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지식 중무장
가치있는 정보만 골라낸다
가치있는 정보만 골라낸다
`원석 데이터` 보석 만드는 능력자
세계적 IT기업들 인재 모시기 전쟁
국내, 관련학과 신설 등 인력양성 한창
빅데이터는 더이상 트렌드 용어에 그치지 않습니다. 여러 현장에서 적용되고 있고, 활용도는 더 높아질 전망입니다. 빅데이터가 주목받으며 필요한 핵심 인력이 데이터 사이언티스트, 바로 데이터 과학자입니다.
최근 페이스북, 구글, 그루폰 등 세계적인 IT업체들은 데이터 과학자 모시기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이들 기업들이 원하는 데이터 과학자는 어떤 이들일까요.
페이스북은 구인 광고를 내고 `데이터와 관련한 고 난이도의 질문에 답을 찾고 경험적 연구에 열정적으로 도전할 사람'이라고 설명했고, 구글은 `다른 사람에게 기술을 가르치고 새로운 기술 습득하는 것을 즐기는 사람'이라고 표현했습니다.
데이터 과학자는 단순히 SAS, R 등 데이터 분석 관련 기술들을 이해하는 사람에 그치지 않습니다.
위키피디아에 따르면, 데이터 과학은 데이터 엔지니어링, 과학적 방법론, 고급 컴퓨팅, 비주얼라이제이션, 해커적 사고방식, 영역별 전문지식을 종합한 학문이며, 이러한 수행이 가능한 이를 데이터 과학자라고 정의합니다.
데이터 과학자는 다방면에 걸쳐 복합적이고 고도화된 지식과 능력을 갖추는 것이 중요합니다. 수학, 통계학, 컴퓨터 공학 등 다양한 분야에 걸친 심도 있는 지식은 필수고, 기존 조식에서 데이터 분석을 수행하던 데이터 분석가와 비교해 한층 높은 수준의 전문성과 다양성을 요구받습니다.
업계에서는 데이터 과학자가 빅데이터 전쟁의 패권을 좌우할 핵심인재라고 여기고 있습니다.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어떻게 분석하고, 의미 있는 결과물을 만들어 내는지가 중요하기 때문이죠. 그러나 앞서 살펴 본 것처럼 데이터 과학자는 단시간에 길러지는 인재가 아닙니다.
이 때문에 전 세계 기업들과 정부, 학계가 데이터 과학자 확보와 교육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이베이는 5000여명 규모의 고객 데이터 분석인력을 확보했고, EMC는 데이터 과학자로 구성된 애널리틱스 랩을 갖추는 등 기업별로 빅데이터 내부역량 강화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미국, 일본, 싱가포르 등 주요 선진국에서도 빅데이터 기술 개발과 함께 데이터 과학자 육성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 중인데요. 특히 미국 오바마 정부는 `빅데이터 R&D 이니셔티브'의 인력 양성 계획을 마련하는 등 체계적으로 인재 확보에 나서고 있습니다. 오바마 정부는 차세대 데이터 과학자와 엔지니어 육성을 위해 학제간 교육 프로그램 개발을 독려하고, 버클리 대학에 1000만달러를 투자해 데이터 정보 전환 기술을 통합지원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올 초 지경부 지원으로 충북대학교에 비즈니스 데이터 융합학과가 신설되는 등 정부와 학계 주도의 빅데이터 인력 양성 노력이 한창입니다. 서울대학교는 지난해 12월 지식창출 연구센터를 설립하고 데이터 과학과 관련된 다양한 학문분야의 교수진들이 협력해 공학, 의학 등 타 분야에의 접목과 응용방안을 연구하고 있습니다.
또 EMC, SAS 등 글로벌 업체들이 데이터 과학자 서밋 등을 개최하고, 숭실대, KAIST 등 국내 주요 대학들과도 협력을 강화하며 데이터 과학자 육성에 나서고 있습니다. 국내 업체중에는 다음소프트가 오피니언 마이닝 워크숍을 개최해 소셜 빅데이터의 분석 방법론과 활용 방안 등을 공유하며 빅데이터 인력 양성에 나서고 있습니다.
이처럼 우리나라도 곳곳에서 데이터 과학 양성 노력이 진행되고 있지만 선진국 대비 데이터 과학자 육성을 위한 체계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한국정보화진흥원은 최근 `빅데이터 시대의 인재, 데이터 사이언티스트의 역할과 가능성' 보고서를 내고, △산-학-연-관 협력의 빅데이터 인력양성 체계 마련 △빅데이터 전담조직의 마련과 위상 강화 △빅데이터를 접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 제공 등이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김지선기자 dubs45@
자료제공=한국정보화진흥원 빅데이터전략연구센터
▶김지선기자의 블로그 바로가기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세계적 IT기업들 인재 모시기 전쟁
국내, 관련학과 신설 등 인력양성 한창
빅데이터는 더이상 트렌드 용어에 그치지 않습니다. 여러 현장에서 적용되고 있고, 활용도는 더 높아질 전망입니다. 빅데이터가 주목받으며 필요한 핵심 인력이 데이터 사이언티스트, 바로 데이터 과학자입니다.
최근 페이스북, 구글, 그루폰 등 세계적인 IT업체들은 데이터 과학자 모시기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이들 기업들이 원하는 데이터 과학자는 어떤 이들일까요.
페이스북은 구인 광고를 내고 `데이터와 관련한 고 난이도의 질문에 답을 찾고 경험적 연구에 열정적으로 도전할 사람'이라고 설명했고, 구글은 `다른 사람에게 기술을 가르치고 새로운 기술 습득하는 것을 즐기는 사람'이라고 표현했습니다.
데이터 과학자는 단순히 SAS, R 등 데이터 분석 관련 기술들을 이해하는 사람에 그치지 않습니다.
위키피디아에 따르면, 데이터 과학은 데이터 엔지니어링, 과학적 방법론, 고급 컴퓨팅, 비주얼라이제이션, 해커적 사고방식, 영역별 전문지식을 종합한 학문이며, 이러한 수행이 가능한 이를 데이터 과학자라고 정의합니다.
데이터 과학자는 다방면에 걸쳐 복합적이고 고도화된 지식과 능력을 갖추는 것이 중요합니다. 수학, 통계학, 컴퓨터 공학 등 다양한 분야에 걸친 심도 있는 지식은 필수고, 기존 조식에서 데이터 분석을 수행하던 데이터 분석가와 비교해 한층 높은 수준의 전문성과 다양성을 요구받습니다.
업계에서는 데이터 과학자가 빅데이터 전쟁의 패권을 좌우할 핵심인재라고 여기고 있습니다.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어떻게 분석하고, 의미 있는 결과물을 만들어 내는지가 중요하기 때문이죠. 그러나 앞서 살펴 본 것처럼 데이터 과학자는 단시간에 길러지는 인재가 아닙니다.
이 때문에 전 세계 기업들과 정부, 학계가 데이터 과학자 확보와 교육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이베이는 5000여명 규모의 고객 데이터 분석인력을 확보했고, EMC는 데이터 과학자로 구성된 애널리틱스 랩을 갖추는 등 기업별로 빅데이터 내부역량 강화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미국, 일본, 싱가포르 등 주요 선진국에서도 빅데이터 기술 개발과 함께 데이터 과학자 육성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 중인데요. 특히 미국 오바마 정부는 `빅데이터 R&D 이니셔티브'의 인력 양성 계획을 마련하는 등 체계적으로 인재 확보에 나서고 있습니다. 오바마 정부는 차세대 데이터 과학자와 엔지니어 육성을 위해 학제간 교육 프로그램 개발을 독려하고, 버클리 대학에 1000만달러를 투자해 데이터 정보 전환 기술을 통합지원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올 초 지경부 지원으로 충북대학교에 비즈니스 데이터 융합학과가 신설되는 등 정부와 학계 주도의 빅데이터 인력 양성 노력이 한창입니다. 서울대학교는 지난해 12월 지식창출 연구센터를 설립하고 데이터 과학과 관련된 다양한 학문분야의 교수진들이 협력해 공학, 의학 등 타 분야에의 접목과 응용방안을 연구하고 있습니다.
또 EMC, SAS 등 글로벌 업체들이 데이터 과학자 서밋 등을 개최하고, 숭실대, KAIST 등 국내 주요 대학들과도 협력을 강화하며 데이터 과학자 육성에 나서고 있습니다. 국내 업체중에는 다음소프트가 오피니언 마이닝 워크숍을 개최해 소셜 빅데이터의 분석 방법론과 활용 방안 등을 공유하며 빅데이터 인력 양성에 나서고 있습니다.
이처럼 우리나라도 곳곳에서 데이터 과학 양성 노력이 진행되고 있지만 선진국 대비 데이터 과학자 육성을 위한 체계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한국정보화진흥원은 최근 `빅데이터 시대의 인재, 데이터 사이언티스트의 역할과 가능성' 보고서를 내고, △산-학-연-관 협력의 빅데이터 인력양성 체계 마련 △빅데이터 전담조직의 마련과 위상 강화 △빅데이터를 접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 제공 등이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김지선기자 dubs45@
자료제공=한국정보화진흥원 빅데이터전략연구센터
▶김지선기자의 블로그 바로가기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