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경부, 부처간ㆍ과제간 칸막이 없앤 효율화 방안 발표
정부가 부처간ㆍ과제간 칸막이를 없애기 위해 앞으로 로봇 연구개발(R&D)을 관련 정부부처와 산ㆍ학ㆍ연 로봇 전문가로 구성될 `범부처 로봇 R&D 협의회` 및 `지경부 로봇 R&D 협의회'에서 통합 관리한다.
지식경제부는 13, 14일 양일간 삼성동 라마다호텔에서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이 개최한 `지식경제 로봇 R&D 통합 워크숍'에서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융합시대의 로봇 R&D 효율화 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방안은 △범부처 차원의 역할 분담과 협력 체계 정립 △지경부 내 로봇 R&D 통합체계 구축 및 융합형 과제 추진 △출연연 등 로봇 연구기관간 협력 및 전문성 강화 등을 위한 개선책을 마련하는 데 중점을 뒀다. 이번 방안에서 정부는 로봇산업정책협의회 산하에 14개 부처 로봇사업 담당자 및 로봇관련 산ㆍ학ㆍ연 전문가가 참여하는 `범부처 로봇 R&D 협의회'를 조직하기로 했다. 부처별 로봇 R&D 사업에 대한 사전 협의ㆍ기획을 통해 로봇 R&D 투자 목표ㆍ방향을 설정하고 시범보급사업ㆍ제도개선을 연계해 나가고 다부처 공동 기획과제를 발굴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주무부처인 지경부의 경우, 로봇 기술과 관련 있는 R&D 사업 담당자와 과제 담당기관이 참여하는 지경부 로봇 R&D 협의회를 조직하고 로봇 R&D 통합체계 구축 및 융합형 과제 추진에 나설 계획이다. 아울러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등 6개 연구기관이 참여 중인 현재의 로봇연구기관협의체를 상설 협의체인 가상연구조직(Robot Virtual Lab)으로 재편해 연구기관간 협력 및 분야별 전문성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들은 공동 기술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보유한 기술의 산업계 이전ㆍ사업화를 촉진하고 기업 애로기술 공동 지원에 나선다. 이러한 내용들은 이미 지난 9월 말 개최된 제 2차 로봇산업정책협의회를 통해 부처간 협의를 거쳤으며 로봇 미래전략(2013∼2022)에서 제시한 R&D 거버넌스ㆍ추진전략도 반영했다고 지경부는 밝혔다.
지경부는 이번 효율화 방안을 적극 실행하고 로봇 R&D 통합 워크숍을 지속적으로 확대, 개최함으로써 로봇산업이 미래 융합시대에 걸맞은 주력산업으로 성장하도록 지원해 나갈 방침이다. 강감찬 지경부 로봇산업과장은 "로봇 기술의 융합적 성격 때문에 그간 여러 부처와 연구기관에서 로봇 R&D 사업을 추진하면서 유사ㆍ중복성에 대한 지적이 많아 개선방안을 마련하게 됐다"면서 "개별적으로 추진되던 로봇 R&D를 한 자리에 모아 관련 정보를 공유함으로써 로봇 R&D의 유사ㆍ중복성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기섭 KEIT 원장은 "수행과제들의 성과발표회를 통해 연계협력을 활성화하고 정부 R&D를 효율적으로 수행함으로써 수행기관의 사업화 성공률 제고 및 새로운 시장 창출에 기여할 것"이라며 "향후 로봇 분야의 연구개발 성과를 극대화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홍석기자 redstone@
지식경제부는 13, 14일 양일간 삼성동 라마다호텔에서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이 개최한 `지식경제 로봇 R&D 통합 워크숍'에서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융합시대의 로봇 R&D 효율화 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방안은 △범부처 차원의 역할 분담과 협력 체계 정립 △지경부 내 로봇 R&D 통합체계 구축 및 융합형 과제 추진 △출연연 등 로봇 연구기관간 협력 및 전문성 강화 등을 위한 개선책을 마련하는 데 중점을 뒀다. 이번 방안에서 정부는 로봇산업정책협의회 산하에 14개 부처 로봇사업 담당자 및 로봇관련 산ㆍ학ㆍ연 전문가가 참여하는 `범부처 로봇 R&D 협의회'를 조직하기로 했다. 부처별 로봇 R&D 사업에 대한 사전 협의ㆍ기획을 통해 로봇 R&D 투자 목표ㆍ방향을 설정하고 시범보급사업ㆍ제도개선을 연계해 나가고 다부처 공동 기획과제를 발굴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주무부처인 지경부의 경우, 로봇 기술과 관련 있는 R&D 사업 담당자와 과제 담당기관이 참여하는 지경부 로봇 R&D 협의회를 조직하고 로봇 R&D 통합체계 구축 및 융합형 과제 추진에 나설 계획이다. 아울러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등 6개 연구기관이 참여 중인 현재의 로봇연구기관협의체를 상설 협의체인 가상연구조직(Robot Virtual Lab)으로 재편해 연구기관간 협력 및 분야별 전문성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들은 공동 기술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보유한 기술의 산업계 이전ㆍ사업화를 촉진하고 기업 애로기술 공동 지원에 나선다. 이러한 내용들은 이미 지난 9월 말 개최된 제 2차 로봇산업정책협의회를 통해 부처간 협의를 거쳤으며 로봇 미래전략(2013∼2022)에서 제시한 R&D 거버넌스ㆍ추진전략도 반영했다고 지경부는 밝혔다.
지경부는 이번 효율화 방안을 적극 실행하고 로봇 R&D 통합 워크숍을 지속적으로 확대, 개최함으로써 로봇산업이 미래 융합시대에 걸맞은 주력산업으로 성장하도록 지원해 나갈 방침이다. 강감찬 지경부 로봇산업과장은 "로봇 기술의 융합적 성격 때문에 그간 여러 부처와 연구기관에서 로봇 R&D 사업을 추진하면서 유사ㆍ중복성에 대한 지적이 많아 개선방안을 마련하게 됐다"면서 "개별적으로 추진되던 로봇 R&D를 한 자리에 모아 관련 정보를 공유함으로써 로봇 R&D의 유사ㆍ중복성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기섭 KEIT 원장은 "수행과제들의 성과발표회를 통해 연계협력을 활성화하고 정부 R&D를 효율적으로 수행함으로써 수행기관의 사업화 성공률 제고 및 새로운 시장 창출에 기여할 것"이라며 "향후 로봇 분야의 연구개발 성과를 극대화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홍석기자 redst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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