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ㆍ관이 첨단 군사무기에 사용할 10대 핵심 신소재를 발굴해 개발키로 했다. 정부는 10대 방산 신소재 개발에 800억원을 투입키로 했다.
29일 지식경제부와 방위사업청은 서울 양재동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핵심 방산소재 개발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2020년까지 민간산업과 육ㆍ해ㆍ공 군수용으로 사용 가능한 10대 신소재 연구개발사업에 본격 나선다고 밝혔다.
지경부, 방사청, 국방과학연구소, 국방기술품질원,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한국광기술원, 재료연구소, 한국화학연구원, 국방대, 연세대, 서울과학기술대, 데크, 헵스켐, 화인테크, 두산중공업 등 산학연관 전문가로 구성된 `방산소재 민관위원회`는 오는 7월까지 10대 후보소재를 도출키로 했다. 소재는 소재부품전략위원회에서 최종 결정하고, 결정된 소재 개발을 위해 오는 2020년까지 지경부가 R&D 자금 800억원을 제공키로 했다. 방사청은 개발한 국산 신소재를 국산 무기 개발시 적용키로 했다.
지경부는 우선 올해 5개 소재를 선정해 과제당 최대 12억원, 최장 7년을 지원키로 했다. 나머지 5개 소재는 내년에 선정해 연구개발에 들어가게 된다.
10대 핵심 소재 개발과제는 대형 고성능 고분자 복합재 액상성형 기술을 활용한 장갑차 방탄판 등 기존 민간 기술을 군무기에 적용하는 과제, 항공기용 탄소 브레이크 디스크 제조공정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러치 패드 등 국방 소재기술을 산업용에 접목하는 과제, 민ㆍ군항기용 또는 발전설비용 터빈 디스크와 터빈 블레이드 초합금 과제 등 민군 공동 활용 가능한 기술 과제 등으로 추진된다고 지경부는 설명했다.
지경부 관계자는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국방 소재의 국산화를 통해 국방예산을 절감하고, 우리 군사무기의 성능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방산기업들과 국방과학연구소 등 국책연구기관은 액체방탄복, 야간투시경용 적외선 광학렌즈, 스텔스 복합소재 등 방산신소재를 적용한 제품을 행사장에 전시했다.
김승룡기자 sr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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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지식경제부와 방위사업청은 서울 양재동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핵심 방산소재 개발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2020년까지 민간산업과 육ㆍ해ㆍ공 군수용으로 사용 가능한 10대 신소재 연구개발사업에 본격 나선다고 밝혔다.
지경부, 방사청, 국방과학연구소, 국방기술품질원,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한국광기술원, 재료연구소, 한국화학연구원, 국방대, 연세대, 서울과학기술대, 데크, 헵스켐, 화인테크, 두산중공업 등 산학연관 전문가로 구성된 `방산소재 민관위원회`는 오는 7월까지 10대 후보소재를 도출키로 했다. 소재는 소재부품전략위원회에서 최종 결정하고, 결정된 소재 개발을 위해 오는 2020년까지 지경부가 R&D 자금 800억원을 제공키로 했다. 방사청은 개발한 국산 신소재를 국산 무기 개발시 적용키로 했다.
지경부는 우선 올해 5개 소재를 선정해 과제당 최대 12억원, 최장 7년을 지원키로 했다. 나머지 5개 소재는 내년에 선정해 연구개발에 들어가게 된다.
10대 핵심 소재 개발과제는 대형 고성능 고분자 복합재 액상성형 기술을 활용한 장갑차 방탄판 등 기존 민간 기술을 군무기에 적용하는 과제, 항공기용 탄소 브레이크 디스크 제조공정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러치 패드 등 국방 소재기술을 산업용에 접목하는 과제, 민ㆍ군항기용 또는 발전설비용 터빈 디스크와 터빈 블레이드 초합금 과제 등 민군 공동 활용 가능한 기술 과제 등으로 추진된다고 지경부는 설명했다.
지경부 관계자는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국방 소재의 국산화를 통해 국방예산을 절감하고, 우리 군사무기의 성능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방산기업들과 국방과학연구소 등 국책연구기관은 액체방탄복, 야간투시경용 적외선 광학렌즈, 스텔스 복합소재 등 방산신소재를 적용한 제품을 행사장에 전시했다.
김승룡기자 sr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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