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수정, 다태아 임신인 경우에도 가입이 가능한 자녀보험이 본격 출시되고 있다.
7일 LIG손해보험은 일반 다태아를 포함해 시험관 시술을 통한 임신에도 가입이 가능한 태아보험인 `완소아이플랜'을 출시했다.
이 상품은 일반 다태아의 경우 임신 기간에 관계없이 가입이 가능하며, 인공수정인 경우에는 임신 8주부터 가입할 수 있다.
임신한 태아 수만큼 개별 가입하는 형태로, 자녀 나이로 최장 30세까지 보장이 가능하다. 보험료는 태아 1인 기준으로 월 3만∼5만원 수준이다.
LIG손보 관계자는 "최근 불임부부 증가로 인공수정이 늘어나면서 쌍둥이 출산 확률 또한 높아지고 있다"며 "보험 사각지대에 있던 쌍둥이들과 인공수정에 의한 태아까지도 태아보험 가입이 가능해 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이 달 초 롯데손해보험도 자녀보험에 쌍둥이 출산에 대비할 수 있는 `쌍둥이 플랜'을 포함시켜 `롯데 나눔의행복 자녀보험'을 출시 한 바 있다.
쌍둥이 자녀 보험은 지난 1월 금융감독원이 `보험 소비자 신뢰도 제고 방안'을 발표하면서 본격 논의되기 시작했다.
그동안 자녀보험은 쌍둥이 자녀의 경우, 먼저 태어난 아이만 보장받을 수 있도록 설계돼 있어, 쌍둥이에게 모두에게 보험이 적용되지 않았다.
때문에 당시, 금감원은 쌍둥이와 인공수정으로 인한 다태아에게도 보험 혜택을 줄 수 있는 쌍둥이 보험 상품 개발을 적극 권장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금감원의 이같은 방침에 따라, 손보업계에서 쌍둥이 보험 상품 출시가 계속해서 이어질 전망이다.
한 손보업계 관계자는 "금감원 측에서 쌍둥이 자녀에게도 보험 혜택을 줄 수 있는 상품 개발을 권장하고 있어, 손보사들이 출시를 준비 중 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박세정기자 sj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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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LIG손해보험은 일반 다태아를 포함해 시험관 시술을 통한 임신에도 가입이 가능한 태아보험인 `완소아이플랜'을 출시했다.
이 상품은 일반 다태아의 경우 임신 기간에 관계없이 가입이 가능하며, 인공수정인 경우에는 임신 8주부터 가입할 수 있다.
임신한 태아 수만큼 개별 가입하는 형태로, 자녀 나이로 최장 30세까지 보장이 가능하다. 보험료는 태아 1인 기준으로 월 3만∼5만원 수준이다.
LIG손보 관계자는 "최근 불임부부 증가로 인공수정이 늘어나면서 쌍둥이 출산 확률 또한 높아지고 있다"며 "보험 사각지대에 있던 쌍둥이들과 인공수정에 의한 태아까지도 태아보험 가입이 가능해 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이 달 초 롯데손해보험도 자녀보험에 쌍둥이 출산에 대비할 수 있는 `쌍둥이 플랜'을 포함시켜 `롯데 나눔의행복 자녀보험'을 출시 한 바 있다.
쌍둥이 자녀 보험은 지난 1월 금융감독원이 `보험 소비자 신뢰도 제고 방안'을 발표하면서 본격 논의되기 시작했다.
그동안 자녀보험은 쌍둥이 자녀의 경우, 먼저 태어난 아이만 보장받을 수 있도록 설계돼 있어, 쌍둥이에게 모두에게 보험이 적용되지 않았다.
때문에 당시, 금감원은 쌍둥이와 인공수정으로 인한 다태아에게도 보험 혜택을 줄 수 있는 쌍둥이 보험 상품 개발을 적극 권장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금감원의 이같은 방침에 따라, 손보업계에서 쌍둥이 보험 상품 출시가 계속해서 이어질 전망이다.
한 손보업계 관계자는 "금감원 측에서 쌍둥이 자녀에게도 보험 혜택을 줄 수 있는 상품 개발을 권장하고 있어, 손보사들이 출시를 준비 중 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박세정기자 sj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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