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영 SK텔레콤 제휴사업본부장
요즘 통신시장의 화두는 온통 LTE다. SK텔레콤은 이달 말을 기점으로 국내 LTE사용자가 300만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당초 세계 정보통신 관련 기술자들은 2014년 즈음이 되어서야 LTE가 통신의 주력 망이 될 것으로 예상했으나 한국을 포함한 세계 LTE사용자는 불과 1년도 채 안 되어 1000만에 다다를 정도로 그 성장세가 두드러지고 있는 상황이다. 세계 LTE사용자 중 약 1/3이 국내 사용자라는 점은 제 4세대 통신망에서 한국이 지니는 위상이 높음을 의미한다.
SK텔레콤은 홍콩 최대 이통사인 CSL과의 제휴를 통해, 지난 9일 한국-홍콩 간 세계 최초 LTE 로밍 망 연동에 성공했다. 이번 네트워크 연동은 차세대 이동통신 네트워크 연동 모델 IPX(IP exchange)를 적용해 기존 3G 데이터 로밍 망 대비 발전된 보안기술과 대용량 데이터 처리능력을 고객에게 제공하고, LTE 자동로밍 상용화의 발판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고 할 수 있다.
이번 제휴를 통해 양사는 LTE 로밍서비스에 필수적인 가입자 위치등록 시스템(HLR), 데이터 처리 시스템(PGWㆍSGW) 등을 연결하고, 해외 가입자 위치관리, 과금 관리 등을 수행하는 LTE 로밍 가입자관리시스템을 세계 최초 개발하는 등 고객에게 안정적인 LTE 로밍 서비스 환경을 성공적으로 구축했다. 긴밀한 협력에 기반한 이번 LTE망 연동은 향후 전 세계 이동통신 사업자들이 LTE로밍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있어 대표적인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보통신 관련 전문가들은 LTE서비스를 상용화한 국가가 세계적으로 많지 않고 국가 간 LTE주파수가 통일되어있지 않아 LTE 자동 로밍 서비스는 기존 3G로밍 서비스 대비 빠른 상용화가 어려울 것으로 전망해왔다. 하지만 이러한 예상을 뒤엎고 약 4개월에 걸친 치열한 연구와 노력을 통해 양 통신사간 양해각서(MOU)를 체결하였고 올해 중 LTE 주파수가 탑재된 단말기가 출시되면, 한국과 홍콩에서 LTE 자동 로밍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SK텔레콤 등 통신업계가 앞장서 LTE 로밍 시대를 준비하는 이유는 LTE사용자들이 국내와 마찬가지로 해외에서도 동일하게 안정적인 망을 통해 쾌적한 속도로 로밍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서다. 지난 2009년 이후 본격적으로 도입된 스마트폰은 일상생활 전반에 많은 변화를 가져왔다. 뉴스ㆍ교통ㆍ날씨 정보 등 생활 속 밀접하게 소비자들에게 정보를 제공하던 채널은 신문ㆍTVㆍ인터넷을 거쳐 스마트폰으로 확장되었고, 스마트폰을 통해 장소와 상관없이 자유로운 업무 환경이 조성돼 본격적인 스마트라이프 실현이 가능해졌다. 또한 자유로운 해외여행이 확산되면서 해외에서도 국내와 동일하게 데이터를 자유롭게 사용하려는 고객들의 요구도 함께 증가했다.
이러한 소비자의 데이터 사용 패턴 변화에 부응하고자 2010년 10월 국내 최초로 해외에서도 국내와 동일하게 데이터를 마음껏 사용할 수 있는 `T로밍 데이터로밍 무제한 요금제'를 선보였다. 이는 해외에서도 요금 부담 없이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로, 이제는 해외여행을 떠나는 고객들에게 여행 필수품으로 각광받고 있다. 더불어 지난 1월에는 국내 통신사 중 유일하게 과금 기준을 해외 현지 시각으로 적용해 보다 편리하고 경제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안심 로밍 환경을 구축했고, 제공 국가 역시 총 55개국으로 확대해 해외로 출국하는 고객의 97% 이상이 해외에서도 데이터를 무제한으로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성공적으로 구축했다.
지금은 세계가 LTE망으로 연결되는 태동의 시기다. 과거 스마트폰의 대중화와 데이터 무제한 로밍 서비스의 등장으로 해외에서의 자유로운 데이터 사용 환경이 조성되었다면, 이제는 세계를 잇는 LTE 로밍 서비스를 통해 기존 대비 5배 빠른 데이터 서비스를 해외에서도 사용할 수 있어 고객 편의성이 크게 증가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해외 각 국 이통사와 제휴해 안심하고 편안하게 LTE 자동로밍 서비스를 적극 선도하는 데 주력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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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은 홍콩 최대 이통사인 CSL과의 제휴를 통해, 지난 9일 한국-홍콩 간 세계 최초 LTE 로밍 망 연동에 성공했다. 이번 네트워크 연동은 차세대 이동통신 네트워크 연동 모델 IPX(IP exchange)를 적용해 기존 3G 데이터 로밍 망 대비 발전된 보안기술과 대용량 데이터 처리능력을 고객에게 제공하고, LTE 자동로밍 상용화의 발판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고 할 수 있다.
이번 제휴를 통해 양사는 LTE 로밍서비스에 필수적인 가입자 위치등록 시스템(HLR), 데이터 처리 시스템(PGWㆍSGW) 등을 연결하고, 해외 가입자 위치관리, 과금 관리 등을 수행하는 LTE 로밍 가입자관리시스템을 세계 최초 개발하는 등 고객에게 안정적인 LTE 로밍 서비스 환경을 성공적으로 구축했다. 긴밀한 협력에 기반한 이번 LTE망 연동은 향후 전 세계 이동통신 사업자들이 LTE로밍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있어 대표적인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보통신 관련 전문가들은 LTE서비스를 상용화한 국가가 세계적으로 많지 않고 국가 간 LTE주파수가 통일되어있지 않아 LTE 자동 로밍 서비스는 기존 3G로밍 서비스 대비 빠른 상용화가 어려울 것으로 전망해왔다. 하지만 이러한 예상을 뒤엎고 약 4개월에 걸친 치열한 연구와 노력을 통해 양 통신사간 양해각서(MOU)를 체결하였고 올해 중 LTE 주파수가 탑재된 단말기가 출시되면, 한국과 홍콩에서 LTE 자동 로밍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SK텔레콤 등 통신업계가 앞장서 LTE 로밍 시대를 준비하는 이유는 LTE사용자들이 국내와 마찬가지로 해외에서도 동일하게 안정적인 망을 통해 쾌적한 속도로 로밍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서다. 지난 2009년 이후 본격적으로 도입된 스마트폰은 일상생활 전반에 많은 변화를 가져왔다. 뉴스ㆍ교통ㆍ날씨 정보 등 생활 속 밀접하게 소비자들에게 정보를 제공하던 채널은 신문ㆍTVㆍ인터넷을 거쳐 스마트폰으로 확장되었고, 스마트폰을 통해 장소와 상관없이 자유로운 업무 환경이 조성돼 본격적인 스마트라이프 실현이 가능해졌다. 또한 자유로운 해외여행이 확산되면서 해외에서도 국내와 동일하게 데이터를 자유롭게 사용하려는 고객들의 요구도 함께 증가했다.
이러한 소비자의 데이터 사용 패턴 변화에 부응하고자 2010년 10월 국내 최초로 해외에서도 국내와 동일하게 데이터를 마음껏 사용할 수 있는 `T로밍 데이터로밍 무제한 요금제'를 선보였다. 이는 해외에서도 요금 부담 없이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로, 이제는 해외여행을 떠나는 고객들에게 여행 필수품으로 각광받고 있다. 더불어 지난 1월에는 국내 통신사 중 유일하게 과금 기준을 해외 현지 시각으로 적용해 보다 편리하고 경제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안심 로밍 환경을 구축했고, 제공 국가 역시 총 55개국으로 확대해 해외로 출국하는 고객의 97% 이상이 해외에서도 데이터를 무제한으로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성공적으로 구축했다.
지금은 세계가 LTE망으로 연결되는 태동의 시기다. 과거 스마트폰의 대중화와 데이터 무제한 로밍 서비스의 등장으로 해외에서의 자유로운 데이터 사용 환경이 조성되었다면, 이제는 세계를 잇는 LTE 로밍 서비스를 통해 기존 대비 5배 빠른 데이터 서비스를 해외에서도 사용할 수 있어 고객 편의성이 크게 증가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해외 각 국 이통사와 제휴해 안심하고 편안하게 LTE 자동로밍 서비스를 적극 선도하는 데 주력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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