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구형모델인 3GS가 지난 4분기 애플의 스마트폰 시장 1위 탈환에 결정적 공헌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포브스 등 외신에 따르면 분석기관 주피터 리서치는 "애플 신제품인 `아이폰4S'를 출시하면서 기존 모델의 가격 공짜폰 수준으로 돌린 것은 스마트폰 1위 자리를 되찾는데 역할을 했다"는 보고서를 내놨다.
애플은 지난해 10월 아이폰4S를 출시하며 통신사 2년 약정을 조건으로 기존 모델 아이폰4는 100달러 인하하고, 아이폰3GS는 무료로 제공하도록 했다. 이같은 정책이 아이폰 전체 모델의 판매량을 크게 늘린 것으로 주피터는 분석했다.
애플은 지난해 4분기 총 3700만대의 스마트폰을 판매했다. 이는 글로벌 스마트폰 총 판매량 1억4900만대의 24.8%에 이르는 수치다. 삼성전자는 시장 점유율 21.7%로 2위를 차지했다.
주피터 리서치의 다니얼 애스다운 애널리스트는 "삼성이 고급형부터 보급형까지 다양한 제품 라인업으로 시장 점유율을 빠른 속도로 늘리고 있다"며 "애플이 현재의 위치를 지키려면 `갤럭시 에이스'같은 보급형 모델을 출시하는 것도 고려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박지성기자 jspark@
▶박지성기자의 블로그 : http://blog.dt.co.kr/blog/?mb_id=js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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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은 지난해 10월 아이폰4S를 출시하며 통신사 2년 약정을 조건으로 기존 모델 아이폰4는 100달러 인하하고, 아이폰3GS는 무료로 제공하도록 했다. 이같은 정책이 아이폰 전체 모델의 판매량을 크게 늘린 것으로 주피터는 분석했다.
애플은 지난해 4분기 총 3700만대의 스마트폰을 판매했다. 이는 글로벌 스마트폰 총 판매량 1억4900만대의 24.8%에 이르는 수치다. 삼성전자는 시장 점유율 21.7%로 2위를 차지했다.
주피터 리서치의 다니얼 애스다운 애널리스트는 "삼성이 고급형부터 보급형까지 다양한 제품 라인업으로 시장 점유율을 빠른 속도로 늘리고 있다"며 "애플이 현재의 위치를 지키려면 `갤럭시 에이스'같은 보급형 모델을 출시하는 것도 고려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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