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립 2년도 안돼 5배 늘어… 국내 대기업도 적용방안 적극 모색
"오픈소스 유용하지만 적용단계 신중 기해야" 지적도
"오픈소스 유용하지만 적용단계 신중 기해야" 지적도
`오픈스택`프로젝트가 2010년 7월 대비 최근 참여 기업수가 5배 가량 증가하는 등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KT, 삼성SDS, LG CNS 등 국내 기업들도 오픈스택 프로젝트에 적극 참여하는 추세다.
2010년 6월 NASA(미국 항공우주국)와 랙스페이스 등이 주축이 돼 진행된 프로젝트 오픈스택은 오픈소스를 기반으로 클라우드 OS를 개발하는 것이 목적이다. 현재(22일 기준) HP, 인텔, 시스코, 마이크로소프트 등 159개의 글로벌 기업과 2865명의 개발자들이 참여하고 있다. 발족 당시만 해도 참여 기업이 35군데에 불과했지만 1년 6개월만에 5배 가량 증가하는 등 기업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 중 최근 가장 적극적으로 활동하고 있는 곳은 랙스페이스와 HP 등이다. 랙스페이스는 오픈스택 기반의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 오픈 베타 전을 시작했으며, HP도 현재 오픈스택 기반의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를 프라이빗 베타버전으로 진행중이다. HP는 두 달 내에 오픈스택 기반의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를 오픈 할 계획이다.
국내에서도 대기업 및 중소기업들의 오픈스택 참여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KT는 이미 오픈스택을 활용해 지난해 유클라우드 스토리지 서비스를 발표했으며, IT서비스 업체 중 오픈스택 참여 첫 주자인 삼성SDS는 지난해 12월 가입한 이후 소스코드 등록 및 기부를 추진하는 등 활발히 활동중이다.
LG CNS도 최근 오픈스택 멤버로 합류, 클라우드 사업 담당 부서에서 적극적인 활동과 사업 적용 방안 등을 모색할 방침이다.
SK C&C도 인프라사업개발본부내 클라우드컴퓨팅기술담당팀에서 오픈스택 관련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적용 방법과 사업화 방향에 대해 논의중이라고 밝혔다.
이밖에 필링크, KINX 등 국내 중소 클라우드 업체들도 오픈스택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고 오픈스택 한국 커뮤니티를 통해서도 다양한 모임이 지속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이 커뮤니티에는 한국인터넷진흥원, 한국극지연구소 등 정부기관들도 다수 참여하고 있다.
오픈스택은 IDG와 PC월드가 올해 주목해야할 다섯 가지 오픈소스 중 하나로 꼽을 정도로 기업 참여도 및 발전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받고 있다. 단순 프로젝트 진행뿐 아니라 오픈소스 개발자, 회사, 사용자들이 커뮤니티를 통해 다양한 정보를 공유할 수 있다는 점에서 각광받고 있다. 설립 3년차를 맞아 오픈스택에 대한 관심이 국내외에서 더욱 높아질 전망이지만, 오픈소스를 도입, 운용하려면 신중함도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안재석 오픈스택 한국커뮤니티 리더는 "급변하는 기술시장에서 오픈스택 등 오픈소스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는 가능성 면에서 우수하지만, 실제 적용 단계에서는 신중을 기해야 한다"며 "오픈소스의 장밋빛 전망만 주목하기보다는 오픈소스 활용 및 기술 지원 인력 등 올바른 오픈소스 활용을 위한 관심과 주의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지선기자 dubs45@
▶김지선기자의 블로그 : http://blog.dt.co.kr/blog/?mb_id=dubsre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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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6월 NASA(미국 항공우주국)와 랙스페이스 등이 주축이 돼 진행된 프로젝트 오픈스택은 오픈소스를 기반으로 클라우드 OS를 개발하는 것이 목적이다. 현재(22일 기준) HP, 인텔, 시스코, 마이크로소프트 등 159개의 글로벌 기업과 2865명의 개발자들이 참여하고 있다. 발족 당시만 해도 참여 기업이 35군데에 불과했지만 1년 6개월만에 5배 가량 증가하는 등 기업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 중 최근 가장 적극적으로 활동하고 있는 곳은 랙스페이스와 HP 등이다. 랙스페이스는 오픈스택 기반의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 오픈 베타 전을 시작했으며, HP도 현재 오픈스택 기반의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를 프라이빗 베타버전으로 진행중이다. HP는 두 달 내에 오픈스택 기반의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를 오픈 할 계획이다.
국내에서도 대기업 및 중소기업들의 오픈스택 참여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KT는 이미 오픈스택을 활용해 지난해 유클라우드 스토리지 서비스를 발표했으며, IT서비스 업체 중 오픈스택 참여 첫 주자인 삼성SDS는 지난해 12월 가입한 이후 소스코드 등록 및 기부를 추진하는 등 활발히 활동중이다.
LG CNS도 최근 오픈스택 멤버로 합류, 클라우드 사업 담당 부서에서 적극적인 활동과 사업 적용 방안 등을 모색할 방침이다.
SK C&C도 인프라사업개발본부내 클라우드컴퓨팅기술담당팀에서 오픈스택 관련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적용 방법과 사업화 방향에 대해 논의중이라고 밝혔다.
이밖에 필링크, KINX 등 국내 중소 클라우드 업체들도 오픈스택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고 오픈스택 한국 커뮤니티를 통해서도 다양한 모임이 지속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이 커뮤니티에는 한국인터넷진흥원, 한국극지연구소 등 정부기관들도 다수 참여하고 있다.
오픈스택은 IDG와 PC월드가 올해 주목해야할 다섯 가지 오픈소스 중 하나로 꼽을 정도로 기업 참여도 및 발전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받고 있다. 단순 프로젝트 진행뿐 아니라 오픈소스 개발자, 회사, 사용자들이 커뮤니티를 통해 다양한 정보를 공유할 수 있다는 점에서 각광받고 있다. 설립 3년차를 맞아 오픈스택에 대한 관심이 국내외에서 더욱 높아질 전망이지만, 오픈소스를 도입, 운용하려면 신중함도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안재석 오픈스택 한국커뮤니티 리더는 "급변하는 기술시장에서 오픈스택 등 오픈소스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는 가능성 면에서 우수하지만, 실제 적용 단계에서는 신중을 기해야 한다"며 "오픈소스의 장밋빛 전망만 주목하기보다는 오픈소스 활용 및 기술 지원 인력 등 올바른 오픈소스 활용을 위한 관심과 주의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지선기자 dubs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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