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무 능력 갖춰 취업률 높아
■ IT 성장동력 인재 양성에서 찾는다
(2) IT 인재난 이렇게 극복하자
한이음 IT 멘토링은 IT 인력양성 지원사업의 대표적인 성공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한이음 IT 멘토링은 기업의 IT 전문가(멘토)가 실무기술이 반영된 프로젝트를 기획해 제시하면 대학에서 과제를 선정하고, 멘토, 교수, 학생이 팀을 이뤄 과제를 수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멘토는 프로젝트 기획뿐만 아니라 프로젝트 진행방향을 제시하고 학생들을 지도한다.
한이음 IT 멘토링이 꾸준히 각광받는 것은 프로젝트를 경험한 멘티(학생)가 실무기술을 습득해 사회 적응력과 전공역량을 향상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이를 바탕으로 프로젝트 참여학생들은 IT 관련학과 평균보다 훨씬 높은 취업률을 보이고 있다.
2004년 시작한 한이음 IT 멘토링은 높은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시작 당시 멘토 37명, 프로젝트 86건에 불과했지만, 8년이 지난 현재 멘토가 2928명으로 급증했다. 또 올해 진행되고 있는 프로젝트는 1185건, 참여학생은 121개 대학의 3641명에 달한다.
한이음 IT 멘토링이 빠르게 성장한 또 다른 이유는 끊임없이 변신과 확장이다.
한이음 사업은 2008년에 한이음 IT 인턴십이 추가됐다. 한이음 IT 인턴십은 재학생이 참여하는 기업 연수 프로그램으로, 학기 중에 연수기업과 온라인 사전교육을, 방학기간에 현장연수를 수행하고, 취업까지 연계한다.
한이음 IT 인턴십은 지난해 프로보노(Probono) 개념을 적용해 또 한 단계 진화했다.
프로보노 IT 멘토링은 기업 IT 전문가가 지식과 재능을 전수하는 사회공헌 활동으로, 멘토는 프로젝트 수행을 통해 공식적인 자원봉사활동을 인정받고, 학생은 IT실무기술과 지식을 전수 받는다. 또 개인 차원에서 참여하는 기존 IT 멘토링과 달리 기업 차원에서 참여해 해당 기업 멘토들이 조직적으로 활동하는 것이 특징이다.
지난달에는 프로보노 IT 멘토링 봉사단이 구성됐다. 삼성전자, 한글과컴퓨터 등 5개 참여 기업의 멘토 130여명이 학생들을 대상으로 IT 개발 프로젝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이음 IT 멘토링은 해외까지 전파되고 있다. 올해 초 한-브라질 양자 산업협력 사업의 하나로 채택돼 브라질 현지 대학과 기업에 적용되고 있다. 국내에서 만든 IT 인력양성 모델이 해외에 전파된 첫 사례다.
강동식기자 dskang@
▶강동식기자의 블로그 바로가기
(2) IT 인재난 이렇게 극복하자
한이음 IT 멘토링은 IT 인력양성 지원사업의 대표적인 성공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한이음 IT 멘토링은 기업의 IT 전문가(멘토)가 실무기술이 반영된 프로젝트를 기획해 제시하면 대학에서 과제를 선정하고, 멘토, 교수, 학생이 팀을 이뤄 과제를 수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멘토는 프로젝트 기획뿐만 아니라 프로젝트 진행방향을 제시하고 학생들을 지도한다.
한이음 IT 멘토링이 꾸준히 각광받는 것은 프로젝트를 경험한 멘티(학생)가 실무기술을 습득해 사회 적응력과 전공역량을 향상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이를 바탕으로 프로젝트 참여학생들은 IT 관련학과 평균보다 훨씬 높은 취업률을 보이고 있다.
2004년 시작한 한이음 IT 멘토링은 높은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시작 당시 멘토 37명, 프로젝트 86건에 불과했지만, 8년이 지난 현재 멘토가 2928명으로 급증했다. 또 올해 진행되고 있는 프로젝트는 1185건, 참여학생은 121개 대학의 3641명에 달한다.
한이음 IT 멘토링이 빠르게 성장한 또 다른 이유는 끊임없이 변신과 확장이다.
한이음 사업은 2008년에 한이음 IT 인턴십이 추가됐다. 한이음 IT 인턴십은 재학생이 참여하는 기업 연수 프로그램으로, 학기 중에 연수기업과 온라인 사전교육을, 방학기간에 현장연수를 수행하고, 취업까지 연계한다.
한이음 IT 인턴십은 지난해 프로보노(Probono) 개념을 적용해 또 한 단계 진화했다.
프로보노 IT 멘토링은 기업 IT 전문가가 지식과 재능을 전수하는 사회공헌 활동으로, 멘토는 프로젝트 수행을 통해 공식적인 자원봉사활동을 인정받고, 학생은 IT실무기술과 지식을 전수 받는다. 또 개인 차원에서 참여하는 기존 IT 멘토링과 달리 기업 차원에서 참여해 해당 기업 멘토들이 조직적으로 활동하는 것이 특징이다.
지난달에는 프로보노 IT 멘토링 봉사단이 구성됐다. 삼성전자, 한글과컴퓨터 등 5개 참여 기업의 멘토 130여명이 학생들을 대상으로 IT 개발 프로젝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이음 IT 멘토링은 해외까지 전파되고 있다. 올해 초 한-브라질 양자 산업협력 사업의 하나로 채택돼 브라질 현지 대학과 기업에 적용되고 있다. 국내에서 만든 IT 인력양성 모델이 해외에 전파된 첫 사례다.
강동식기자 dsk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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