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6조2136억 달해
지난달 외국인의 상장주식 순매수 규모가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금융감독원은 지난 1월 외국인이 주식 6조2136억원을 순매수해 2010년 4월(5조5000억원) 기록한 사상 최대 순매수 기록을 갱신했다고 2일 밝혔다.
또 외국인은 채권 1조6443억원을 순매수해 지난달 외국인의 총 순투자 금액은 7조8579억원으로 늘어났다. 외국인은 지난해 상장증권 2조4672억원을 순매도 했었다.
1월 들어 대외 리스크 요인이 완화되는 과정에서 펀더멘탈이 상대적으로 양호한 한국시장이 부각되며 영국(2조650억원)과 미국(1조7384억원)이 대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케이만아일랜드(4964억원), 프랑스(4297억원), 싱가포르(4242억원), 룩셈부르크(3111억원)도 순매수에 나선 반면 스페인(-1348억원)과 버뮤다(-358억원)는 순매도를 나타냈다.
1월말 현재 외국인의 주식 보유액은 380조8206억원으로 전체 시가총액의 30.8%에 달했다. 국가별 주식 보유규모는 미국이 153조692억원(40.2%)으로 가장 많았고 영국(40조9930억원), 룩셈부르크(25조74억원), 싱가포르(19조3212억원), 사우디(13조3541억원) 순으로 집계됐다. 특히 홍콩은 지난해말 보유주식액이 3조5422억원에서 1월 5조1010억원으로 44%나 급증했다.
한편, 지난달 외국인은 1조6443억원의 채권을 순투자해 전체 보유액은 84조6330억원으로 늘어났다. 유럽계(1209억원)와 미국계(624억원)가 순투자로 돌아선 가운데 홍콩(5464억원)과 버뮤다(4210억원)의 순투자 규모가 눈에 띈다. 국가별 채권보유액은 미국이 16조4318억원(19.4%)으로 가장 많았고 룩셈부르크(13조213억원), 중국(10조2372억원), 태국(9조5699억원) 순으로 집계됐다.
허우영기자 yen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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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은 지난 1월 외국인이 주식 6조2136억원을 순매수해 2010년 4월(5조5000억원) 기록한 사상 최대 순매수 기록을 갱신했다고 2일 밝혔다.
또 외국인은 채권 1조6443억원을 순매수해 지난달 외국인의 총 순투자 금액은 7조8579억원으로 늘어났다. 외국인은 지난해 상장증권 2조4672억원을 순매도 했었다.
1월 들어 대외 리스크 요인이 완화되는 과정에서 펀더멘탈이 상대적으로 양호한 한국시장이 부각되며 영국(2조650억원)과 미국(1조7384억원)이 대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케이만아일랜드(4964억원), 프랑스(4297억원), 싱가포르(4242억원), 룩셈부르크(3111억원)도 순매수에 나선 반면 스페인(-1348억원)과 버뮤다(-358억원)는 순매도를 나타냈다.
1월말 현재 외국인의 주식 보유액은 380조8206억원으로 전체 시가총액의 30.8%에 달했다. 국가별 주식 보유규모는 미국이 153조692억원(40.2%)으로 가장 많았고 영국(40조9930억원), 룩셈부르크(25조74억원), 싱가포르(19조3212억원), 사우디(13조3541억원) 순으로 집계됐다. 특히 홍콩은 지난해말 보유주식액이 3조5422억원에서 1월 5조1010억원으로 44%나 급증했다.
한편, 지난달 외국인은 1조6443억원의 채권을 순투자해 전체 보유액은 84조6330억원으로 늘어났다. 유럽계(1209억원)와 미국계(624억원)가 순투자로 돌아선 가운데 홍콩(5464억원)과 버뮤다(4210억원)의 순투자 규모가 눈에 띈다. 국가별 채권보유액은 미국이 16조4318억원(19.4%)으로 가장 많았고 룩셈부르크(13조213억원), 중국(10조2372억원), 태국(9조5699억원) 순으로 집계됐다.
허우영기자 yen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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