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는 올해 원전 안전기술, 신재생에너지 등 에너지기술 연구개발(R&D)에 전년대비 4.4% 증가한 1조821억원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지경부는 올해부터 원전안전기술 15건, 전력공급관리기술 6건, 신재생에너지 기술 20건 등 79건의 신규 중장기 에너지 R&D과제에 1119억원을 투입키로 했고, 단기 과제에 200억원, 에너지 전문인력 양성에 418억원, 해외 에너지 국제공동개발에 209억원 등을 각각 투입키로 했다.
중대형 에너지 과제의 경우, 중소ㆍ중견 기업의 참여를 의무화하고, 중소ㆍ중견기업에 대한 정부 출연금 지원비율도 작년 20%에서 올해 30%로 늘리고, 2020년까진 50%로 확대키로 했다. 또 에너지저장, 에너지기술융합, 태양광, 풍력, 스마트그리드 등을 에너지미래기술로 선정해 원천기술개발부터 상용화까지 10년에 걸쳐 과제당 최대 200억원까지 지원키로 했다.
특히 태양광 분야에서 건물일체형 태양광(BIPV) 등 선도적 핵심부품을 개발해 신재생에너지 수출 주력산업화를 추진하고, 풍력은 2013년까지 대형 해상풍력발전기를 개발하고 2014년까진 서남해안권에 100메가와트(㎿)급 실증단지를 구축키로 했다.
최근 원전의 고장 사고가 잇따르고 위험성에 대한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는만큼, 지진이나 쓰나미 등 외부 중격에 따른 불의의 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원전안전 기술개발을 지속 추진하고, 원자로냉각재펌프ㆍ원전설계핵심코드 등 원전수출에 제약이 되는 미자립 기술을 올해까지 조기 개발키로 했다.
이밖에 지난해 밝힌 `에너지저장(ESS) 기술개발과 산업화전략'에 따라 메가와트급 이상의 대형 전지시스템 개발 등 빠른 산업화가 가능한 분야를 집중 지원해 ESS 보급을 늘리기로 했다.
한편 지경부는 79건의 신규 중장기 과제 추진을 위해 21일부터 오는 5월10일까지 자체 홈페이지와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KETEP) 홈페이지에 과제를 공모하고, 6월까지 최종 과제 수행기업을 선정할 예정이다. 또 에너지 인력양성사업 과제공고는 4월, 에너지미래기술과제와 단기과제는 6월, 국제공동연구 사업은 7월에 각각 공모할 예정이다.
김승룡기자 sr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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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경부는 올해부터 원전안전기술 15건, 전력공급관리기술 6건, 신재생에너지 기술 20건 등 79건의 신규 중장기 에너지 R&D과제에 1119억원을 투입키로 했고, 단기 과제에 200억원, 에너지 전문인력 양성에 418억원, 해외 에너지 국제공동개발에 209억원 등을 각각 투입키로 했다.
중대형 에너지 과제의 경우, 중소ㆍ중견 기업의 참여를 의무화하고, 중소ㆍ중견기업에 대한 정부 출연금 지원비율도 작년 20%에서 올해 30%로 늘리고, 2020년까진 50%로 확대키로 했다. 또 에너지저장, 에너지기술융합, 태양광, 풍력, 스마트그리드 등을 에너지미래기술로 선정해 원천기술개발부터 상용화까지 10년에 걸쳐 과제당 최대 200억원까지 지원키로 했다.
특히 태양광 분야에서 건물일체형 태양광(BIPV) 등 선도적 핵심부품을 개발해 신재생에너지 수출 주력산업화를 추진하고, 풍력은 2013년까지 대형 해상풍력발전기를 개발하고 2014년까진 서남해안권에 100메가와트(㎿)급 실증단지를 구축키로 했다.
최근 원전의 고장 사고가 잇따르고 위험성에 대한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는만큼, 지진이나 쓰나미 등 외부 중격에 따른 불의의 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원전안전 기술개발을 지속 추진하고, 원자로냉각재펌프ㆍ원전설계핵심코드 등 원전수출에 제약이 되는 미자립 기술을 올해까지 조기 개발키로 했다.
이밖에 지난해 밝힌 `에너지저장(ESS) 기술개발과 산업화전략'에 따라 메가와트급 이상의 대형 전지시스템 개발 등 빠른 산업화가 가능한 분야를 집중 지원해 ESS 보급을 늘리기로 했다.
한편 지경부는 79건의 신규 중장기 과제 추진을 위해 21일부터 오는 5월10일까지 자체 홈페이지와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KETEP) 홈페이지에 과제를 공모하고, 6월까지 최종 과제 수행기업을 선정할 예정이다. 또 에너지 인력양성사업 과제공고는 4월, 에너지미래기술과제와 단기과제는 6월, 국제공동연구 사업은 7월에 각각 공모할 예정이다.
김승룡기자 sr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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