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스토리지 솔루션 업체들이 기술 개발과 신규 협력사 모집 등으로 외면 확대에 나서고 있다.
3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넷클립스와 글루시스 등 스토리지 솔루션업체들은 독자적인 스토리지 소프트웨어(SW) 개발과 국내외 채널사 확대에 나서는 등 매출 신장을 위한 적극적 투자를 진행 중이다.
이를 통해 각 업체는 올해 약 20%의 매출 상승을 예상하는 동시에, 이같은 수익을 내년도 신규 사업 추진에 재투자할 계획이어서 결과가 주목된다.
한국 IDC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스토리지 시장 규모는 3887억원으로, 이중 국산 스토리지 업체의 비중은 10% 가량인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이 조차도 스토리지 자체를 생산해 내는 기업은 없고, 대만에서 수입한 스토리지에 관련 SW를 설치해 판매하고 있다는 게 업계 관계자의 설명이다.
넷클립스는 스토리지 솔루션 `스케일웨이' 등으로 지난해 60억원의 매출을 기록한데 이어 올해 20% 늘어난 80억원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이 솔루션은 이기종 스토리지를 하나의 모니터로 통합 관리해 주는 기능이 특화됐다. 지난해 아리랑 TV, MBC 등 50여개 고객사에 납품했는데, 올해 추가적으로 50여개 신규 고객을 창출했다.
넷클립스는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대만, 필리핀 등 5개국의 파트너사 외에 지난주 미얀마 국영방송국과 스토리지 공급 계약을 맺고 수출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또 현재 일본과 프랑스 진출을 위해 현지 유통사와 협의 중이어서 해외진출은 더 활발해 질 것으로 전망된다.
김희영 넷클립스 대표는 "이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부터는 데이터 저장소인 스토리지에 보안 기능을 추가해 투자를 강화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현재 16명인 전문 개발인력을 최대 30%까지 늘릴 것"이라고 말했다.
글루시스는 내년을 재도약을 위한 원년으로 삼고 올 연말부터 SW개발과 영업망 확대를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우선 이 회사는 정부가 지원하는 WBS(월드 베스트 소프트웨어) 사업의 스토리지 SW 분야 주관사로 선정돼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등 5개 기관 기업과 클라우드 스토리지 서비스를 위한 SW를 개발 중이다. 특히 이 사업은 KTH와 LG유플러스가 수요업체로 참가해 SW개발이 완료되면 자사 클라우드 서비스에 시범 적용할 계획이어서 상용화 전망도 밝다.
또 글루시스는 50여개의 국내 파트너사를 확대하기 위해 현재 6개 유통사와 협의를 진행 중이다.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서는 대만의 하드웨어업체 2곳과 솔루션 공급 논의를 마쳐, 다음달부터 대만시장 진출을 선언할 예정이다.
이같은 노력으로 글루시스는 작년 30억원의 매출이 올해에는 50억원까지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박성순 글루시스 대표는 "현재 개발 중인 클라우드 스토리지 솔루션을 통해 2014년까지 20억원의 수익이 날 것으로 기대한다"며 "내년에 본격 추진할 예정인 가정용 스토리지 시장 공략을 위해 추가로 10여명의 인력을 고용하는 등 투자를 확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용철기자 jungyc@
3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넷클립스와 글루시스 등 스토리지 솔루션업체들은 독자적인 스토리지 소프트웨어(SW) 개발과 국내외 채널사 확대에 나서는 등 매출 신장을 위한 적극적 투자를 진행 중이다.
이를 통해 각 업체는 올해 약 20%의 매출 상승을 예상하는 동시에, 이같은 수익을 내년도 신규 사업 추진에 재투자할 계획이어서 결과가 주목된다.
한국 IDC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스토리지 시장 규모는 3887억원으로, 이중 국산 스토리지 업체의 비중은 10% 가량인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이 조차도 스토리지 자체를 생산해 내는 기업은 없고, 대만에서 수입한 스토리지에 관련 SW를 설치해 판매하고 있다는 게 업계 관계자의 설명이다.
넷클립스는 스토리지 솔루션 `스케일웨이' 등으로 지난해 60억원의 매출을 기록한데 이어 올해 20% 늘어난 80억원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이 솔루션은 이기종 스토리지를 하나의 모니터로 통합 관리해 주는 기능이 특화됐다. 지난해 아리랑 TV, MBC 등 50여개 고객사에 납품했는데, 올해 추가적으로 50여개 신규 고객을 창출했다.
넷클립스는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대만, 필리핀 등 5개국의 파트너사 외에 지난주 미얀마 국영방송국과 스토리지 공급 계약을 맺고 수출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또 현재 일본과 프랑스 진출을 위해 현지 유통사와 협의 중이어서 해외진출은 더 활발해 질 것으로 전망된다.
김희영 넷클립스 대표는 "이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부터는 데이터 저장소인 스토리지에 보안 기능을 추가해 투자를 강화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현재 16명인 전문 개발인력을 최대 30%까지 늘릴 것"이라고 말했다.
글루시스는 내년을 재도약을 위한 원년으로 삼고 올 연말부터 SW개발과 영업망 확대를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우선 이 회사는 정부가 지원하는 WBS(월드 베스트 소프트웨어) 사업의 스토리지 SW 분야 주관사로 선정돼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등 5개 기관 기업과 클라우드 스토리지 서비스를 위한 SW를 개발 중이다. 특히 이 사업은 KTH와 LG유플러스가 수요업체로 참가해 SW개발이 완료되면 자사 클라우드 서비스에 시범 적용할 계획이어서 상용화 전망도 밝다.
또 글루시스는 50여개의 국내 파트너사를 확대하기 위해 현재 6개 유통사와 협의를 진행 중이다.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서는 대만의 하드웨어업체 2곳과 솔루션 공급 논의를 마쳐, 다음달부터 대만시장 진출을 선언할 예정이다.
이같은 노력으로 글루시스는 작년 30억원의 매출이 올해에는 50억원까지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박성순 글루시스 대표는 "현재 개발 중인 클라우드 스토리지 솔루션을 통해 2014년까지 20억원의 수익이 날 것으로 기대한다"며 "내년에 본격 추진할 예정인 가정용 스토리지 시장 공략을 위해 추가로 10여명의 인력을 고용하는 등 투자를 확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용철기자 jungy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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