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중국, 일본 등 동북아 3국간에 4G(세대) 이동통신기술인, LTE-어드밴스드 표준협력논의가 본격화된다.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회장 이근협)는 지난 7일 서울 팔래스호텔에서 차세대 LTE-어드밴스드 표준기술(LTE-Advanced and Beyond)을 주제로 국제 워크숍을 개최하고, 한중일 3국간에 LTE 표준협력을 위해 공조키로 했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은 이번 워크숍에는 SK텔레콤, NTT도코모, 화웨이 등 한중일 3국의 이동통신사 및 장비업체 관계자가 참가해, LTE-어드밴스드 표준화 및 신기술 동향을 논의했다. 특히 올해 행사에는 펨텔셀을 비롯해 각종 LTE 신기술과 한중일 이통사, 연구기관별 표준화를 위한 협력방안 등이 제시됐다.
키시야마(Kishiyama) 일본 NTT도코모 관계자는 LTE 팸텀셀(Phantom Cell) 기술과 표준화 방안을 소개했다. 팸텀셀은 스몰셀의 한 종류로 펨토셀의 주파수 간섭 문제를 해결한 점이 특징이다. 펨토셀과 메크로셀은 주파수가 같아서 주파수 간섭문제가 발생하는 반면 펨텀셀은 메크로셀과 다른 주파수에서 통신이 가능해 주파수 간섭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다. 현재 펨텀셀은 3GPP(표준화단체)에서 기술표준을 검토하고 있는 중이다.
이동통신사들의 주파수 수요증대에 따른 추가 주파수 확보 및 주파수 효율 향상을 위한 방안도 발표됐다. 김성륜 연세대 교수는 "전파 환경을 측정해 가용채널을 찾아주는 인지무선(Cognitive Radio) 기술이 발달하면 저가 주파수를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저가 이통사가 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푸루야(FURUYA) 동경공대 교수는 "KT의 CCC(Cloud Communication Center) 같은 디지털센터간 협력통신을 확장해 음영지역 문제를 해소해야 한다"며 대안으로 MIMO(Multi-Input Multi -Output)를 활용한 스마트 안테나, M2M(사물지능통신) 기술을 제시했다.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 이현우 차세대이동통신PD는 "LTE-어드밴스드 서비스를 앞두고 있는 만큼 다음 단계의 표준을 고민하는 시간을 갖기 위해 워크샵을 마련했다"며 "한중일 3국의 학계와 산업계가 같이 표준화 논의를 진행하다 보면 새로운 개념도 많이 나오고 시장도 창출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나리기자 narinal@
사진=김민수기자 ultrartist@
◇ 사진설명 : 한국, 중국, 일본 등 동북아 3국간에 4G(세대)이동통신기술인 LTE-어드밴스드 표준협력논의가 본격화된다.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 주최로 7일 서울 반포 팔래스호텔에서 열린 차세대 LTE-어드밴스드 표준기술 국제 워크숍에서 에릭슨의 혼다 요시오 매니저가 발표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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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회장 이근협)는 지난 7일 서울 팔래스호텔에서 차세대 LTE-어드밴스드 표준기술(LTE-Advanced and Beyond)을 주제로 국제 워크숍을 개최하고, 한중일 3국간에 LTE 표준협력을 위해 공조키로 했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은 이번 워크숍에는 SK텔레콤, NTT도코모, 화웨이 등 한중일 3국의 이동통신사 및 장비업체 관계자가 참가해, LTE-어드밴스드 표준화 및 신기술 동향을 논의했다. 특히 올해 행사에는 펨텔셀을 비롯해 각종 LTE 신기술과 한중일 이통사, 연구기관별 표준화를 위한 협력방안 등이 제시됐다.
키시야마(Kishiyama) 일본 NTT도코모 관계자는 LTE 팸텀셀(Phantom Cell) 기술과 표준화 방안을 소개했다. 팸텀셀은 스몰셀의 한 종류로 펨토셀의 주파수 간섭 문제를 해결한 점이 특징이다. 펨토셀과 메크로셀은 주파수가 같아서 주파수 간섭문제가 발생하는 반면 펨텀셀은 메크로셀과 다른 주파수에서 통신이 가능해 주파수 간섭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다. 현재 펨텀셀은 3GPP(표준화단체)에서 기술표준을 검토하고 있는 중이다.
이동통신사들의 주파수 수요증대에 따른 추가 주파수 확보 및 주파수 효율 향상을 위한 방안도 발표됐다. 김성륜 연세대 교수는 "전파 환경을 측정해 가용채널을 찾아주는 인지무선(Cognitive Radio) 기술이 발달하면 저가 주파수를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저가 이통사가 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푸루야(FURUYA) 동경공대 교수는 "KT의 CCC(Cloud Communication Center) 같은 디지털센터간 협력통신을 확장해 음영지역 문제를 해소해야 한다"며 대안으로 MIMO(Multi-Input Multi -Output)를 활용한 스마트 안테나, M2M(사물지능통신) 기술을 제시했다.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 이현우 차세대이동통신PD는 "LTE-어드밴스드 서비스를 앞두고 있는 만큼 다음 단계의 표준을 고민하는 시간을 갖기 위해 워크샵을 마련했다"며 "한중일 3국의 학계와 산업계가 같이 표준화 논의를 진행하다 보면 새로운 개념도 많이 나오고 시장도 창출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나리기자 narinal@
사진=김민수기자 ultrartist@
◇ 사진설명 : 한국, 중국, 일본 등 동북아 3국간에 4G(세대)이동통신기술인 LTE-어드밴스드 표준협력논의가 본격화된다.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 주최로 7일 서울 반포 팔래스호텔에서 열린 차세대 LTE-어드밴스드 표준기술 국제 워크숍에서 에릭슨의 혼다 요시오 매니저가 발표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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