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사랑컴퓨터ㆍ앤트위즈 등 저비용으로 수십억대 매출 창출 `주목`
소프트웨어(SW) 수출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넷사랑컴퓨터, 앤트위즈 등 일부 기업용 SW기업들이 온라인 다운로드 판매 방식으로 매출의 상당부분을 해외에서 올리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온라인 다운로드 판매는 직접 해외에 진출하는데 따른 과도한 비용투자를 줄이면서 좀 더 쉽게 해외 여러 나라에 SW를 팔 수 있어 이같은 SW 판매 방식에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리눅스 터미널 서버 개발기업인 넷사랑컴퓨터는 지난해 온라인 다운로드 방식을 통해 12억원의 매출을 올렸다고 8일 밝혔다.
2000년 온라인 다운로드 판매를 시작한 넷사랑컴퓨터는 전체 매출의 약 60%를 미국, 독일, 중국, 영국 등 해외에서 올리고 있다.
김중강 넷사랑컴퓨터 대표는 "온라인 다운로드 판매는 상대적으로 적은 투자비로 여러 나라에 판매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라며 "현재 전 세계 거의 대부분의 나라에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고 말했다.
넷사랑컴퓨터는 지원언어를 영어 외에 중국어, 일본어 등으로 확대해 올해 20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3년 내에 매출을 50억원으로 늘릴 계획이다.
데이터베이스 개발 및 관리 툴 기업인 앤트위즈는 온라인 다운로드 판매를 통해 전체 매출의 1/3 이상을 해외에서 올리고 있다.
이 회사는 현재 영어, 일본어, 중국어, 프랑스어, 스페인어, 독일어 등 다국어를 지원하고 있으며, 미국을 비롯해 10여개 국가 고객이 제품을 구매하고 있다.
양용성 앤트위즈 대표는 "다국어 제공은 물론, 검색엔진 최적화, 키워드 마케팅 등을 통해 온라인 제품 판매를 늘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들 기업은 기업용 SW 가운데 개발자 툴과 같이 문화적 특성이 중요하지 않고 가격 부담이 적은 제품의 경우 해외시장을 겨냥해 적극적으로 온라인 다운로드 방식 적용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하고 있다.
김중강 대표는 "온라인 다운로드 판매는 매우 효과적으로 세계 시장을 겨냥할 수 있는 방법"이라며 "온라인 다운로드 판매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문화적 특성이 없는 제품분야를 선택하고 처음부터 국내보다 해외를 겨냥해 제품을 개발해야 하며, 제품 자체의 완성도가 높아야 한다"고 말했다.
강동식기자 dskang@
▶강동식기자의 블로그 : http://blog.dt.co.kr/blog/?mb_id=dsk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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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다운로드 판매는 직접 해외에 진출하는데 따른 과도한 비용투자를 줄이면서 좀 더 쉽게 해외 여러 나라에 SW를 팔 수 있어 이같은 SW 판매 방식에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리눅스 터미널 서버 개발기업인 넷사랑컴퓨터는 지난해 온라인 다운로드 방식을 통해 12억원의 매출을 올렸다고 8일 밝혔다.
2000년 온라인 다운로드 판매를 시작한 넷사랑컴퓨터는 전체 매출의 약 60%를 미국, 독일, 중국, 영국 등 해외에서 올리고 있다.
김중강 넷사랑컴퓨터 대표는 "온라인 다운로드 판매는 상대적으로 적은 투자비로 여러 나라에 판매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라며 "현재 전 세계 거의 대부분의 나라에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고 말했다.
넷사랑컴퓨터는 지원언어를 영어 외에 중국어, 일본어 등으로 확대해 올해 20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3년 내에 매출을 50억원으로 늘릴 계획이다.
데이터베이스 개발 및 관리 툴 기업인 앤트위즈는 온라인 다운로드 판매를 통해 전체 매출의 1/3 이상을 해외에서 올리고 있다.
이 회사는 현재 영어, 일본어, 중국어, 프랑스어, 스페인어, 독일어 등 다국어를 지원하고 있으며, 미국을 비롯해 10여개 국가 고객이 제품을 구매하고 있다.
양용성 앤트위즈 대표는 "다국어 제공은 물론, 검색엔진 최적화, 키워드 마케팅 등을 통해 온라인 제품 판매를 늘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들 기업은 기업용 SW 가운데 개발자 툴과 같이 문화적 특성이 중요하지 않고 가격 부담이 적은 제품의 경우 해외시장을 겨냥해 적극적으로 온라인 다운로드 방식 적용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하고 있다.
김중강 대표는 "온라인 다운로드 판매는 매우 효과적으로 세계 시장을 겨냥할 수 있는 방법"이라며 "온라인 다운로드 판매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문화적 특성이 없는 제품분야를 선택하고 처음부터 국내보다 해외를 겨냥해 제품을 개발해야 하며, 제품 자체의 완성도가 높아야 한다"고 말했다.
강동식기자 dsk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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