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시대로 접어들면서 위기를 겪고 있는 국내 모바일 솔루션 업계가 클라우드, 빅데이터, M2M(사물지능통신), LTE 등에서 새로운 성장 돌파구를 찾고 있다.
한국무선인터넷솔루션협회(KWISA)는 지난 5월 31일부터 6월 1일까지 이틀 동안 강원도 원주시 강릉원주대와 오크밸리에서 `차세대 모바일 킬러테크놀로지와 개발자 에코시스템` 워크숍을 열고 침체된 산업을 일으키기 위한 다양한 과제들을 논의했다.
이날 참가자들은 "스마트폰 시대가 급격히 도래하며 과거 피쳐폰 개발시에는 플랫폼에서 큰 역할을 담당했던 중소ㆍ중견 솔루션 업체들이 일부 앱 시장을 제외하고는 설자리를 잃어가고 있다"고 진단했다. 현재는 스마트폰을 중심으로 1차 스마트혁명이 이미 진행된 상황으로, 솔루션업계는 기존 플랫폼 경쟁력을 바탕으로 클라우드와 빅데이터, M2M, 오픈소스 중심의 2차 스마트혁명에 서둘러 대응해야 한다는 목소리를 높였다.
키노트 발제자로 나선 황병선 청강문화산업대 교수는 "스마트 혁명으로 사람을 넘어 모든 사물들이 통신으로 연결되는 `연결경제' 시대가 도래하고 있다"며 "솔루션 업체들의 주력 분야인 플랫폼 경쟁력이 미래 경제를 주도하게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빅데이터를 활용해 다양한 가치를 창조한 사례도 소개됐다. 양창준 정보통신진흥원(KAIT) 팀장은 "빅데이터 활용은 공공과 민간 두 축으로 이뤄져야 한다"며 "공공에 있어선 범죄유형들을 미리 알고 대응할 수 있으며, 민간 부문에서는 소비자의 행동패턴을 파악해 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M2M 시장에 서둘러 대응해야 한다는 지적도 이어졌다. 위규진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표준화본부장은 "3G이동통신에 대한 국제적 협력이 없었다면 스마트 신화도 없었을 것"이라며 "M2M 혁명 역시 국내 솔루션 업체들이 기반을 닦는 과정에서 주도권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TTA는 현재 일본 중국 등과 공동으로 만들어갈 표준 영역들을 준비중이라고 설명했다.
이동통신사와 상생의 길을 모색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왔다. 이진우 SK플래닛 상무는 "인구 5000만의 작은 한국 시장에서 개발자들이 광고모델과 유료화 모델의 함정에 빠져서는 곤란하다"며 "대기업 플랫폼과 협력을 진행해 위험을 줄이는 길을 택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원주=박지성기자 jspark@
◇ 사진설명 : 한국무선인터넷솔루션협회(KWISA)가 지난 5월 31일부터 6월 1일까지 이틀 동안 강원도 원주시 강릉원주대와 오크밸리에서 개최한 `차세대 모바일 킬러테크놀로지와 개발자 에코시스템` 워크숍에서 패널들이 토론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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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무선인터넷솔루션협회(KWISA)는 지난 5월 31일부터 6월 1일까지 이틀 동안 강원도 원주시 강릉원주대와 오크밸리에서 `차세대 모바일 킬러테크놀로지와 개발자 에코시스템` 워크숍을 열고 침체된 산업을 일으키기 위한 다양한 과제들을 논의했다.
이날 참가자들은 "스마트폰 시대가 급격히 도래하며 과거 피쳐폰 개발시에는 플랫폼에서 큰 역할을 담당했던 중소ㆍ중견 솔루션 업체들이 일부 앱 시장을 제외하고는 설자리를 잃어가고 있다"고 진단했다. 현재는 스마트폰을 중심으로 1차 스마트혁명이 이미 진행된 상황으로, 솔루션업계는 기존 플랫폼 경쟁력을 바탕으로 클라우드와 빅데이터, M2M, 오픈소스 중심의 2차 스마트혁명에 서둘러 대응해야 한다는 목소리를 높였다.
키노트 발제자로 나선 황병선 청강문화산업대 교수는 "스마트 혁명으로 사람을 넘어 모든 사물들이 통신으로 연결되는 `연결경제' 시대가 도래하고 있다"며 "솔루션 업체들의 주력 분야인 플랫폼 경쟁력이 미래 경제를 주도하게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빅데이터를 활용해 다양한 가치를 창조한 사례도 소개됐다. 양창준 정보통신진흥원(KAIT) 팀장은 "빅데이터 활용은 공공과 민간 두 축으로 이뤄져야 한다"며 "공공에 있어선 범죄유형들을 미리 알고 대응할 수 있으며, 민간 부문에서는 소비자의 행동패턴을 파악해 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M2M 시장에 서둘러 대응해야 한다는 지적도 이어졌다. 위규진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표준화본부장은 "3G이동통신에 대한 국제적 협력이 없었다면 스마트 신화도 없었을 것"이라며 "M2M 혁명 역시 국내 솔루션 업체들이 기반을 닦는 과정에서 주도권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TTA는 현재 일본 중국 등과 공동으로 만들어갈 표준 영역들을 준비중이라고 설명했다.
이동통신사와 상생의 길을 모색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왔다. 이진우 SK플래닛 상무는 "인구 5000만의 작은 한국 시장에서 개발자들이 광고모델과 유료화 모델의 함정에 빠져서는 곤란하다"며 "대기업 플랫폼과 협력을 진행해 위험을 줄이는 길을 택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원주=박지성기자 jspark@
◇ 사진설명 : 한국무선인터넷솔루션협회(KWISA)가 지난 5월 31일부터 6월 1일까지 이틀 동안 강원도 원주시 강릉원주대와 오크밸리에서 개최한 `차세대 모바일 킬러테크놀로지와 개발자 에코시스템` 워크숍에서 패널들이 토론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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