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과다한 불법 대부업체 단속을 벌여 133곳의 대부업체를 폐업시켰다.
29일 서울시에 따르면 최근 경마장, 카지노 등 사행업소 및 전통시장 인근 대부업체 196곳을 대상으로 서울시가 대대적 단속을 벌여 133곳의 대부업체를 폐업시켰다고 밝혔다.
주요 위반 내용은 △소재지 불명 △대부계약서 필수기재사항 및 자필기재사항 미기재 △대부계약서 및 계약관련서류 미보관 등이었고, 이 중 등록취소(95개소), 영업정지(8개소), 과태료 부과(9개소), 영업정지 및 과태료 부과(1개소), 폐업유도(5개소), 시정권고(19개소) 등의 강력한 행정조치가 이뤄졌다.
당초 점검대상 중 33개 업체가 자진 폐업했고, 6개 업체가 타 지역으로 전출하면서 이번 점검을 통해 총 133곳의 대부업체가 문을 닫았다. 영세대부업체에는 현장에서 폐업을 권고하거나 법령 개정 관련 준수사항에 대한 교육도 실시했다.
현재 서울시내에 영업 중인 대부업체는 등록된 곳만 4730여곳에 달한다. 시는 주택가와 조직폭력배와 결탁된 미등록대부업체가 상당한 만큼 현재 서울에서 운영 중인 대부업체는 5000여곳이 넘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서울시는 다음달 중 유흥업소 주변과 대학가 근처 등 대부 수요가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4차 현장점검을 할 예정이다.
길재식기자 osolgil@
29일 서울시에 따르면 최근 경마장, 카지노 등 사행업소 및 전통시장 인근 대부업체 196곳을 대상으로 서울시가 대대적 단속을 벌여 133곳의 대부업체를 폐업시켰다고 밝혔다.
주요 위반 내용은 △소재지 불명 △대부계약서 필수기재사항 및 자필기재사항 미기재 △대부계약서 및 계약관련서류 미보관 등이었고, 이 중 등록취소(95개소), 영업정지(8개소), 과태료 부과(9개소), 영업정지 및 과태료 부과(1개소), 폐업유도(5개소), 시정권고(19개소) 등의 강력한 행정조치가 이뤄졌다.
당초 점검대상 중 33개 업체가 자진 폐업했고, 6개 업체가 타 지역으로 전출하면서 이번 점검을 통해 총 133곳의 대부업체가 문을 닫았다. 영세대부업체에는 현장에서 폐업을 권고하거나 법령 개정 관련 준수사항에 대한 교육도 실시했다.
현재 서울시내에 영업 중인 대부업체는 등록된 곳만 4730여곳에 달한다. 시는 주택가와 조직폭력배와 결탁된 미등록대부업체가 상당한 만큼 현재 서울에서 운영 중인 대부업체는 5000여곳이 넘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서울시는 다음달 중 유흥업소 주변과 대학가 근처 등 대부 수요가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4차 현장점검을 할 예정이다.
길재식기자 osolg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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