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 356억규모 2차사업…14개 지방청 연내 표준화
경찰청이 올해 말까지 경찰서별로 운영 중인 전국 112 신고 시스템을 지방청 단위로 통합하고 소방방재청, 시청 등 유관 기관 시스템과도 연계를 추진한다. 이를 통해 범죄 대응체계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경찰청은 356억원 규모의 `112 시스템 전국 표준화 및 통합구축` 사업 공고를 내고 21일 제안요청 설명회를 개최한다. 마감은 다음달 24일로 27일 평가를 거쳐 사업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현재 112 신고 시스템은 경찰서별로 운영돼 광역사건에 대한 신속한 대응이 어렵고 타 기관과의 연계가 미흡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또 지난해 112 신고건수가 995만1202건에 달해 효율적인 관리의 필요성이 지적돼 왔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지방청 산하 경찰서 별로 운영중인 112신고 시스템을 지방청 단위 통합시스템으로 구축해 지방청, 본청, 고속도로순찰대간 사건정보 공유 체계를 구축, 광역 및 기동성 범죄에 대한 대응과 공조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경찰청은 지난해 11월 121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충북, 전남, 경남 지방경찰청을 대상으로 112 시스템 표준화 및 통합구축 1차 사업을 시행했으며 이번에 이를 전국으로 확대하는 것이다. 사업의 대상은 서울, 인천, 경기(2개), 대전, 대구, 광주, 울산, 부산, 강원, 충남, 전북, 경북, 제주 등 14개 지방청이며 사업기간은 올해 12월 15일까지이다.
이와 함께 경찰청은 지방청 112 신고 처리결과를 실시간으로 중앙 112 서버에 전송하고 본청에 마련되는 `전국 112 중앙서버 관제센터`에서 관리할 방침이다. 또 중앙 112 서버를 통해 사건 자료를 공유하고 치안 정책을 위한 통계 자료를 마련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표준 112시스템과 소방방재청의 긴급구조표준시스템, 소방민원정보시스템, 시청 등 민원 기관 시스템 연계도 추진한다. 이들 시스템이 연계되면 지방청 112 신고센터에서 110(정부민원안내콜센터), 119(소방방재청), 120(다산콜센터) 등으로 전화를 끊지 않고 신고자를 연결해 줄 수 있게 된다.
이외에도 경찰청은 고속도로순찰대 시스템 통합을 추진하고 교통기능, 수사기능 등 추가 기능을 표준 112시스템과 연계해 나갈 방침이다.
강진규기자 kj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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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은 356억원 규모의 `112 시스템 전국 표준화 및 통합구축` 사업 공고를 내고 21일 제안요청 설명회를 개최한다. 마감은 다음달 24일로 27일 평가를 거쳐 사업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현재 112 신고 시스템은 경찰서별로 운영돼 광역사건에 대한 신속한 대응이 어렵고 타 기관과의 연계가 미흡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또 지난해 112 신고건수가 995만1202건에 달해 효율적인 관리의 필요성이 지적돼 왔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지방청 산하 경찰서 별로 운영중인 112신고 시스템을 지방청 단위 통합시스템으로 구축해 지방청, 본청, 고속도로순찰대간 사건정보 공유 체계를 구축, 광역 및 기동성 범죄에 대한 대응과 공조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경찰청은 지난해 11월 121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충북, 전남, 경남 지방경찰청을 대상으로 112 시스템 표준화 및 통합구축 1차 사업을 시행했으며 이번에 이를 전국으로 확대하는 것이다. 사업의 대상은 서울, 인천, 경기(2개), 대전, 대구, 광주, 울산, 부산, 강원, 충남, 전북, 경북, 제주 등 14개 지방청이며 사업기간은 올해 12월 15일까지이다.
이와 함께 경찰청은 지방청 112 신고 처리결과를 실시간으로 중앙 112 서버에 전송하고 본청에 마련되는 `전국 112 중앙서버 관제센터`에서 관리할 방침이다. 또 중앙 112 서버를 통해 사건 자료를 공유하고 치안 정책을 위한 통계 자료를 마련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표준 112시스템과 소방방재청의 긴급구조표준시스템, 소방민원정보시스템, 시청 등 민원 기관 시스템 연계도 추진한다. 이들 시스템이 연계되면 지방청 112 신고센터에서 110(정부민원안내콜센터), 119(소방방재청), 120(다산콜센터) 등으로 전화를 끊지 않고 신고자를 연결해 줄 수 있게 된다.
이외에도 경찰청은 고속도로순찰대 시스템 통합을 추진하고 교통기능, 수사기능 등 추가 기능을 표준 112시스템과 연계해 나갈 방침이다.
강진규기자 kj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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