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략시뮬레이션 최고작
블록버스터급 게임 확보
밸브와 서비스 협상완료
시장 지배력 한층 강화
블록버스터급 게임 확보
밸브와 서비스 협상완료
시장 지배력 한층 강화
넥슨이 밸브의 AOS(전략시뮬레이션) 장르 게임 `도타2`의 서비스 판권을 확보했다. 최근 각 장르별로 블록버스터급 퍼블리싱 게임을 확보해온 넥슨이 도타2 마저 손에 넣음에 따라 시장에서 넥슨의 지배력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8일 정통한 소식통에 따르면 넥슨과 밸브 양사가 도타2 서비스 판권 협상을 완료, 넥슨이 해당 프로젝트를 한국 시장에 서비스하기로 확정한 것으로 나타났다.
밸브는 게임 유통 플랫폼 `스팀'을 운영하는 한편 `카운터스트라이크'를 서비스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확고한 입지를 구축한 게임사다. 넥슨-엔씨 연합군이 글로벌 M&A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밸브는 1순위 검토대상이었는데, 이 회사의 창업자인 개리브 뉴웰이 회사 매각을 원하지 않아 협상이 진척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도타2는 AOS 열풍의 원조격인 `도타'의 게임 브랜드와 게임성을 계승한 게임이다. 도타는 인기게임 `워크래프트3'를 기반으로 이용자 저작 형태의 게임으로 개발돼 큰 인기를 얻었다. 특히 게임 제작에 참여한 이들이 `리그오브레전드', `HON' 등 동종 장르의 인기작 개발에 참여, 큰 성공을 거두기도 했다.
넥슨은 `리그오브레전드'가 국내 시장을 장악한 후 해당 장르에서 대항마를 물색해왔다. 이 과정에서 도타2가 1순위 후보작으로 거명됐다. 넥슨은 국내 업체 신작을 서비스하는 방안도 검토했지만, 블록버스터급 네임밸류가 있는 도타2를 선택한 것이다. 밸브도 한국 지사를 설립해 직접 서비스하는 방안도 고려했지만, 오랜 파트너인 넥슨과 다시 손을 잡게 된 것이다.
최근 넥슨은 축구게임 `피파온라인3', 야구게임 `2K베이스볼', 1인칭 슈팅게임 `카운터스트라이크 온라인2', `워페이스' 등 해외 게임사와 합작한 대형 글로벌 프로젝트를 연이어 성공시켰다. 특히 MMORPG 장르는 자체 개발작 `마비노기2'를 엔씨소프트와 공동개발하는 형태로 공략하기로 했다. 또한 AOS 장르의 최고 기대주 도타2를 확보함에 따라, 퍼블리싱 라인업의 `마지막 퍼즐' 마저 완성했다.
서정근기자 antilaw@
8일 정통한 소식통에 따르면 넥슨과 밸브 양사가 도타2 서비스 판권 협상을 완료, 넥슨이 해당 프로젝트를 한국 시장에 서비스하기로 확정한 것으로 나타났다.
밸브는 게임 유통 플랫폼 `스팀'을 운영하는 한편 `카운터스트라이크'를 서비스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확고한 입지를 구축한 게임사다. 넥슨-엔씨 연합군이 글로벌 M&A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밸브는 1순위 검토대상이었는데, 이 회사의 창업자인 개리브 뉴웰이 회사 매각을 원하지 않아 협상이 진척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도타2는 AOS 열풍의 원조격인 `도타'의 게임 브랜드와 게임성을 계승한 게임이다. 도타는 인기게임 `워크래프트3'를 기반으로 이용자 저작 형태의 게임으로 개발돼 큰 인기를 얻었다. 특히 게임 제작에 참여한 이들이 `리그오브레전드', `HON' 등 동종 장르의 인기작 개발에 참여, 큰 성공을 거두기도 했다.
넥슨은 `리그오브레전드'가 국내 시장을 장악한 후 해당 장르에서 대항마를 물색해왔다. 이 과정에서 도타2가 1순위 후보작으로 거명됐다. 넥슨은 국내 업체 신작을 서비스하는 방안도 검토했지만, 블록버스터급 네임밸류가 있는 도타2를 선택한 것이다. 밸브도 한국 지사를 설립해 직접 서비스하는 방안도 고려했지만, 오랜 파트너인 넥슨과 다시 손을 잡게 된 것이다.
최근 넥슨은 축구게임 `피파온라인3', 야구게임 `2K베이스볼', 1인칭 슈팅게임 `카운터스트라이크 온라인2', `워페이스' 등 해외 게임사와 합작한 대형 글로벌 프로젝트를 연이어 성공시켰다. 특히 MMORPG 장르는 자체 개발작 `마비노기2'를 엔씨소프트와 공동개발하는 형태로 공략하기로 했다. 또한 AOS 장르의 최고 기대주 도타2를 확보함에 따라, 퍼블리싱 라인업의 `마지막 퍼즐' 마저 완성했다.
서정근기자 antila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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