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스마트폰~태블릿간 음악 공유 지원
청담동 갤러리아 백화점 5층에 있는 뱅앤올룹슨 매장에는 새로 출시된 `베오사운드 5 앙코르(BeoSound 5 Encore)'가 전시돼 있다. 이 제품은 휴대용 저장매체와 스마트폰에 입력되어 있는 음원을 손쉽게 무선으로 연결해 청취할 수 있다. 492만원이라는 높은 가격에도 오디오 마니아들이 이 제품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은 다양한 기기를 통해 음악을 공유할 수 있기 때문이다.
MP3와 모바일 기기 등장으로 급속히 약화됐던 오디오 시장이 스마트 오디오 등장으로 다시 주목받고 있다. 스마트오디오는 인터넷을 지원해 외부 기기와 연결이 자유롭고, 콘텐츠 공유가 쉬운 것이 특징이다. 특히 최근 출시되는 스마트오디오 기기는 같은 네트워크 범위 안에서만 콘텐츠를 공유 할 수 있는 기능을 확장해, 네트워크스토리지(NAS)와 PC 연동 기능도 제공한다.
기존에도 NAS를 표방한 멀티미디어 플레이어를 국내 디빅스 업체들이 내놓은 적이 있지만, 오디오 업체들은 음악 콘텐츠 공유에 최적화한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적용하고, 사용방법을 간단하게 만들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뱅앤올룹슨이 판매중인 스마트 오디오 `베오사운드 5 앙코르'는 유무선 인터넷을 통해 클라우드 시스템으로 PC와 NAS 드라이브 등에 저장된 음원을 바로 선곡해 들을 수 있다. 전세계 1만3000여 개의 인터넷 라디오 방송도 청취할 수 있으며, 사용자가 선택한 첫 곡의 사운드ㆍ역동성ㆍ리듬 등을 분석해 유사한 곡을 자동으로 선곡ㆍ재생하는 기능도 갖췄다.
국내 오디오 전문업체 인켈은 유무선 인터넷 연결로 스마트폰, 태블릿 안에 있는 음악 재생이 가능한 스마트 오디오 `DS-N30', `DS-C25'를 출시했다. 스피커와 일체형으로 디자인된 이 제품들은 애플 iOS와 구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지원하며, 인터넷 라디오 청취 기능도 제공한다. 가격도 30만원대로 기존 오디오에 비해 낮게 책정됐다.
애플 유무선콘텐츠 공유기능인 `에어플레이'는 이미 최근 등장하는 오디오의 기본 기능으로 자리잡고 있다. 바우어앤윌킨스, 보스, 야마하, 소니 등 세계적인 오디오 기기 제조업체들은 에어플레이 기능을 신제품에 적용하고 있다. 아이폰이나 아이패드 사용자는 에어플레이를 지원하는 오디오 기기와 네크워크로 연동해 간단한 설정 뒤 음악을 들을 수 있다.
이외 애플의 `아이클라우드', 나우콤의 `미시시피' 등은 iOS와 안드로이드 기기간 손쉽게 무료로 음악을 공유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는 등 기존까지 기기별로 제한적으로 사용해왔던 디지털음원을 언제, 어디서나 들을 수 있는 환경으로 바뀌고 있다.
인켈 관계자는 "신제품을 시작으로 기존 오디오에서 탈피한 스마트 오디오 제품군을 지속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라며 "기존 오디오에 적용하던 하이파이 음장 기술도 적용해 소비자들 음악감상 환경을 더 풍부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형근기자 bass007@
▶이형근기자의 블로그 : http://blog.dt.co.kr/blog/?mb_id=bass007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MP3와 모바일 기기 등장으로 급속히 약화됐던 오디오 시장이 스마트 오디오 등장으로 다시 주목받고 있다. 스마트오디오는 인터넷을 지원해 외부 기기와 연결이 자유롭고, 콘텐츠 공유가 쉬운 것이 특징이다. 특히 최근 출시되는 스마트오디오 기기는 같은 네트워크 범위 안에서만 콘텐츠를 공유 할 수 있는 기능을 확장해, 네트워크스토리지(NAS)와 PC 연동 기능도 제공한다.
기존에도 NAS를 표방한 멀티미디어 플레이어를 국내 디빅스 업체들이 내놓은 적이 있지만, 오디오 업체들은 음악 콘텐츠 공유에 최적화한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적용하고, 사용방법을 간단하게 만들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뱅앤올룹슨이 판매중인 스마트 오디오 `베오사운드 5 앙코르'는 유무선 인터넷을 통해 클라우드 시스템으로 PC와 NAS 드라이브 등에 저장된 음원을 바로 선곡해 들을 수 있다. 전세계 1만3000여 개의 인터넷 라디오 방송도 청취할 수 있으며, 사용자가 선택한 첫 곡의 사운드ㆍ역동성ㆍ리듬 등을 분석해 유사한 곡을 자동으로 선곡ㆍ재생하는 기능도 갖췄다.
국내 오디오 전문업체 인켈은 유무선 인터넷 연결로 스마트폰, 태블릿 안에 있는 음악 재생이 가능한 스마트 오디오 `DS-N30', `DS-C25'를 출시했다. 스피커와 일체형으로 디자인된 이 제품들은 애플 iOS와 구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지원하며, 인터넷 라디오 청취 기능도 제공한다. 가격도 30만원대로 기존 오디오에 비해 낮게 책정됐다.
애플 유무선콘텐츠 공유기능인 `에어플레이'는 이미 최근 등장하는 오디오의 기본 기능으로 자리잡고 있다. 바우어앤윌킨스, 보스, 야마하, 소니 등 세계적인 오디오 기기 제조업체들은 에어플레이 기능을 신제품에 적용하고 있다. 아이폰이나 아이패드 사용자는 에어플레이를 지원하는 오디오 기기와 네크워크로 연동해 간단한 설정 뒤 음악을 들을 수 있다.
이외 애플의 `아이클라우드', 나우콤의 `미시시피' 등은 iOS와 안드로이드 기기간 손쉽게 무료로 음악을 공유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는 등 기존까지 기기별로 제한적으로 사용해왔던 디지털음원을 언제, 어디서나 들을 수 있는 환경으로 바뀌고 있다.
인켈 관계자는 "신제품을 시작으로 기존 오디오에서 탈피한 스마트 오디오 제품군을 지속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라며 "기존 오디오에 적용하던 하이파이 음장 기술도 적용해 소비자들 음악감상 환경을 더 풍부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형근기자 bass007@
▶이형근기자의 블로그 : http://blog.dt.co.kr/blog/?mb_id=bass007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