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경부, 내년 1월 RFP 마련 관련 시스템 개발
지식경제부가 공공기관의 클라우드 도입 확산을 위해 클라우드 보안 기술 마련에 나선다.
15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2012 차세대컴퓨팅 R&D 콘퍼런스'가 열린 가운데 나연묵 지경부 차세대컴퓨팅 PD는 `클라우드 기술 경쟁력 향상 방안'을 주제로 한 발표에서 "내년 클라우드 R&D분야에서 클라우드 활성화의 장애요인인 보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클라우드 컴퓨팅 보안성 강화 기술 개발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공기관의 클라우드 서비스 이용과 보안 이슈는 지난해 말부터 대두돼 왔다. 당시 국가정보원은 공공기관의 정보 유출과 보안을 이유로 이들 기관의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 이용에 제한을 뒀다. 업계는 정부의 이같은 조치가 클라우드 산업 활성화를 막는다고 주장해왔고, 지경부, 방송통신위원회, 행정안전부 등 3개 부처와 국정원 등은 공공기관의 클라우드 활용 등에 대해 논의해왔다.
지경부는 내년 클라우드 분야 R&D 과제 중 보안 분야를 우선순위에 둔다는 방침이다. 그리고 이 과제 수행으로 공공기관의 데이터를 민간 클라우드 시스템에 안전하게 저장하고, 이들 데이터를 관리, 관제할 수 있는 시스템 등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지경부는 내달 지경부의 내년도 최종 R&D과제가 선정되면, 내년 1월 클라우드 보안 관련 제안요청서(RFP)를 마련하고 사업자 선정을 거쳐 빠르면 4월부터 과제 수행에 들어갈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또 지경부는 이밖에 내년 주력 R&D 분야로 `운영체제 독립형 대규모 VDI 플랫폼'개발을 꼽았다. 현재 대부분 국내 기업들이 데스크톱가상화(VDI) 기술을 적용하기 위해서는 VDI 소프트웨어 외에 이들 가상화 머신(VM) 위에 구동되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 운영체제(OS)비용을 추가하고 있다. 지경부에서 추진하려 하는 이 플랫폼은 OS 관계없이 고객들이 VM으로 업무를 처리하는데 무리가 없도록 고안한 것으로 윈도 OS 비용 등이 절약될 전망이다.
나연묵 PD는 "우리나라는 클라우드 플랫폼, 인프라 등에서 여전히 선진국 대비 3∼4년 정도 기술이 뒤쳐진다"며 "국내 클라우드 업체들의 사업 활성화를 위해 보안을 비롯해 다양한 지원 기술들을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선기자 dubs45@ ▶김지선기자의 블로그 바로가기
15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2012 차세대컴퓨팅 R&D 콘퍼런스'가 열린 가운데 나연묵 지경부 차세대컴퓨팅 PD는 `클라우드 기술 경쟁력 향상 방안'을 주제로 한 발표에서 "내년 클라우드 R&D분야에서 클라우드 활성화의 장애요인인 보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클라우드 컴퓨팅 보안성 강화 기술 개발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공기관의 클라우드 서비스 이용과 보안 이슈는 지난해 말부터 대두돼 왔다. 당시 국가정보원은 공공기관의 정보 유출과 보안을 이유로 이들 기관의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 이용에 제한을 뒀다. 업계는 정부의 이같은 조치가 클라우드 산업 활성화를 막는다고 주장해왔고, 지경부, 방송통신위원회, 행정안전부 등 3개 부처와 국정원 등은 공공기관의 클라우드 활용 등에 대해 논의해왔다.
지경부는 내년 클라우드 분야 R&D 과제 중 보안 분야를 우선순위에 둔다는 방침이다. 그리고 이 과제 수행으로 공공기관의 데이터를 민간 클라우드 시스템에 안전하게 저장하고, 이들 데이터를 관리, 관제할 수 있는 시스템 등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지경부는 내달 지경부의 내년도 최종 R&D과제가 선정되면, 내년 1월 클라우드 보안 관련 제안요청서(RFP)를 마련하고 사업자 선정을 거쳐 빠르면 4월부터 과제 수행에 들어갈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또 지경부는 이밖에 내년 주력 R&D 분야로 `운영체제 독립형 대규모 VDI 플랫폼'개발을 꼽았다. 현재 대부분 국내 기업들이 데스크톱가상화(VDI) 기술을 적용하기 위해서는 VDI 소프트웨어 외에 이들 가상화 머신(VM) 위에 구동되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 운영체제(OS)비용을 추가하고 있다. 지경부에서 추진하려 하는 이 플랫폼은 OS 관계없이 고객들이 VM으로 업무를 처리하는데 무리가 없도록 고안한 것으로 윈도 OS 비용 등이 절약될 전망이다.
나연묵 PD는 "우리나라는 클라우드 플랫폼, 인프라 등에서 여전히 선진국 대비 3∼4년 정도 기술이 뒤쳐진다"며 "국내 클라우드 업체들의 사업 활성화를 위해 보안을 비롯해 다양한 지원 기술들을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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