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 검색창에 경고 메시지… 새 비밀번호 만들도록 유도
구글이 자사 고객의 이메일 계정 등이 `국가의 지원을 받는 사이버공격(state-sponsored attacks)'의 표적이 된 것으로 파악될 경우 이용자에게 경보를 보내는 기능을 추가했다.
AFP통신은 6일(현지시간) 에릭 그로세 구글 보안엔지니어링 담당 부사장이 "자사 이용자가 표적이 됐을 경우 컴퓨터 스크린에 `경보: 국가의 지원을 받는 공격이 당신의 계정이나 컴퓨터를 훼손하려고 한다'는 메시지가 나타나도록 하는 기능을 개발했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이 경고 메시지는 구글의 검색창 상단에 분홍색 바탕의 경고 메시지를 통해 사이버 공격의 대상이 됐음을 알리는 경보를 보내는 방식으로 이뤄지며 경고 메시지를 받은 사용자는 대소문자와 특수문자ㆍ숫자를 혼합한 새로운 비밀번호를 만들도록 했다.
구글은 "이용자가 보낸 정보나 자체적인 분석을 통해 국가가 지원하는 단체들이 연루된 것으로 강력히 의심되는 공격에 대해 보내지는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이 경고 메시지를 받았다는 것이 계정이 해킹당했다는 것과 같은 의미는 아니며 개인정보 피싱이나 멀웨어 공격 대상이 됐다는 경고의 의미라고 부연했다.
시만텍코리아 윤광택 이사는 "구글이 앞서 수집한 다양한 정보를 바탕으로 본인이 아닌 제3자가 이메일 계정에 로그인하려 하거나 평소 사용하던 IP가 아닌 IP로 접속하려 하는 등 이상징후가 보일 때 이에 주의를 기울이도록 하는 고객 서비스를 강화하겠다는 의미로 보인다"고 말했다.
신동규기자 dks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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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P통신은 6일(현지시간) 에릭 그로세 구글 보안엔지니어링 담당 부사장이 "자사 이용자가 표적이 됐을 경우 컴퓨터 스크린에 `경보: 국가의 지원을 받는 공격이 당신의 계정이나 컴퓨터를 훼손하려고 한다'는 메시지가 나타나도록 하는 기능을 개발했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이 경고 메시지는 구글의 검색창 상단에 분홍색 바탕의 경고 메시지를 통해 사이버 공격의 대상이 됐음을 알리는 경보를 보내는 방식으로 이뤄지며 경고 메시지를 받은 사용자는 대소문자와 특수문자ㆍ숫자를 혼합한 새로운 비밀번호를 만들도록 했다.
구글은 "이용자가 보낸 정보나 자체적인 분석을 통해 국가가 지원하는 단체들이 연루된 것으로 강력히 의심되는 공격에 대해 보내지는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이 경고 메시지를 받았다는 것이 계정이 해킹당했다는 것과 같은 의미는 아니며 개인정보 피싱이나 멀웨어 공격 대상이 됐다는 경고의 의미라고 부연했다.
시만텍코리아 윤광택 이사는 "구글이 앞서 수집한 다양한 정보를 바탕으로 본인이 아닌 제3자가 이메일 계정에 로그인하려 하거나 평소 사용하던 IP가 아닌 IP로 접속하려 하는 등 이상징후가 보일 때 이에 주의를 기울이도록 하는 고객 서비스를 강화하겠다는 의미로 보인다"고 말했다.
신동규기자 dks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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