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노원천기술 R&Dㆍ융합제품 사업화 활발
로봇ㆍ소재부품 성과… 기술수준은 세계4위
로봇ㆍ소재부품 성과… 기술수준은 세계4위
■ 대한민국 신성장동력 `나노융합`
나노기술(NT)은 기존 기술과 융합을 통해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고, 기존 주력 산업의 경쟁력 패러다임을 송두리째 바꿀 수 있다. 이같은 파괴력 때문에 정부는 우리나라 신성장동력 산업의 하나로 나노융합을 선정, 관련 연구개발(R&D)과 산업육성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세계 나노융합 산업 시장은 2010년 5530억달러에서 2016년에는 나노소재(665억달러), 나노바이오(398억달러), 나노에너지ㆍ환경(411억달러) 등 세계 시장 규모가 6654억 달러로 약 20%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식경제부는 평가관리 전담기관인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이기섭 원장)과 함께 R&D 예산 중 약 1조8000억원을 산업융합원천기술, 소재부품, 글로벌전문기술, 기타 융합제품 개발 등에 지원하고 있다. 나노, 로봇, 지식서비스 등의 신산업 분야에는 올해 2788억원을 배정했다. 특히 나노분야에서는 신종 플루를 조기 진단할 수 있는 진단기, 탄소나노튜브를 이용한 터치패널, 양자점(Quantum dot)을 이용한 LED 제조기술, 나노제품 안전성 확보기술 등이 정부 과제로 최근 활발히 연구되고 있다.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은 우리가 개발한 첨단나노융합기술과 나노 관련 중소기업 사업화를 위해 `산업융합원천기술개발사업'을 실시, 나노융합 기술개발을 지원하고 있다.
지경부 김학도 신산업정책관은 "나노기술은 우리 경제가 3만달러 시대 진입하는 데 반드시 필요한 기반기술"이며 "가까운 미래에 나노제품이 우리생활 구석구석에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경부에 따르면 국내 나노융합 기술수준은 미국, 일본, 유럽연합(EU)에 이어 세계 4위 수준이며, 최고 기술국인 미국 대비 81.3% 수준이다. 그간 정부 지원 아래 나노융합 기술개발을 실시한 결과, 중소기업(세메스) 주관으로 세계 최초 상용화가 가능한 `탄소나노튜브 대량 합성장치'를 개발했고, 파크시스템즈는 측정 속도가 3배 향상된 원자현미경을 개발해 세계 1위 업체와 경쟁할 수 있는 수준이 됐다.
지경부와 교육과학기술부는 최근 올해부터 2020년까지 9년간 총 5130억원의 예산(국비 4322억원, 민간 808억원)을 투입해 차세대 나노융합기술의 원천기술 개발과 상용화를 전담할 `나노융합2020사업단'을 출범시켰다.
사업단은 앞으로 NT-IT 융합 분야의 차세대 CMOS(상보형 금속산화반도체)형 나노반도체와 나노유연소자, NT-에너지기술(ET) 융합 분야에서 고효율 에너지변환기술과 물환경ㆍ자원 처리기술 등 4가지 기술을 집중 개발한다. 사업단은 글로벌 스타 나노제품 4건 개발과 함께 나노융합기술 사업화 성공기업 15개사 배출, 신시장 창출형 융합기술 40건 개발 등을 목표로 설정했다.
나노공학의 아버지라 불리는 에릭 드렉슬러는 "강력한 제조업 기반을 갖추고 있는 한국이야말로 나노기술을 융합한 미래 제조기술 발전에 최고의 경쟁력을 보유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승룡기자 srkim@
나노기술(NT)은 기존 기술과 융합을 통해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고, 기존 주력 산업의 경쟁력 패러다임을 송두리째 바꿀 수 있다. 이같은 파괴력 때문에 정부는 우리나라 신성장동력 산업의 하나로 나노융합을 선정, 관련 연구개발(R&D)과 산업육성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세계 나노융합 산업 시장은 2010년 5530억달러에서 2016년에는 나노소재(665억달러), 나노바이오(398억달러), 나노에너지ㆍ환경(411억달러) 등 세계 시장 규모가 6654억 달러로 약 20%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식경제부는 평가관리 전담기관인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이기섭 원장)과 함께 R&D 예산 중 약 1조8000억원을 산업융합원천기술, 소재부품, 글로벌전문기술, 기타 융합제품 개발 등에 지원하고 있다. 나노, 로봇, 지식서비스 등의 신산업 분야에는 올해 2788억원을 배정했다. 특히 나노분야에서는 신종 플루를 조기 진단할 수 있는 진단기, 탄소나노튜브를 이용한 터치패널, 양자점(Quantum dot)을 이용한 LED 제조기술, 나노제품 안전성 확보기술 등이 정부 과제로 최근 활발히 연구되고 있다.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은 우리가 개발한 첨단나노융합기술과 나노 관련 중소기업 사업화를 위해 `산업융합원천기술개발사업'을 실시, 나노융합 기술개발을 지원하고 있다.
지경부 김학도 신산업정책관은 "나노기술은 우리 경제가 3만달러 시대 진입하는 데 반드시 필요한 기반기술"이며 "가까운 미래에 나노제품이 우리생활 구석구석에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경부에 따르면 국내 나노융합 기술수준은 미국, 일본, 유럽연합(EU)에 이어 세계 4위 수준이며, 최고 기술국인 미국 대비 81.3% 수준이다. 그간 정부 지원 아래 나노융합 기술개발을 실시한 결과, 중소기업(세메스) 주관으로 세계 최초 상용화가 가능한 `탄소나노튜브 대량 합성장치'를 개발했고, 파크시스템즈는 측정 속도가 3배 향상된 원자현미경을 개발해 세계 1위 업체와 경쟁할 수 있는 수준이 됐다.
지경부와 교육과학기술부는 최근 올해부터 2020년까지 9년간 총 5130억원의 예산(국비 4322억원, 민간 808억원)을 투입해 차세대 나노융합기술의 원천기술 개발과 상용화를 전담할 `나노융합2020사업단'을 출범시켰다.
사업단은 앞으로 NT-IT 융합 분야의 차세대 CMOS(상보형 금속산화반도체)형 나노반도체와 나노유연소자, NT-에너지기술(ET) 융합 분야에서 고효율 에너지변환기술과 물환경ㆍ자원 처리기술 등 4가지 기술을 집중 개발한다. 사업단은 글로벌 스타 나노제품 4건 개발과 함께 나노융합기술 사업화 성공기업 15개사 배출, 신시장 창출형 융합기술 40건 개발 등을 목표로 설정했다.
나노공학의 아버지라 불리는 에릭 드렉슬러는 "강력한 제조업 기반을 갖추고 있는 한국이야말로 나노기술을 융합한 미래 제조기술 발전에 최고의 경쟁력을 보유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승룡기자 sr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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