인데 이어, 4월1일부터 SKT의 MVNO 번호이동이 가능해진다고 3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동통신망을 가진 SKT, KT, LG유플러스 등 이통 3사에서 상대적으로 요금이 저렴한 MVNO로의 전환이 본격화 될 전망이다. 기존에는 망사업자(MNO)를 통해서만 여타 MNO나 MVNO로 번호이동이 가능했지만, MVNO 번호이동이 본격화 될 경우, 망 사업자와 MVNO간 또는 동일한 망을 임대해 사용하는 MVNO간에도 자유롭게 번호이동이 가능해진다.
KT와 LG유플러스의 MVNO는 이미 망 사업자와 영업전산을 동일하게 적용, MNO-MVNO간 번호이동이 가능했고, 올해부터 시스템개선을 통해 동일망을 사용하는 MVNO간에도 번호이동이 자유롭다. SKT의 경우는 MVNO인 한국케이블텔레콤(KCT)이 영업전산 및 HLR(가입자위치등록시스템)을 별도로 구축, 4월부터 번호이동에 나설 계획이다.
방통위는"이통사업자와 그 망을 빌려 사용하는 MVNO간에 번호이동이 이뤄지면, 이통사 보다 20% 이상 저렴한 서비스를 번호변경 없이 이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최경섭기자 ks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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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통신위원회는 KT, LG유플러스가 올해 들어 MVNO 번호이동제를 시행중인데 이어, 4월1일부터 SKT의 MVNO 번호이동이 가능해진다고 3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동통신망을 가진 SKT, KT, LG유플러스 등 이통 3사에서 상대적으로 요금이 저렴한 MVNO로의 전환이 본격화 될 전망이다. 기존에는 망사업자(MNO)를 통해서만 여타 MNO나 MVNO로 번호이동이 가능했지만, MVNO 번호이동이 본격화 될 경우, 망 사업자와 MVNO간 또는 동일한 망을 임대해 사용하는 MVNO간에도 자유롭게 번호이동이 가능해진다.
KT와 LG유플러스의 MVNO는 이미 망 사업자와 영업전산을 동일하게 적용, MNO-MVNO간 번호이동이 가능했고, 올해부터 시스템개선을 통해 동일망을 사용하는 MVNO간에도 번호이동이 자유롭다. SKT의 경우는 MVNO인 한국케이블텔레콤(KCT)이 영업전산 및 HLR(가입자위치등록시스템)을 별도로 구축, 4월부터 번호이동에 나설 계획이다.
방통위는"이통사업자와 그 망을 빌려 사용하는 MVNO간에 번호이동이 이뤄지면, 이통사 보다 20% 이상 저렴한 서비스를 번호변경 없이 이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최경섭기자 ks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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