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7개 정보화사업ㆍ정부업무 63% 적용… 18만 다운로드 기록
전자정부 시스템 개발을 위한 공개 소프트웨어(SW)인 전자정부 표준프레임워크가 지금까지 227개 정보화 사업, 정부 업무 63% 분야에 적용되며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강중협 정보화진흥원 부원장은 지난 8일 남대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전자정부 표준프레임워크 우수사례 설명회'에서 "표준프레임워크가 2009년 2월 공개된 이후 227개 정보화 사업, 8000억원 규모의 정보화 사업에 적용됐으며 18만 다운로드를 달성했다"고 말했다.
전자정부 표준프레임워크는 전자정부 시스템 개발에 필요한 기본 기능들을 오픈소스 방식으로 개발한 것이다. 행정안전부와 정보화진흥원은 지난 2008년 목표모델을 정립하고 2009년 1단계 구축을 시작했다. 이후 매년 단계별로 기능들이 추가 개발됐으며 지난해에는 모바일 웹 기능이 개발됐고 올해는 5단계 기능 고도화가 진행되고 있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정부의 67개 업무 중 43개 업무 63%에 표준프레임워크가 적용됐다.
과거 전자정부 시스템은 시스템 구축 사업자별, 도입 솔루션별로 시스템들이 달라서 연계에 어려움이 있었으며 유지 보수비용도 많이 발생했다. 또 시스템이 특정 기업 솔루션에 종속되는 문제와 중소기업들의 사업 참여가 어렵다는 지적이 있었다.
표준프레임워크 확산되면서 이런 문제들이 완화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손성주 행정안전부 사무관은 "공개된 표준프레임워크를 중소기업들이 활용을 할 수 있기 때문에 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본다"며 "또 중소기업들이 공공사업에 참여할 경우 시스템에 문제가 발생하는 것이 아닐지 우려가 있는데 표준프레임워크 사용으로 이런 우려가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지금까지 600여개 중소기업의 1676명의 개발자들이 표준프레임워크 개발 교육을 받았다. 또 표준프레임워크 사업 중 중소기업이 63%, 대기업이 37%를 수행한 것으로 나타나 표준프레임워크가 앞으로 중소기업들의 공공 사업의 기반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행정안전부는 정보화진흥원 내 전자정부 표준프레임워크센터를 통해 호환성 지원과 교육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다. 호환성 지원은 상용 솔루션을 표준프레임워크와 연동해 호환이 가능한지를 확인해 주는 서비스이다. 지난 4월 큐브리드 데이터베이스관리시스템(DBMS)과 한국레드햇의 웹애플리케이션서버(WAS)가 호환성 인증을 받은 바 있다.
강진규기자 kjk@
◇ 사진설명 : 강중협 정보화진흥원 부원장이 지난 8일 남대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전자정부 표준프레임워크 우수사례 설명회`에서 전자정부 프레임워크 추진 성과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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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중협 정보화진흥원 부원장은 지난 8일 남대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전자정부 표준프레임워크 우수사례 설명회'에서 "표준프레임워크가 2009년 2월 공개된 이후 227개 정보화 사업, 8000억원 규모의 정보화 사업에 적용됐으며 18만 다운로드를 달성했다"고 말했다.
전자정부 표준프레임워크는 전자정부 시스템 개발에 필요한 기본 기능들을 오픈소스 방식으로 개발한 것이다. 행정안전부와 정보화진흥원은 지난 2008년 목표모델을 정립하고 2009년 1단계 구축을 시작했다. 이후 매년 단계별로 기능들이 추가 개발됐으며 지난해에는 모바일 웹 기능이 개발됐고 올해는 5단계 기능 고도화가 진행되고 있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정부의 67개 업무 중 43개 업무 63%에 표준프레임워크가 적용됐다.
과거 전자정부 시스템은 시스템 구축 사업자별, 도입 솔루션별로 시스템들이 달라서 연계에 어려움이 있었으며 유지 보수비용도 많이 발생했다. 또 시스템이 특정 기업 솔루션에 종속되는 문제와 중소기업들의 사업 참여가 어렵다는 지적이 있었다.
표준프레임워크 확산되면서 이런 문제들이 완화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손성주 행정안전부 사무관은 "공개된 표준프레임워크를 중소기업들이 활용을 할 수 있기 때문에 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본다"며 "또 중소기업들이 공공사업에 참여할 경우 시스템에 문제가 발생하는 것이 아닐지 우려가 있는데 표준프레임워크 사용으로 이런 우려가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지금까지 600여개 중소기업의 1676명의 개발자들이 표준프레임워크 개발 교육을 받았다. 또 표준프레임워크 사업 중 중소기업이 63%, 대기업이 37%를 수행한 것으로 나타나 표준프레임워크가 앞으로 중소기업들의 공공 사업의 기반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행정안전부는 정보화진흥원 내 전자정부 표준프레임워크센터를 통해 호환성 지원과 교육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다. 호환성 지원은 상용 솔루션을 표준프레임워크와 연동해 호환이 가능한지를 확인해 주는 서비스이다. 지난 4월 큐브리드 데이터베이스관리시스템(DBMS)과 한국레드햇의 웹애플리케이션서버(WAS)가 호환성 인증을 받은 바 있다.
강진규기자 kjk@
◇ 사진설명 : 강중협 정보화진흥원 부원장이 지난 8일 남대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전자정부 표준프레임워크 우수사례 설명회`에서 전자정부 프레임워크 추진 성과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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