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등 모바일 투자 예측
세계 최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업체 페이스북이 성공적으로 나스닥에 상장하면서 184억달러의 자금을 확보했다. 이를 바탕으로 향후 어떤 행보를 펼칠지 벌써부터 전 세계 IT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페이스북은 18일(현지시간) 나스닥에서 첫 거래를 시작했다. 비록 첫날 주가는 38.23달러로 공모가(38달러) 수준에서 벗어나지 못해 다소 실망감을 안겨줬지만, 거래량은 5억7600만주로 제너럴모터스(GM)를 제치고 미국 상장 역사상 최다를 기록했다.
특히 페이스북은 이번 상장으로 미국 기업공개(IPO) 역사를 새로 썼다. 28세에 불과한 마크 저커버그 창업자는 200억달러에 육박하는 돈방석에 앉았으며, 미국 기업 가운데 처음으로 IPO에서 1000억달러를 넘는 시가총액을 기록했다. 또 페이스북이 IPO로 조달한 184억달러는 지난 2008년 상장한 비자의 197억달러에 이어 미국 IPO 역사상 두 번째로 많은 금액이다.
업계에서는 페이스북이 IPO로 확보한 184억달러의 실탄을 바탕으로 어떤 행보를 보일지 주목하고 있다. 거품 논란이 끊임없이 제기되고도 있으나, 전문가들은 대체로 페이스북이 상장으로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일각에서는 페이스북이 스마트폰을 비롯한 모바일 기술에 투자할 것으로 관측했다.
한편, 페이스북은 상장 첫날 이용자들로부터 대규모 소송을 당했다.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페이스북 이용자들은 페이스북이 인터넷 이용을 추적해 사생활을 침해했다는 이유로 캘리포니아 산호세 연방법원에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소송 규모는 150억달러(약17조5000억원)에 달한다.
소송에 참여한 이용자들은 페이스북이 계정에서 로그아웃한 이용자들의 인터넷 이용 행태를 부적절하게 추적했다고 주장했다. 이같은 불만은 2011년과 2012년 초 10여개 주에서 개인피해소송으로 제기됐는데, 이번에 21개 소송이 합쳐져 집단소송으로 발전하게 된 것이다.
한민옥기자 moh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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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은 18일(현지시간) 나스닥에서 첫 거래를 시작했다. 비록 첫날 주가는 38.23달러로 공모가(38달러) 수준에서 벗어나지 못해 다소 실망감을 안겨줬지만, 거래량은 5억7600만주로 제너럴모터스(GM)를 제치고 미국 상장 역사상 최다를 기록했다.
특히 페이스북은 이번 상장으로 미국 기업공개(IPO) 역사를 새로 썼다. 28세에 불과한 마크 저커버그 창업자는 200억달러에 육박하는 돈방석에 앉았으며, 미국 기업 가운데 처음으로 IPO에서 1000억달러를 넘는 시가총액을 기록했다. 또 페이스북이 IPO로 조달한 184억달러는 지난 2008년 상장한 비자의 197억달러에 이어 미국 IPO 역사상 두 번째로 많은 금액이다.
업계에서는 페이스북이 IPO로 확보한 184억달러의 실탄을 바탕으로 어떤 행보를 보일지 주목하고 있다. 거품 논란이 끊임없이 제기되고도 있으나, 전문가들은 대체로 페이스북이 상장으로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일각에서는 페이스북이 스마트폰을 비롯한 모바일 기술에 투자할 것으로 관측했다.
한편, 페이스북은 상장 첫날 이용자들로부터 대규모 소송을 당했다.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페이스북 이용자들은 페이스북이 인터넷 이용을 추적해 사생활을 침해했다는 이유로 캘리포니아 산호세 연방법원에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소송 규모는 150억달러(약17조5000억원)에 달한다.
소송에 참여한 이용자들은 페이스북이 계정에서 로그아웃한 이용자들의 인터넷 이용 행태를 부적절하게 추적했다고 주장했다. 이같은 불만은 2011년과 2012년 초 10여개 주에서 개인피해소송으로 제기됐는데, 이번에 21개 소송이 합쳐져 집단소송으로 발전하게 된 것이다.
한민옥기자 moh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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