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진흥공단(이사장 박철규)은 현재 보유 중인 4073억원의 부실채권을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사장 장영철)에 매각했다고 25일 밝혔다.
중진공의 부실채권 매각은 지난 1993년 중진공이 직접대출을 시행한 이후 처음이며, 중진공은 이날 캠코와 1993~2011년까지의 특수채권 4073억원에 대한 매각계약을 체결했다.
중진공 관계자는 "이번 부실채권 매각을 통해 중진공은 부실채권을 관리하는 조직과 인력을 고유의 업무영역에 집중할 수 있게 돼 신규 서비스 창출 등 공적 기능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며 "특수채권 유지를 위해 사용한 예산을 절감하는 효과도 볼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매각을 통해 채무불이행자로 전락했지만 재기를 희망하는 중소기업인들 역시 채무감면, 취업알선, 소액대출 등 캠코의 맞춤식 신용회복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고, 재산이 없는 경우 연체이자 전액과 원금을 최대 51%까지 감면받을 수 있게 됐다.
박 이사장은 "앞으로도 부실화된 채권에 대해 최대한 회수노력을 기울임과 동시에 실패한 중소기업인들의 경제적 재기 지원을 위한 지원활동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호승기자 yos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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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진공의 부실채권 매각은 지난 1993년 중진공이 직접대출을 시행한 이후 처음이며, 중진공은 이날 캠코와 1993~2011년까지의 특수채권 4073억원에 대한 매각계약을 체결했다.
중진공 관계자는 "이번 부실채권 매각을 통해 중진공은 부실채권을 관리하는 조직과 인력을 고유의 업무영역에 집중할 수 있게 돼 신규 서비스 창출 등 공적 기능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며 "특수채권 유지를 위해 사용한 예산을 절감하는 효과도 볼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매각을 통해 채무불이행자로 전락했지만 재기를 희망하는 중소기업인들 역시 채무감면, 취업알선, 소액대출 등 캠코의 맞춤식 신용회복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고, 재산이 없는 경우 연체이자 전액과 원금을 최대 51%까지 감면받을 수 있게 됐다.
박 이사장은 "앞으로도 부실화된 채권에 대해 최대한 회수노력을 기울임과 동시에 실패한 중소기업인들의 경제적 재기 지원을 위한 지원활동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호승기자 yos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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