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1000억 규모 대형사업… 시범사업자 알카텔루슨트 선정
내년부터 전송망 고도화 전국 확대 구축 계획
내년부터 전송망 고도화 전국 확대 구축 계획
향후 5년간 총 1000억원에 달하는 KT의 캐리어이더넷 사업의 윤곽이 드러났다.
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KT는 기간망 캐리어이더넷 시범 사업자로 알카텔루슨트를 선정하고 본격적인 망 고도화 사업에 착수했다. KT는 오는 20일부터 2주간 기술평가(BMT)를 실시한 후 약 15억원 규모로 시범사업을 전개한 후 본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KT가 추진중인 캐리어이더넷 구축 사업은 도심권 통신망을 고속의 이더넷망으로 고도화하기 위한 사업으로, IP기술과 전송기술이 합쳐진 개념이다. 캐리어이더넷은 망을 단순화하고 전송효율이 높아 최근 공공기관, 이동통신사 등을 중심으로 망 구축작업이 본격화되고 있다.
KT는 이번에 캐리어이더넷 시범 사업을 진행한 이후, 내년부터 전송망 고도화 사업을 전개해 캐리어이더넷을 전국적으로 확대, 구축할 계획이다. 특히 향후 캐리어이더넷 망 구축규모만 해도 3∼5년간 1000억원에 달하는 대형 사업으로 국내외 통신장비업체들이 사업권 수주를 위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에 따라, 관련 장비업체간 시장진입을 위한 경쟁도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앞서 KT는 지난 6월 RFI(정보제안요청서)를 진행, 이중 화웨이, LG에릭슨, 알카텔루슨트, 시에나, 코리젠트 등 5개 외산 장비업체를 1차로 선정한 바 있다. KT는 당초, 이들 업체들을 대상으로 지난달 23일 BMT를 진행할 예정이었지만 지연되고 있다.
당장, 1차 사업자로 선정되지 못한 국산 장비업체들은 내년 이후 본 사업 참여를 노리고 있다. 국산 캐리어이더넷은 현재 개발 막바지에 다다르고 있어, 내년도경에는 국산 캐리어이더넷을 선보일 수 있을 전망이다.
통신장비 업계 관계자는 "캐리어이더넷은 코어망에 들어가는 핵심장비이고, KT망은 국가 기간망이라 말할 수 있을 정도로 중요하다"면서 "기술력 뿐만 아니라 산업적인 효과등을 고려해 장비업체가 선정돼야 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김나리기자 narinal@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KT는 기간망 캐리어이더넷 시범 사업자로 알카텔루슨트를 선정하고 본격적인 망 고도화 사업에 착수했다. KT는 오는 20일부터 2주간 기술평가(BMT)를 실시한 후 약 15억원 규모로 시범사업을 전개한 후 본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KT가 추진중인 캐리어이더넷 구축 사업은 도심권 통신망을 고속의 이더넷망으로 고도화하기 위한 사업으로, IP기술과 전송기술이 합쳐진 개념이다. 캐리어이더넷은 망을 단순화하고 전송효율이 높아 최근 공공기관, 이동통신사 등을 중심으로 망 구축작업이 본격화되고 있다.
KT는 이번에 캐리어이더넷 시범 사업을 진행한 이후, 내년부터 전송망 고도화 사업을 전개해 캐리어이더넷을 전국적으로 확대, 구축할 계획이다. 특히 향후 캐리어이더넷 망 구축규모만 해도 3∼5년간 1000억원에 달하는 대형 사업으로 국내외 통신장비업체들이 사업권 수주를 위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에 따라, 관련 장비업체간 시장진입을 위한 경쟁도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앞서 KT는 지난 6월 RFI(정보제안요청서)를 진행, 이중 화웨이, LG에릭슨, 알카텔루슨트, 시에나, 코리젠트 등 5개 외산 장비업체를 1차로 선정한 바 있다. KT는 당초, 이들 업체들을 대상으로 지난달 23일 BMT를 진행할 예정이었지만 지연되고 있다.
당장, 1차 사업자로 선정되지 못한 국산 장비업체들은 내년 이후 본 사업 참여를 노리고 있다. 국산 캐리어이더넷은 현재 개발 막바지에 다다르고 있어, 내년도경에는 국산 캐리어이더넷을 선보일 수 있을 전망이다.
통신장비 업계 관계자는 "캐리어이더넷은 코어망에 들어가는 핵심장비이고, KT망은 국가 기간망이라 말할 수 있을 정도로 중요하다"면서 "기술력 뿐만 아니라 산업적인 효과등을 고려해 장비업체가 선정돼야 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김나리기자 narinal@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