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사파리ㆍ안드로이드 독점시장서 고군분투
빠른 속도감ㆍ개성있는 기능으로 사용자에 어필
빠른 속도감ㆍ개성있는 기능으로 사용자에 어필
스마트폰 시대가 열리며 사파리와 안드로이드 브라우저 등 기본탑재 모바일 웹브라우저 등은 독점에 가까운 지위를 누리고 있다. 하지만 잘 찾아보면 보다 편리하고 빠른 성능으로 무장한 다양한 모바일 웹브라우저들을 사용할 수 있다. 오페라와 돌핀, 파이어폭스 등 모바일 웹브라우저들은 독점을 뚫고 성능으로 승부하기 위해 분투하고 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다양한 모바일 웹브라우저들이 스마트폰에서 구글과 애플 등이 기본 제공하는 브라우저의 독점을 깨기 위해 출사표를 던지고 업그레이드를 진행하고 있다.
온라인 광고업체인 치티카 등에 따르면, 현재 모바일 웹 브라우저 시장에서 애플 사파리와 구글 안드로이드 브라우저의 점유율은 93%에 이른다. 하지만 나머지 7%를 잘 찾아보면 기본 브라우저들의 기능을 넘어 한층 빠른 속도와 개성 있는 기능을 통해 인터넷 사용 경험을 한층 확장할 수 있다.
안드로이드폰 용으로 제공되는 `엑스코프(Xscope)' 브라우저는 빠른 속도와 무료라는 강점으로 인해 이용자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이 브라우저는 웹가속 기능이 우수해 저가형 스마트폰에서도 빠른 속도를 보여준다. 또한 여러 탭을 동시에 띄워 놓고 한번에 이동하는 기능도 제공한다. 특히 멀티터치 없이 한 손가락을 더블클릭 후 상하로 움직이는 것 만으로 화면 확대ㆍ축소가 가능한 개성 있는 기능을 내세웠다.
엑스코프와 라이벌 관계를 형성하고 있는 `돌핀 브라우저'는 최근 한국어 버전을 출시했다. 이 브라우저는 PC 웹브라우저처럼 탭 기능을 지원해 모바일에서 멀티태스킹을 활용할 수 있다. 또한 `제스쳐' 기능을 통해 화면에 특정 문자 또는 그림을 그리는 것만으로 자주 가는 사이트에 바로 접속할 수 있다. 웹사이트를 단축 다이얼에 등록해 쓸 수 있는 스피드 다이얼 기능을 제공한다. 돌핀은 특히 아이폰과 안드로이드에서 모두 활용할 수 있다.
윈도모바일 스마트폰 시절부터 이용자들에게 친숙한 `오페라미니'는 안드로이드 버전의 경우 간단한 애플리케이션 사이트를 제공해 앱을 직접 다운로드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 브라우저는 빠른 속도와 직관적인 사용환경은 물론, 윈도모바일과 PC 등 다양한 사용환경을 지원한다는 점도 강점이다.
이외에도 PC용 브라우저 시장에서 1위 인터넷 익스플로러의 지위를 위협하고 있는 파이어폭스 브라우저도 모바일용 베타버전을 서비스하며 시장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박지성기자 jspark@ ▶박지성기자의 블로그 : http://blog.dt.co.kr/blog/?mb_id=js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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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업계에 따르면, 다양한 모바일 웹브라우저들이 스마트폰에서 구글과 애플 등이 기본 제공하는 브라우저의 독점을 깨기 위해 출사표를 던지고 업그레이드를 진행하고 있다.
온라인 광고업체인 치티카 등에 따르면, 현재 모바일 웹 브라우저 시장에서 애플 사파리와 구글 안드로이드 브라우저의 점유율은 93%에 이른다. 하지만 나머지 7%를 잘 찾아보면 기본 브라우저들의 기능을 넘어 한층 빠른 속도와 개성 있는 기능을 통해 인터넷 사용 경험을 한층 확장할 수 있다.
안드로이드폰 용으로 제공되는 `엑스코프(Xscope)' 브라우저는 빠른 속도와 무료라는 강점으로 인해 이용자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이 브라우저는 웹가속 기능이 우수해 저가형 스마트폰에서도 빠른 속도를 보여준다. 또한 여러 탭을 동시에 띄워 놓고 한번에 이동하는 기능도 제공한다. 특히 멀티터치 없이 한 손가락을 더블클릭 후 상하로 움직이는 것 만으로 화면 확대ㆍ축소가 가능한 개성 있는 기능을 내세웠다.
엑스코프와 라이벌 관계를 형성하고 있는 `돌핀 브라우저'는 최근 한국어 버전을 출시했다. 이 브라우저는 PC 웹브라우저처럼 탭 기능을 지원해 모바일에서 멀티태스킹을 활용할 수 있다. 또한 `제스쳐' 기능을 통해 화면에 특정 문자 또는 그림을 그리는 것만으로 자주 가는 사이트에 바로 접속할 수 있다. 웹사이트를 단축 다이얼에 등록해 쓸 수 있는 스피드 다이얼 기능을 제공한다. 돌핀은 특히 아이폰과 안드로이드에서 모두 활용할 수 있다.
윈도모바일 스마트폰 시절부터 이용자들에게 친숙한 `오페라미니'는 안드로이드 버전의 경우 간단한 애플리케이션 사이트를 제공해 앱을 직접 다운로드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 브라우저는 빠른 속도와 직관적인 사용환경은 물론, 윈도모바일과 PC 등 다양한 사용환경을 지원한다는 점도 강점이다.
이외에도 PC용 브라우저 시장에서 1위 인터넷 익스플로러의 지위를 위협하고 있는 파이어폭스 브라우저도 모바일용 베타버전을 서비스하며 시장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박지성기자 jspark@ ▶박지성기자의 블로그 : http://blog.dt.co.kr/blog/?mb_id=js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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