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업분야 최신기술 정보 한눈에
대기업 기술개발 전략 등 밝혀
작년부터 실시… 중기에 호평
28일부터 로봇ㆍ그린카 등 포럼
빅데이터, 클라우드, 그린 스마트카, 로봇, 바이오, 나노융합, 소프트웨어, 차세대 이동통신, 정보가전. 이것들은 흔히 `뜨는 산업'의 대표 아이템들입니다. 이같은 신산업에 대규모 투자와 함께 기술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곳은 비단 대기업들만이 아닐 것입니다. 수많은 중소ㆍ중견기업들이 이 신산업 분야 연구개발과 사업화에 나서고 있습니다. 그러나 많은 중소기업들은 상대적으로 대기업에 비해 신산업 분야 연구력과 정보력이 떨어지는 게 사실입니다. 각 신산업 업종에서도 어떤 기술, 어떤 부품, 어떤 솔루션을 전략적으로 개발해야 성공할 수 있을지 파악하기 힘든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이런 중소기업들에 지난해부터 지식경제부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이 마련해 실시하고 있는 `대중소 상생협력 정보공유 포럼'이 가뭄의 단비 같은 존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중소기업들이 평소 얻기 힘든 수요 대기업의 미래 기술개발 로드맵과 국책 연구기관들의 신기술 정보를 한 자리에서 살펴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각 신산업 분야에서 세계적인 기술력으로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국내 대기업 임원들이 나와, 사실 극비에 가까운 자사 미래 기술개발 방향을 설명하기 때문에 중소기업들로서는 큰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습니다. 실제 지난해 이같은 포럼을 마련해 중소기업에 제공한 결과, 상당한 호평을 이끌어냈다는 것이 KEIT측의 설명입니다.
◇신산업 분야 대중소 상생협력 포럼, 이 정보에 주목하라= KEIT는 오는 28∼29일 서울 코엑스 컨퍼런스룸과 그랜드볼룸에서 `R&D 대중소 상생협력 정보공유 포럼'을 개최합니다. 28일 첫째 날에는 △로봇 △바이오 △지식서비스 △금속소재 △그린카 △섬유의류 분야 정보공유 포럼이 있고, 29일에는 △나노융합 △의료기기 △스마트카 △SW/이동통신 △홈네트워크/정보가전 분야 포럼이 예정돼 있습니다.
특히 이 가운데에서도 최근 핫이슈로 떠오른 스마트카 분야에서는 현대자동차 김재산 이사가 지능형 자동차 개요와 안전 시스템 향후 전망 등을 설명하고, 현대모비스 박천홍 이사와 만도 기석철 상무는 지능형자동차의 핵심 부품과 모듈 관련 기술 동향과 로드맵을 공개할 예정입니다.
지식서비스 포럼에서는 빅데이터 시대를 맞아 KT 중앙연구소의 정한욱 연구소장이 빅데이터를 활용한 지식서비스 선진사례와 동향을 발표하고, 자사의 지식서비스 로드맵을 공유할 예정입니다. 또 SK텔레콤 하도훈 부장은 GIS정보와 민간 빅데이터 연계 상권분석 등 지오비전 플랫폼과 서비스를 소개하고, CJ GLS 권구포 연구위원은 유통물류 시스템의 빅데이터 활용방안에 대해 설명합니다.
나노융합 포럼에선 한화케미칼 이진서 수석연구원이 나와 나노탄소 소재별 특성과 최신 나노소재 기술 동향과 함께 한화가 추진했던 정부연구개발사업과 상업화 과정에서 산ㆍ학ㆍ연 상생협력 방안을 발표합니다. 또 전자부품연구원 조진우 센터장은 개발 중인 전자제품의 회로패턴 크기가 마이크로 수준에 이르며 고해상도 영역에 적용될 수 있는 다이렉트 나노 패터닝 기술과 수요연계 방안 등을 제시합니다.
홈네트워크 포럼에선 삼성물산 강호석 차장이 스마트홈 구축사례와 전략, 코리아 마이크로 에너지 그리드(Korea Micro Energy Grid) 사업과 사업화 전략을 공개합니다. 삼성SNS 박진섭 부장은 스마트 디바이스를 중심으로 세계 시장 진출 전략을 소개하고, LG전자 최후순 책임은 스마트홈 에너지관리 시스템 업체 동향과 상용화 전략을 발표합니다. 또 한전KDN 김진수 차장은 스마트그리드와 연계하는 에너지저장시스템(ESS) 등 그린스마트홈 상용화을 위한 방안을 제시합니다.
모바일산업 포럼에선 KT 김현표 상무가 국내외 이동무선망 시장동향과 KT 무선망 구축 현황, 향후 진화 방향을 소개하고, 퀄컴 심상규 상무가 퀄컴의 모바일 기기 로드맵과 차세대 기술을 소개합니다. SK플래닛 양중근 랩장은 주요 서비스 플랫폼 사업자의 경쟁 환경과 자사의 서비스 발전 방향을 소개하고, ICT 상생협력을 위한 오픈 플랫폼 전략과 개방화 방향에 대해 발표합니다.
이기섭 KETI 원장은 "포럼에서 얻은 정보는 앞으로 중소기업이 기술개발 방향을 설정하고, 투자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같은 대중소 상생협력 포럼을 앞으로 더 자주 만들어 중소기업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승룡기자 sr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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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부터 실시… 중기에 호평
28일부터 로봇ㆍ그린카 등 포럼
빅데이터, 클라우드, 그린 스마트카, 로봇, 바이오, 나노융합, 소프트웨어, 차세대 이동통신, 정보가전. 이것들은 흔히 `뜨는 산업'의 대표 아이템들입니다. 이같은 신산업에 대규모 투자와 함께 기술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곳은 비단 대기업들만이 아닐 것입니다. 수많은 중소ㆍ중견기업들이 이 신산업 분야 연구개발과 사업화에 나서고 있습니다. 그러나 많은 중소기업들은 상대적으로 대기업에 비해 신산업 분야 연구력과 정보력이 떨어지는 게 사실입니다. 각 신산업 업종에서도 어떤 기술, 어떤 부품, 어떤 솔루션을 전략적으로 개발해야 성공할 수 있을지 파악하기 힘든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이런 중소기업들에 지난해부터 지식경제부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이 마련해 실시하고 있는 `대중소 상생협력 정보공유 포럼'이 가뭄의 단비 같은 존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중소기업들이 평소 얻기 힘든 수요 대기업의 미래 기술개발 로드맵과 국책 연구기관들의 신기술 정보를 한 자리에서 살펴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각 신산업 분야에서 세계적인 기술력으로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국내 대기업 임원들이 나와, 사실 극비에 가까운 자사 미래 기술개발 방향을 설명하기 때문에 중소기업들로서는 큰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습니다. 실제 지난해 이같은 포럼을 마련해 중소기업에 제공한 결과, 상당한 호평을 이끌어냈다는 것이 KEIT측의 설명입니다.
◇신산업 분야 대중소 상생협력 포럼, 이 정보에 주목하라= KEIT는 오는 28∼29일 서울 코엑스 컨퍼런스룸과 그랜드볼룸에서 `R&D 대중소 상생협력 정보공유 포럼'을 개최합니다. 28일 첫째 날에는 △로봇 △바이오 △지식서비스 △금속소재 △그린카 △섬유의류 분야 정보공유 포럼이 있고, 29일에는 △나노융합 △의료기기 △스마트카 △SW/이동통신 △홈네트워크/정보가전 분야 포럼이 예정돼 있습니다.
특히 이 가운데에서도 최근 핫이슈로 떠오른 스마트카 분야에서는 현대자동차 김재산 이사가 지능형 자동차 개요와 안전 시스템 향후 전망 등을 설명하고, 현대모비스 박천홍 이사와 만도 기석철 상무는 지능형자동차의 핵심 부품과 모듈 관련 기술 동향과 로드맵을 공개할 예정입니다.
지식서비스 포럼에서는 빅데이터 시대를 맞아 KT 중앙연구소의 정한욱 연구소장이 빅데이터를 활용한 지식서비스 선진사례와 동향을 발표하고, 자사의 지식서비스 로드맵을 공유할 예정입니다. 또 SK텔레콤 하도훈 부장은 GIS정보와 민간 빅데이터 연계 상권분석 등 지오비전 플랫폼과 서비스를 소개하고, CJ GLS 권구포 연구위원은 유통물류 시스템의 빅데이터 활용방안에 대해 설명합니다.
나노융합 포럼에선 한화케미칼 이진서 수석연구원이 나와 나노탄소 소재별 특성과 최신 나노소재 기술 동향과 함께 한화가 추진했던 정부연구개발사업과 상업화 과정에서 산ㆍ학ㆍ연 상생협력 방안을 발표합니다. 또 전자부품연구원 조진우 센터장은 개발 중인 전자제품의 회로패턴 크기가 마이크로 수준에 이르며 고해상도 영역에 적용될 수 있는 다이렉트 나노 패터닝 기술과 수요연계 방안 등을 제시합니다.
홈네트워크 포럼에선 삼성물산 강호석 차장이 스마트홈 구축사례와 전략, 코리아 마이크로 에너지 그리드(Korea Micro Energy Grid) 사업과 사업화 전략을 공개합니다. 삼성SNS 박진섭 부장은 스마트 디바이스를 중심으로 세계 시장 진출 전략을 소개하고, LG전자 최후순 책임은 스마트홈 에너지관리 시스템 업체 동향과 상용화 전략을 발표합니다. 또 한전KDN 김진수 차장은 스마트그리드와 연계하는 에너지저장시스템(ESS) 등 그린스마트홈 상용화을 위한 방안을 제시합니다.
모바일산업 포럼에선 KT 김현표 상무가 국내외 이동무선망 시장동향과 KT 무선망 구축 현황, 향후 진화 방향을 소개하고, 퀄컴 심상규 상무가 퀄컴의 모바일 기기 로드맵과 차세대 기술을 소개합니다. SK플래닛 양중근 랩장은 주요 서비스 플랫폼 사업자의 경쟁 환경과 자사의 서비스 발전 방향을 소개하고, ICT 상생협력을 위한 오픈 플랫폼 전략과 개방화 방향에 대해 발표합니다.
이기섭 KETI 원장은 "포럼에서 얻은 정보는 앞으로 중소기업이 기술개발 방향을 설정하고, 투자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같은 대중소 상생협력 포럼을 앞으로 더 자주 만들어 중소기업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승룡기자 sr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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