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원급 의료기관 원장은 한 해에 평균 1억2000만원의 순이익을 내고 있지만 10명 중 4명은 평균 3억5000만원의 부채를 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소가 22일 발표한 `2011년 의원의 경영실태 조사분석' 자료에 따르면 의원의 지난 2010년 평균 매출액은 4억4000만원이고, 원장의 평균 순이익은 1억2000만원으로 나타났다. 진료과목별 매출은 기타방사선과계가 7억3000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대형의원이 많은 산부인과와 안과의 평균 매출액도 7억원 대를 기록했다. 반면 외과는 3억 1000만원으로 가장 적었다.
의원들은 개원 시 평균 4억8000만원의 자금을 동원하며 평균 3억7000만원의 대출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개원의의 36%는 부채가 있다고 답했으며, 개원 16∼20년 된 의원의 평균 부채는 4억9000만원, 5년 이하인 의원은 3억7000만원의 부채를 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개원의들은 주당 평균 50.1시간을 진료하며 일 평균 63.9명의 환자를 진료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98.9%가 토요일 진료를 했으며 44.4%는 야간과 공휴일에도 진료했다.
수입 만족도에선 19.6%가 만족, 31.4%는 불만족이라고 답했다. 의원 경영 전망에 대해서는 70.5%가 지금보다 나빠질 것이라고 대답했으며 호전될 것이라 응답한 비율은 7.1%에 불과했다.
남도영기자 namdo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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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소가 22일 발표한 `2011년 의원의 경영실태 조사분석' 자료에 따르면 의원의 지난 2010년 평균 매출액은 4억4000만원이고, 원장의 평균 순이익은 1억2000만원으로 나타났다. 진료과목별 매출은 기타방사선과계가 7억3000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대형의원이 많은 산부인과와 안과의 평균 매출액도 7억원 대를 기록했다. 반면 외과는 3억 1000만원으로 가장 적었다.
의원들은 개원 시 평균 4억8000만원의 자금을 동원하며 평균 3억7000만원의 대출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개원의의 36%는 부채가 있다고 답했으며, 개원 16∼20년 된 의원의 평균 부채는 4억9000만원, 5년 이하인 의원은 3억7000만원의 부채를 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개원의들은 주당 평균 50.1시간을 진료하며 일 평균 63.9명의 환자를 진료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98.9%가 토요일 진료를 했으며 44.4%는 야간과 공휴일에도 진료했다.
수입 만족도에선 19.6%가 만족, 31.4%는 불만족이라고 답했다. 의원 경영 전망에 대해서는 70.5%가 지금보다 나빠질 것이라고 대답했으며 호전될 것이라 응답한 비율은 7.1%에 불과했다.
남도영기자 namdo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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