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상조사 결과 오히려 손님이 종업원 머리채 잡아
충남 천안의 채선당 가맹점에서 발생한 종업원의 임신부 폭행 사건에 대해 채선당이 공식 입장을 밝혔다.
22일 채선당(대표 김익수)은 임신부의 복부를 발로 찼다는 논란에 휘말린 천안불당점 사건의 진상을 조사한 결과 실제로 복부를 발로 찬 일이 없다고 해명했다.
채선당은 현재 관련 사건이 경찰 수사가 진행 중이며 이에 앞서 사건 당일 CCTV와 관련자들의 진술을 토대로 조사를 마쳤다고 설명했다.
채선당은 "천안 채선당에서 손님과 종업원 사이에 물리적인 시비가 있었던 것은 사실"이라고 인정하고, "손님이 종업원을 불렀는데 종업원이 듣지 못했다. 손님이 신경질적인 큰소리로 `아줌마'라고 불렀고 종업원이 다음부터 벨을 눌러달라고 말했다"며 설명했다.
이후 "손님이 `내가 힘들게 앉았다가 다시 일어나서 벨을 계속 눌러야겠어. 서비스가 엉망이네'라며 `재수없는X, 미친X'하며 욕설을 했다"고 설명하며 "이후 종업원이 `너 몇 살이야? 내가 여기서 일한다고 무시하는 거야'라고 하자 손님이 `너 이런 곳에서 일한다고 자격지심 있냐'고 하면서 거친 말싸움이 벌어졌다"고 밝혔다.
채선당 측은 "이후 손님이 음식을 먹은 뒤 `이런 싸가지 없는 식당이 있냐'며 종업원에게 `음식값은 네가 내라'며 계산도 하지 않고 나갔고, 문을 나가면서 다시 입에 담지 못할 욕설을 계속하자 종업원이 끝내 참지 못하고 밖으로 따라 나가서 손님 등을 밀면서 물리적인 충돌이 빚어졌다"고 전했다.
이어 "서로 싸우는 상황에 대해 CCTV를 확인했고, 임산부인 손님의 배를 종업원이 발로 가격한 적이 없다"면서 "오히려 손님이 종업원의 머리채를 먼저 잡고 발로 종업원의 배를 찼다. 모든 것은 CCTV를 통해 확인했다"고 밝혔다.
한편, 해당 사건은 지난 17일 오후 1시 43분께 발생한 건으로 여종업원 홍모(46)씨와 임신부 고객 유모(33)씨 사이에 폭행 사건이 발생했으나 서로 발로 차였다는 주장을 하며 진술이 엇갈려 경찰 조사가 진행 중이다.
심화영기자 dorot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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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채선당(대표 김익수)은 임신부의 복부를 발로 찼다는 논란에 휘말린 천안불당점 사건의 진상을 조사한 결과 실제로 복부를 발로 찬 일이 없다고 해명했다.
채선당은 현재 관련 사건이 경찰 수사가 진행 중이며 이에 앞서 사건 당일 CCTV와 관련자들의 진술을 토대로 조사를 마쳤다고 설명했다.
채선당은 "천안 채선당에서 손님과 종업원 사이에 물리적인 시비가 있었던 것은 사실"이라고 인정하고, "손님이 종업원을 불렀는데 종업원이 듣지 못했다. 손님이 신경질적인 큰소리로 `아줌마'라고 불렀고 종업원이 다음부터 벨을 눌러달라고 말했다"며 설명했다.
이후 "손님이 `내가 힘들게 앉았다가 다시 일어나서 벨을 계속 눌러야겠어. 서비스가 엉망이네'라며 `재수없는X, 미친X'하며 욕설을 했다"고 설명하며 "이후 종업원이 `너 몇 살이야? 내가 여기서 일한다고 무시하는 거야'라고 하자 손님이 `너 이런 곳에서 일한다고 자격지심 있냐'고 하면서 거친 말싸움이 벌어졌다"고 밝혔다.
채선당 측은 "이후 손님이 음식을 먹은 뒤 `이런 싸가지 없는 식당이 있냐'며 종업원에게 `음식값은 네가 내라'며 계산도 하지 않고 나갔고, 문을 나가면서 다시 입에 담지 못할 욕설을 계속하자 종업원이 끝내 참지 못하고 밖으로 따라 나가서 손님 등을 밀면서 물리적인 충돌이 빚어졌다"고 전했다.
이어 "서로 싸우는 상황에 대해 CCTV를 확인했고, 임산부인 손님의 배를 종업원이 발로 가격한 적이 없다"면서 "오히려 손님이 종업원의 머리채를 먼저 잡고 발로 종업원의 배를 찼다. 모든 것은 CCTV를 통해 확인했다"고 밝혔다.
한편, 해당 사건은 지난 17일 오후 1시 43분께 발생한 건으로 여종업원 홍모(46)씨와 임신부 고객 유모(33)씨 사이에 폭행 사건이 발생했으나 서로 발로 차였다는 주장을 하며 진술이 엇갈려 경찰 조사가 진행 중이다.
심화영기자 dorot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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